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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국] 삿갓부부의 기도편지 2020.07.16

[V국] 삿갓부부의 기도편지

등록자 : 선교부(hanul***) 1

선교부(hanul***)

2020.07.16

1

 삿갓부부의 2020년 6월 소식

베트남 남부 동나이 성, 마약중독자재활센터(수용소)에서 5백명이 탈출 인근 주민들을 위협 (YTN 2016.10.23

“웃통 벗은 마약 중독자 100명이 거리 활보”… 공포에 떠는 베트남 주민들

(국민일보 2018. 8. 12)

베트남 마약 중독자 38명 집단 탈출... "거리활보" (한국경제2018. 9. 7)

베트남 마약 중독자 119명, 재활센터 탈출…53명 추적 중 (연합뉴스 2019.11.22)

베트남 마약중독자들의 집단 탈출, 심심찮케 나오는 기사입니다. 온 몸에 문신을 한 남자들이 웃통을 벗고 흉기를 휘두르며 거기를 활보하는 광경. 베트남의 고질적인 병폐입니다. 베트남 정부가 발표한 마약 중독자 수는 22만2,600명 이라고 하지만 혹자는 1백만명, 또 다른 혹자는 2백만명은 족히 넘을거라고 추정합니다. 눈을 들어 사방을 살피면 한 다리만 건너도 마약 중독자가 나옵니다. 90년대 저희와 동역하던 하잉자매의 남동생이 중독자였고, 롱형제의 남동생이 중독자였고, 저희 센터의 직원 사촌동생이 마약 중독자였습니다. 2005년에 멋 모르고 이사한 곳애도 마약중독자들이 우글거렸습니다. 아동결연을 하기 위해 아동의 집을 방문하면 부모님 모두가 마약사범으로 감옥에 들어가서 할머니랑 사는 아이들이 종종 있습니다.

단속 비웃는 마약상들

베트남은 세계 최고 마약생산의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베트남에서 마약을 구하는 일은 껌 사는 정도입니다. 여행자의 거리로 유명한 호찌민시 ‘부이 비엔 거리’에서는 커피나 맥주 몇 병 마실 돈이면 각종 마약을 구할 수 있고, 거리를 지나기만 해도 마약을 사라는 호객행위를 끊임없이 받고 있으며 길거리 담뱃가게는 대부분 다양한 종류의 마약을 판매하는 소매상 기능을 겸한다고 합니다. 베트남 정부의 마약과의 전쟁 선포에도 불구하고 마약상들은 미동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마약상들의 조직은 이미 정부의 손 밖에 있습니다. 단속이나 처벌로는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복음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베트남 정부 산하의 마약중독자 재활센터는 105곳인데, 이곳은 재활센터라기 보다는 수용소에 가깝습니다. 폭력과 살인등 온갖 인권유린이 자행되고 있으며 중독자들끼리 싸우다가 죽으면 화장시키고 가족에게 통보하면 그만입니다. 인권의 사각지대인 마약중독자수용소, 이곳에서 중독자들은 종종 폭동을 일으키고 탈출을 하여 베트남 사회를 공포에 떨게 합니다. 이런 집단에 복음을 들고 태평양을 건너온 청년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그의 이름은 껌Cam 입니다. 80년대에 보트를 타고 홍콩으로 건너간 보트피플입니다. 그는 홍콩 난민촌에서 크리스챤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베트남의 90년대는 온 국민이 가난했던 시절입니다. 게다가 껌Cam은 홍콩난민 출신입니다. 생활고를 이길 수 없어서 이주노동자의 자격으로 한국행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한 발자국도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인천공항에서 입국거절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한국에 못가게 하셨는가, 그리고 그는 곧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에게 베트남에서 하나님의 일을 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그의 눈은 어두운 거리를 방황하는 마약 청소년들에게 꽂혔습니다. 그들을 자기 집에 데려다가 같이 먹고 재워주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무슨 돈이 있었겠습니까. 식량이 떨어지면 집에 있는 물건을 하나씩 하나씩 내다가 팔었고, 결국은 결혼반지와 목걸이까지 다 팔면서 근근히 끼니를 해결하고 있을 때, 떰Tam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떰Tam목사님도 홍콩 난민촌 출신으로 캐나다 국적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에게 들어간 복음은 그를 캐나다의 안락한 생활 속에 있도록 가만 놓아두지 않았습니다. 떰Tam 목사는 일년에 6개월은 캐나다에, 6개월은 베트남에 거주하며 캐나다에서 번돈을 부지런히 베트남으로 날랐습니다. 그 자신 또한 과거에 알코홀 중독자였다가 복음으로 치유 된 사람이기에 누구보다도 마약중독자 사역이 그의 가슴을 흥분시켰습니다. 영어가 되는 그는 서구세계를 다니며 후원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마약중독자 치유센터를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떰Tam 목사에게는 꿈이 있었습니다. 벳남 65개 성에 이런 재활센터를 2개씩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꿈을 이루지 못하고 2019년 피부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월남전에 첨전했던 그에게 고엽제의 독이 그의 몸 속에 숨어있다가 40년만에 피부암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그는 갔지만 그가 키워낸 제자들이 베트남 북부의 16곳에 이런 치유센터교회를 세웠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쭝Trung목사입니다.

하노이 은혜마약치유센터교회

15년 마약중독자가 목사가 되다

쭝Trung 목사, 그는 15년 마약 중독자였습니다. 74년생으로 17세때 마약에 손을 대어 5번 감옥을 들락날락하다가 10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수용소에서 두들겨 맞고 사슬에 묶이며 인간이하의 취급을 받았지만 마약을 끊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2006년도에 껌Cam목사님이 운영하는 타이빙 소재 마약중독자치유센터교회에 들어가게 되었고, 거기서 그는 복음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무서운 속도로 변화되었습니다. 극단적으로 패륜했던 것 만큼 극단적으로 믿었습니다.

10대부터 마약을 피운 그는 뇌 세포가 다 망가져서 의학적으로 회복 불가능이었지만, 그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새로운 뇌를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뇌 세포를 새롭게 해 주셨습니다. 그가 성경을 읽는대로 말씀이 그의 뇌에 새겨졌습니다. 쭝에게 들어간 복음은 그 열기가 달랐습니다. 인생의 가장 밑바닥에서 구원을 받은 그였기에, 그 속에 있는 복음 또한 초강력이었습니다.

떰Tam목사는 쭝을 수도 하노이로 파송했습니다. “너는 이제 수도 하노이에 가서 너와 똑 같은 마약사범들을 전도하여랴” 마약중독자를 돌본다는 것, 보통 사역이 아닙니다. 온 몸에 문신을 한 우락부락한 청년들, 눈빛이 어둡고 두려움에 떨고 있으면서도 강렬합니다. 처음 치료센터에 입소한 중독자는 저항이 대단합니다. 마귀가 순순히 물러가겠습니까. 중독자들이 거품을 일으키며 복음 앞에 쓰러지기 까지는 전쟁입니다. 일반인은 감당하기 어려운 사역입니다. 마약 중독자 출신들이 사역자가 되었기에 해 낼 수 있는 사역입니다.

쭝 목사가 하노이 치유센터교회를 맡은지 올해가 9년째 입니다. 그리고 올해 어려움에 봉착했습니다. 치료센터를 이전해야 합니다. 마약중독자들의 숙소는 쉽게 구하기 어렵습니다. 아파트는 세를 얻을 수 없고 단독주택이어야 하는데, 집 주인들이 마약중독자들에게 세를 주기를 꺼려하지요. 이들이 거할 처소를 주님께서 인도해 주시기를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임대료도 필요합니다. 기존의 장소는 헌신된 크리스챤이 자신의 집을 9년동안 무료로 제공을 했으나, 지금은 사정이 여의치 않아 할 수 없이 이사를 가야 합니다. 마약중독자치료센터는 주중에는 센터이고 주일에는 교회입니다. 중독자들의 가족들이 함께 예배를 드립니다. 자신의 아들이 마약중독을 끊었는데 어느 부모가 복음을 거절하겠습니까? 공안(경찰)도 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아들이 마약중독의 사슬에서 풀려났기 때문입니다. 이 마약중독자치료센터교회의 정식 이름은 '은혜마약치유센터교회'입니다.

***다음번 소식에는 베트남의 9개 정부부처가 이 센터를 방문한 사건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은혜마약치유센터교회에 미싱기증-미국 훼잇빌교회 후원으로 증정


프로필이미지 김형진 20.07.19 22:07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일꾼이 끊어지지 않도록 세우시고 계심이 느껴집니다. 간절히 세운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시지 못하고 암으로 이땅을 떠나셨지만 이렇게 치유센터를 통해 수많은 베트남의 영혼이 복음을 듣고 있으니 천국에서도 이 소식에 함께 기뻐하실 목사님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어떤 방법으로도 건질 수 없는 그곳을 오직 복음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해주시며 빛으로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센터의 이전문제에 성령님께서 함께 하시고 적합한 곳과 임대료 또한 딱 맞게 채워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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