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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국] 반석, 샤론 기도편지 2021.08.03

[V국] 반석, 샤론 기도편지

등록자 : 선교부(yss***) 4

선교부(yss***)

2021.08.03

4

 반석 샤론

2021 여름편지 No. 58


안녕하세요! 현지 날씨를 닮은 고국의 더위와 코로나19, 4차유행으로 수도권 4단계 거리 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어려운 때에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요?

불편한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그분을 바라고 의지하며 걷고 달리는 자에게 힘주신다는 매일 성경 본문( 40:31) 붙잡게 됩니다.

저희는 본국사역기간을 마치고 현지로 들어가기 위해 4월 28일에 떠나려던 일정이 5월 7일로 미뤄졌다가 현지 코로나 델타 변이

확산으로 입국이 막혔습니다. 남쪽은 하루에도 7천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해 1주일 전부터 현지는 봉쇄되었고, 거리를 통행하려면

통행증이 있어야 합니다. 그 곳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변경된 일정과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성 가운데 살아가고 있는 저희의 일상을 나눕니다. 돌아보니 전환기에도 감사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먼저 일정이 변하게 되면 번거롭게 거처를 다시 찾고 이동해야 할 수 있는데, 3월 1일부터 지내고 있는 양평 서후리에서 계속 머물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희를 배려해 아름다운 통나무 집에서 계속 지내게 해 주시고 은퇴 후에도 일상의 꾸준한 기쁨과 활력으로

살아가시는 선생님 내외분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5개월 다 되도록 산으로 둘러쳐진 시골 동네에서 두 분과 옆집에서 지내며 작은 것들도

나누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집안의 해를 가리는 오래된 벚나무를 두 분과 함께 자르며 정리하기도 하고, 저녁이 되어 데크에 둘러 앉아

오래도록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두 분 외에도 동네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인사하며 그렇게 알게 된 몇몇 분들과도

‘친구’가 되었습니다. 길에서 지나치는 분들께 인사를 건네고 말을 거는 것에서 이제 안부를 묻고 차를 나누며 삶을 공유하는 이웃들도

있습니다. 몇몇 분들께는 피아노 연주를 들려 드리며 저희의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를 갖기도 합니다. 현지로 가서도 이사해 새롭게

살게 될 지역과 마을 공동체에서 일상 가운데 만나는 현지인들과도 인사를 나누고 말을 걸며 좋은 친구와 이웃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현지로 들어 가자마자 짐을 꾸려 이삿짐을 싸고 새로운 지역으로 이사를 해야 하는데 적합한 지역, 좋은 집주인과 이웃을 만나 그곳

문화와 마을 공동체에 깊이 속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현지 이사문화와 덥고 습한 날씨 가운데 집을 구하고 이사를 준비하는

절차와 과정이 잘 예비되고 순조로울 수 있도록 손을 모아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빙클링스 제자훈련반 청년들 소식입니다. 6월부터 ‘하’, ‘퐁과 Zoom으로 리더 미팅을 갖고 이들이 모임을 이끌도록 격려하였습니다.

그런데 ‘하’가 최근에 발생한 가족의 어려움으로 인해 당분간 리더 미팅과 전체모임에 참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프엉’과 ‘링’은 함께

살다가 관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퐁’으로부터 전해 들었습니다. 그래서 리더 미팅 가운데 ‘퐁’이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해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화해하도록 했습니다. 심해진 코로나로 외부에서의 만남이 어려워 프엉과 퐁이 함께 살고 있는 집에 링을

초대해 화해의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프엉과 링을 전도했던 퐁은 어린 시절 상처와 그로 인한 도전들을 이기고 주위를 돌아보며

섬기는 리더로 자라 가고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현재 내년 3월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 장학생으로 입학하기 위해 서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퐁과 대학동기인 ‘투’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일반대학원 경영학과에 합격하고 학교로부터 전액 장학을 받아 다음달 8월에

한국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할머니 손에 자란 투는 나니아 독서클럽을 통해 복된 소식을 들었고, 현지 공동체와

연결되어 세례를 받았는데 세상 성공에 관심이 많습니다. 투가 한국에서의 2년 대학원 시절 동안 한국 성도들과 교회 공동체의 돌봄과 지도

를 받아 믿음이 자라길 바라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저녁에는 5명의 빙클링스 청년들이 참석해 오랜만에 빙클링스 전체 미팅을 줌으로 가졌

습니다. 코로나 가운데 공동체에 나가지 못해 말씀과 기도생활을 잘 하지 못했다고 투, 타잉, 링이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퐁과 프엉은 매주

성경공부에 참석하고 있고, 이 둘의 나눔과 기도가 전체 모임에 선한 힘이 되었습니다. 이제 빙클링스 모임이 규칙적으로 이루어지고, 이

청년들이 말씀과 기도의 일상 가운데 가족과 친구 및 이웃들에게 복된 소식을 나눌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참석하지 못한 ‘하’와 ‘빅

비엣’ 그리고 작년 저희와 함께 한국에 있으면서 복음을 받아들인 ‘주엔’도 이 모임에 참석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나니아 북 클럽, Narnia Book Club(NBC) 소식입니다. 10기 NBC를 끝으로 중단되었던 NBC 모임을 다시 Zoom으로 시작하는

첫 모임을 지난 주 토요일 저녁(7/24)에 가졌습니다. 9기 NBC에서 2학년이었던 학생들이 3학년을 끝내고 직장에서 실습을 하고 있고,

1학년이었지만 적극적으로 참석하며 저희에게 규칙적으로 안부를 물어오는 ‘옥 아잉’은 모임을 알리자마자 참여하고 싶다는 문자를

날려 왔습니다. 대학을 졸업했지만 NBC를 꾸준히 참석해 모든 나니아 연대기 일곱 권을 읽은 빙클링스 ‘퐁’도 참석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없을 때 ‘응위엔’이 NBC 선배들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퐁’과 ‘흐엉’에게 선물 한 이야기는 저희에게 기쁨과 감사가 되었습니다.

퐁은 언젠가 NBC를 이끌고 후배들에게 책을 읽고 생각하며 토론하는 문화와 나니아 연대기 속에 담겨있는 C. S, 루이스의 속뜻을 전달

하며 복된 소식을 전하는 역할을 감당하기를 바라게 됩니다. 규칙적으로 현지 SNS로 저에게 이해하기 어려운 한국어를 묻고 있고 지난

9기 NBC 유일한 남학생인 ‘선’도 참석해서 기뻤습니다. 아홉 명이 참석했는데, 필요한 학생들이 더 많이 연결 모집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도전이 도리어 기회가 되어 나니아 북 클럽에 한국교회 청년들과 현지 청년들이 함께 Zoom으로 참석해 책을 읽고 토론하며

좋은 시너지와 도전을 주고받는 모임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는 NBC 청년들을 위한 독서클럽 모임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직접 모이지 않아도 되는 메타버스 시대의 유익인 듯합니다. 11기 NBC는 “왜 난 아슬란을 못 봤을까?” 라는

피터의 질문에 “보려고 하지 않았으니까.”라는 루시의 대답이 강하게 남는 4권 ‘캐시피언 왕자’입니다. 11기 NBC 모집, 운영 및 진행, 한국

교회 청년들과 연대, 졸업생을 위한 나니아 독서토론 모임을 기억해 주십시오. 그리고 무엇보다 11기 NBC 학생들 가운데 그분을 볼 수 학생

들이 나타날 수 있도록 손 모아 주십시오.


듀이 뮤직 아카데미, Dewey Music Academy(DMA) 소식입니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DMA 이사진을 포함해 학부모들과 현지 SNS로

안부를 묻고, 저희의 소식을 이어갈 수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아내가 속한 H 대학교와 DMA를 비롯해 현지 학교들의 새 학년이 9월 초에

시작되기 때문에 새 학년 새 학기에 맞추어 8월 말까지 현지로 들어가서 격리 및 밀린 여러 일들을 처리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현재 DMA를 통해 유지되고 있는 비자와 노동허가가 올해 11월 중순에 만료가 되어 만료되기 2달 전에 연장을 위한 새로운 서류가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현지 문이 열리면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일도 보건소에 출장증명서를

제출해 일정을 2, 3주 당겨서 저희 부부 둘 다 2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변화와 도전을 겪으며 정리된 생각은 현지에서 하던 일을

철수하거나 우리가 없더라도 ‘지속 가능성’ 있는 틀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먼저는 빙클링스 청년들 속에 리더를 세웠고, 그 리더가 전체

미팅을 이끌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DMA도 제가 없더라도 굴러갈 수 있도록 음악적 전문성과 신앙을 가진 현지 제자를 키우고 한국이나 해외에서

동일한 비전을 가지고 함께 가르칠 수 있는 후배들이 동원되어 ‘팀 사역’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 일이 준비되고 연결되기 위해 현재 현지

음악대학에서 제가 번역 출간한 그룹 피아노 교재로 가르치기 위해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시대적 도전 가운데 ‘지속 가능’한

건강한 틀을 형성하고 다양성과 개방성 있는 팀으로 ‘팀 사역’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함께 할 전문성을 갖춘 준비된 일군들

이 동원되도록 아뢰어 주십시오.


의민이는 교회 공동체 속에서 집사 직분을 맡아 매주 갖는 사역자 모임을 통해 교회 공동체 속에 더 깊이 소속되어 감사가 됩니다.

그리고 캠퍼스 사역을 하고 있는 지역 NGO단체 음악감독의 역할, 다음 학기를 준비하는 바이올린 연습과 논문자료 수집으로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습니다. 의림이는 주 40시간 학교 내 청소를 하며 다음학기 학비와 용돈을 벌며 다음학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꿈과

열정을 가지고 믿음과 전문성을 키우는 남은 2년의 대학생활이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의현이는 여름방학을 하자마자 동두천에 있는 대안학교에서

봉사를 했습니다. 여권과 국적이 없는 학생들을 위한 기독교 대안학교(Amerasian Christian School)인데 2주간 수학과 영어를 가르치며, 찬양과

게임으로 봉사하고 한동대로 돌아갔습니다. 한동대 교육학과 여름 프로그램 조교와 한동국제교회 찬양팀으로 방학에도 학교근처 선배 집에

머물고 있습니다. 세 자녀들이 여름방학기간 동안 다양한 활동 가운데 말씀과 기도로 그분을 가까이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자신의 꿈과 방향을

잘 찾아가도록 기억해 주십시오. 샤론 선생은 양국 사실주의 작가 비교문학 논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지 작가 작품과 선행연구 논문을

읽으며, 수많은 전쟁을 통과한 그들의 문화와 가치관 및 세계관을 더 깊이 이해하며 알아가고 있어 감사가 됩니다. 지혜와 통찰을 가지고 양국

비교문학을 연구하고, 이 과정을 통해 더 깊고 풍성한 현지문화를 기뻐하며 다양한 현지인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저희는 현지에 꽉 막힌 문이 열리길 기다리며 빠르게 변하는 시대를 분별하고 전환기를 잘 대처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사랑으로 지난 10년간 현지에서 빙클링스, NBC, DMA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었듯이 이제 다음 10년은 건강한 ‘팀’을 형성해

우리가 떠나도 ‘지속 가능’한 그분의 일이 계속 이어지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코로나와 더위 가운데도 루시처럼 그분을 보려고 하는

시간들이 되시길….

2021. 7. 30  반석, 샤론 드림




프로필이미지 이재철 21.09.09 08:09

아멘! 선교사님의 기도제목대로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시길 함께 기도합니다.

프로필이미지 윤덕애 21.09.03 13:09

반석 샤론 선교사님~
"떠나도 ‘지속 가능’한 그분의 일이 계속 이어지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코로나와 더위 가운데도 루시처럼 그분을 보려고 하는
시간들이 되시길…."이라고 기도하시는 선교사님의 기도에 응답해주시길 기도합니다.
건강지켜주옵소서~

프로필이미지 김형진 21.08.25 18:08

빙클링스 모임과 듀이뮤직 아카데미, NBC 11기와 나니아 독서토론 모임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곳곳에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다양한 시도와 연구들이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는데 모두 빛을 발하며 쓰여지길 기도하며 세자녀 의민 의림 의현 모두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며 사명을 찾아가길 기도합니다!!

프로필이미지 최선자 21.08.19 21:08

모든 막힘 속에서도 루시처럼 하나님을 보려고 하는 선교사님과 가족들의 영육을 지켜주시기를 바라며 동역자분들의 양육이 잘 이루어져서 계속되는 제자행전이 쓰여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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