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 스탭 황성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번 여름 큐티캠프 전에 부모님과의 관계가 틀어지는 사건을 통해 회피해왔던 문제들을 드러나게 하셨습니다. 부모님이 며칠간 저에게 잔소리를 하지 않고 침묵한다는 이유로 방 정리를 하지 않고 회피했습니다. 그런데 아빠가 그런 저를 밤에 불러내셨습니다. 아빠는 예전부터 저에 대해 못마땅한 게 있을 때 밤에 불러내서 일방적으로 명령을 하시고, 제가 아빠의 말을 부정하면 분노를 참지 못하시고 저를 심하게 때리시곤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러한 아빠의 부름이 너무 두려웠습니다. 그리고 아빠는 그 날도 역시나 비슷한 태도를 보이셨습니다. 다행히 아빠도 말씀 공동체 안에 계시기 때문에 이번 사건에서는 물리적으로 폭력을 가하시지는 않았지만, 끝난 줄 알았던 아빠의 두려웠던 모습이 폭언으로 다시 드러나고 아빠가 나를 딸로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면서 우울함과 두려움이 몰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