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이 3일남았네요....
근데 1~2주 전부터 열등감 때문에 아무것도 안되고 있어요....
저희반에 제가 라이벌이라고 생각되는 애 현모 때문이에요.....
처음 경쟁의식을 느낀것은 1학기때... 학급 회장 선거를 하면서 인데요..
둘다 1학년 회장 하고 올라왔고 성적도 비슷했기 때문이죠..다행이 회장선거에서
이겼고... 선생님한테 인정받았습니다...1학기때는 선생님께서 전교회장 선거 나가라고 하시고 아이들도 저를 인정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성적도 내가 3등 현모가4등 ...
이렇게 무난하게 1학기가 지났습니다... 2학기 들어서 회장선거에 현모가 나왔고
저는 다시 추천을 받았지만 거부했죠... 그때는 정말 자만하는 마음이 가득해서...
나는 충분이 내 몫을 했고 그러니 너도 한번 해봐... 이런식의 마음이었죠.......
저는 1학기때 회장을 하면서 책임감 때문에 애들한테 너무 거부감 드는 모습만 보여준것 같아서 2학기때는 욕도하고 때리기도 하고 그러면서 친해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2학기 들면서 현모가 선생님께 인정받기 시작했고.. 저는 아이들과 선생님께
변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물론 장난 식이였지만.. 저는 남한테 한번 무시당하면..
마음속으로 풀지 못하는 성격이라.. 말할때도 없고.. 혼자 속으로 열등감에 휩사여
갔습니다. 그러다가 2학기 중간고사때는 성적까지 뒤바뀌게 되었죠.. 그리고....
열등감에 휩사인채 1~2주 전쯤.. 선생님께서 우리반에서 전교회장 후보로 현모가
나가게 되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사실.. 저도 전교회장에 나가보려고 몇달전부터
생각 하고 있던 찰나였죠.. 반 아이들과 아무상의 없이 후보를 정하시다니...자만한
마음에.. 다른 애들은 그렇다 쳐도.. 나한테 이래도 되는 건가??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완전히 깨지기 시작했고.. 얼떨결에 현모의 전교회장 유세를 도와줄때면.....
정말 열등감에 휩사여 철저히 저의 자존심은 무너졌습니다. 무엇보다.. 담임 선생님께서 현모에게 선거 유세 잘하라고 격려 해주실때 마다 .. 선생님에 대한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그런것 보다 더 힘들었던것은 철저하게 깨졌는데... 제 표정은 학교에선 항상 웃어야 했다는 거죠..아무러지 않은척... 그리고 오늘 선거결과가 나왔습니다. 겉으로는 제발 되라고 유세도 도와주고 격려도 해주었지만... 오늘 전교회장에는 현모가 제발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나서 현모가 전교회장에 당선 되었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저는 선생님과 아이들의 기뻐하는 모습에 어쩔수 없이 같이 기뻐해주었지만... 정말 자존심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이런거 잘 표현 안하기 때문에 의지할 때도 없었구요... 휴... 혼자 이렇게 있다간 공부도 안되고 정말 미칠것 같아서... .. 이렇게 글이나마 써봅니다... 이 열등감좀 어떻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