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부의 예배와 공동체를 소개합니다.
청소년을 위한 예배와 간증 콘텐츠입니다.
예배와 공동체의 생생한 모습을 전합니다.
삶과 말씀을 함께 나누는 소통 공간입니다.
채플과 부서별 제자훈련 공간입니다.
교사를 위한 부서별 소통 공간입니다.
아빠와의 관계... 지금은 매우 좋다.
솔직히 엄마한테 혼나는 것 보다 아빠한테 혼나는 횟수가 훨씬 적다. 대신 아빠한테 혼날때는 엄청 크게 혼난다. 내가 어렸을 때 부터 중학교 2학년 말까지는 친할머니가 불교셔서 우리가 교회나가는 것을 반대하셨다. 할머니께서는 일요일만 되시면 우리집에 전화해서 교회갔나 안갔나 확인하시고 그래서 우리는 거짓말을 치면서 교회를 나가곤 했다. 우리는 아빠가 혹시나 아실까봐 항상 조마조마해 할 수 밖에 없었다. 어렸을 때는 정말 아빠와 우리의 종교의 벽에 있어서는 아빠를 무서워하고 그래서 내 의사표현도 잘 못했을 때도 있었다. 그리고 중학교 1학년때 내가 친구들과 노는 것을 더 좋아 학원가기 싫어서 짜증을 냈는데 엄마와 말 다툼을 하다가 아빠한테 혼나게 되면서 내가 말대꾸를 계속해 아빠한테 엄청 심하게 혼난 적이 있다. 하지만 내가 2학년 때 부터는 집에서도 시도 때도 없이 웃고 아빠도 차츰 교회를 나가게 되면서 아빠와의 관계도 매우 좋아졌다. 아빠가 교회를 나오시게 된 계기는 외할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게 되면서 부터이다. 하지만 이때는 그냥 건성건성 이셨고 정말 교회를 몰래 몰래 나가던 나보다 더 열정적으로 믿으시게 된 계기는 언니의 방황으로 인해서 였다. 요즘에 아빠가 잔소리 하시는 것이 있다면 내가 너무 티비를 많이 본다고 혼내시는 것은 아니지만 많이 보지 말라고 하신다. 하루에 한시간 정도 드라마 보는 것밖에 없는데 아빠는 티비를 줄이라고 하신다. 처음에는 이런 소리 들을 때 막 짜증이 났는데 점점 갈수록 웃으면서 이정도는 괜찮아요~ 라고 하면서 그냥 자연스럽게 넘기고 있다. 아빠한테 혼난 일은 중학교 1학년때가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 그 후로는 아빠와 대화도 많이하고 같이 놀고 하면서 이젠 아빠와 나 사이의 벽이 없어졌다. 요즘에는 아빠도 일대일 양육 같은 것을 하시게 되면서 숙제를 하시는데 나보고 큐티한 것에 대해서 얘기하자고 하시거나 설교 뭐 들었는지 물어보시거나 항상 하나님 공부가 먼저라고 말씀하시는 아빠가 가끔씩은 낯설고 예전에는 전혀 상상도 못할 아빠의 모습을 봐서 기분이 묘하기도 하다.~ 요즘에 할아버지가 편찮으셔서 아빠가 마음을 아파하시는데 얼마전에 빠가 김은중 목사님(?)을 할아버지와 만나게 하셔서 할아버지를 영접하시게 하셨다!! 할머니는 아직 모르시지만 할아버지가 하나님을 아시게 되는 일은 정말 아빠가 하나님을 믿는 일 보다 더욱이 불가능한 일이었는데.. 우리 아빠 능력이 대단해!! 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