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자훈련을 하게된 결정적이 계기도 내 진로문제 때문이다.
아직 중2긴하지만, 왠지모르게 나에겐 진로결정이 다급하게느껴진다.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하고싶다고 생각한것은 많았다.
또, 내가 딱히잘하는것도 없기에
이것도 해보고싶고, 저것도해보고싶고....
그중에서 가장 되고싶은것..그나마 가장 가능성이 있는것들을 꼽으라면
바이올리니스트, 영어선생님, 중학교선생님..
이렇게 나온다..
바이올리니스트..
난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어왔다.
그땐, 아무생각없이, 친구네 엄마가 바이올린 레슨을 하신다길래 배웠던것이다.
그렇게 배운것이, 지금까지 오게되었다.
난 바이올린을 뛰어나게 잘하는것도 아니다.
그래서 내가 바이올린을 전공하려면, 거의 모든것을 포기한뒤
바이올린만 죽어라 해야, 커서 바이올린 했다는 말을 들을수 있게된다.
그렇다고 내가 바이올린에 아예 소질이 없는것은 아니다.
선생님께서도, 열심히만 한다면 가능하다고 하신다.
이렇게 애매하다보니, 바이올린으로 진로를 정해야할지 말아야할지 확신이 안선다.
지금와서 바이올린을 그만두자니..지금까지 배운것이 아깝고
계속하자니..힘들것같기도하고...
두생각이 계속 엇갈린다.
영어선생님..
지금은 끊었지만, 지난달 까지는 영어학원을 다녔었다.
영어학원을 다니다보니 영어실력은 어느정도 늘게되었다.
그래서, 학교에서 영어대회하는것을 나가면 대부분 상을 타왔다.
하지만 진짜 잘하는애들, 미국에 갔다온애들에 비교하면 잘하는것도아니다.
내가 조금만더 열심히영어를하면, 다른것 안하고 영어로 진로를 잡고 영어만하면
어느정도 될것같기도하다..
중학교선생님..
학교에서 시험을 치면
성적히 나쁘게 나오는것은 아니다.
자랑으로 들릴수도 있겠지만 반에서 5등안에는 든다.
그러다보니, 공부를 좀더 열심히해서 선생님이 되볼까...하는 생각이 들기도한다..
지난달 까지는, 바이올린, 영어, 공부를 다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래서 항상 시간이 빡빡하고, 늦게자게되고, QT도 제때 못하게되곤했다. 또, 이 세개를 다하려다보니, 셋 중 어느하나 크게 늘은것도 없다. 그래서 이번에, 진로를 정하면서 나머지를 내려놓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려놓지 못한이유는..지금생각해보니 아마 내 욕심때문인것같다. 난 인정받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모든면에서, 잘하려고 노력한다. 이런 내 성격때문에 누군가가 나에게 무엇을 부탁하면, 거절하지 못하고 그냥 해준다..착하다고 인정받기위해서..
지금까지는 내 욕심으로 세가지 다 내려놓지 못하고있었는데, 내가 진짜 하나님께 쓰이려면 내 재능 한가지를 좋은 실력으로 닦아놓아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또, 세개를 다하자니 너무 힘들어서 못하겠다는 생각도 든다. 세개를 다할때는 항상 수면 부족이였고 그래서 토요일마다 잠만자게되곤한다. 토요일이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가장 많을땐데도 말이다..
엄마는 내가 바라는 직업을 하라고하신다. 그런데 내가 느끼기에 엄마는 내가 세가지 다 잘하는것을 원하시는것같다. 가끔씩 내가 고등학교 어디가지? 라고 하면, 엄마는 미국으로 유학갈 생각은 없냐고 물어보신다. 그럴땐, 엄마는 내가 영어를 더 잘했으면 하고 바라는것같기도 하다. 그러면서, 작년에는 나에게 고가의 바이올린을 사주셨다. 그말은 또, 바이올린을 전공하라는것 같기도하고..
난, 그 세가지 중에서 바이올린이 가장 하고싶다. 연습하는것을 싫지만 커서 전공을 하면, 가장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세가지중 무엇이되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직업을 했으면 좋겠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테고, 하나님의 도구로 더 잘 쓰임받을수 잇을것같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