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주..인줄 알았지만 그게 아니라는걸 알고 깜짝!
놀라 영어시험을 포기한채 .. 마구마구 열심히 읽었습니다.
다행히 영어시험을 내일로 미뤄주셔서!! ㅠ ㅠ 눈물겹습니다..
지금... 내도 짤! 은 없는 거죠???!ㅠ ㅠ 네??ㅎㅎ
조 명숙 이라는 그저 평범한 대학생이던 그녀에게서 예기치못했던 전화 한통이 걸려온다. 그저 지나치기엔 너무나 긴박했던 한 외국인 노동자의 사연을 조명숙선생님께선 마침내 받아 들이시고.. 이 전화 한 통으로 인해,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발벗고 뛰는 봉사자가 된다. 이 사람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던 도중, 북녘동포들의 상황을 전해듣고, 자신과의 실랑이 끝에, 그 길을 선택한다. 사역의 성과가 권력이 되어갔던것을 깨달으며... 그러면서 몇번의 죽을고비, 여러 상황을 겪으며 북측동포들을 남한으로 이끌어 오고.. 이제 이 땅에서 새터민들을 위한 자유터와 여명학교를 설립한다.
정말 나에게 이런상황이 왔다면 지레 겁먹고 한걸음 물러섰을 것이다. 이건 그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하나님 앞에서 서원하기 가벼운 사항이 아니었다. 야망이 너무 크고, 욕심이 큰 나로써는 내 꿈을 가로막는 사건이므로, 이런 일이 닥쳐온다면 냉정하게 뿌리치지 않았을까...(그러고도 남았을 거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건 아니건!
하지만 더욱 놀라웠던것은 조명숙 선생님의 사랑하는 마음이었다. 너무도 절박하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자신이 예민하게 굴었던 태도를 바로 보고, 회개하고.. 그 사람들에게 더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고백할때, 소름이 확 끼쳤다. 나는 조금만 예민해도 다른사람에게 짜증내는게 일상다반사였는데..
그러면서 새터민들을 위한 학교를 설립하고, 교육하면서 새벽에 걸려오는 전화, 서로 맞지않는 생각 등, 많은일을 겪고 인내하면서 새터민들을 더욱 사랑하고 그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는 조명숙 선생님을 보면서.. 아 이게 진짜 사랑이구나.. 라는걸 깨닫게 되었다. 또, 고통가운데 남한에 들어온 새터민들의 삶을 보면서.. 내가 이들만큼이나 고난받으며 살아왔을까.. 라는 생각에 내 자신이 너무 철없고 어려보였다.
열매에 연연하지 않고, 사역을 우상이 되지 않기 위해 깨닫는 과정에서도 진로를 향해있는 나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었고, 사랑하면 꿈꿀 수 있고, 꿈이 있어야 이루어 집니다. 저는 할 수 없지만 제게 꿈꾸게 하신 분이 모든 것을 이룰 것입니다. 라고 말하며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볼 때, 나도 나의 꿈꾸는 것을 내 욕심으로 채우려 하지말고, 나의 하나님께서 하시도록 내어드려야 겠다는 다짐을 품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에선 다시금 오픈의 치유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새터민들이 자기 고난을 말하며 스스로 치유하고, 극복하는 과정을 보면서.. 오픈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고, 그 모질고 힘들었던 과거속에서 벗어나와 이제는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갖춰 나가는 새터민들을 보며 왠지 내일인 마냥 뿌듯하기 그지없었다..ㅎㅎ
요즘 나도 자꾸 과거 아팠던 경험이 꿈에서 나타나 악몽의 나날이었는데,
이 책에서도 악몽을 겪는 아이들과 조명숙 선생님의 이야기가 나와서 깜짝 놀랐었다. 그리고는 악몽을 꿀 때는 열심히 기도하고, 영적전쟁에서 이겨내야해! 라고 하는 조명숙 선생님의 말씀이 꼭 나한테 해주는 말인것 같아 힘이 되었다.
지금도 현재 진행형인 새터민들의 고난, 오픈, 그 가운데 치유가 일어나는 자유터 현장을 생각하니, 이제는 남얘기 같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저 철조망 하나일 뿐인데.. 이사람들의 인생은 왜이렇게도 참혹했으며.. 난 왜 지금까지 관심조차 없었는지..
나보다 더 나은 믿음의 새터민들을 보며, 이들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심을 감사했다. 읽어도 읽어도, 좋은 사랑의 구절들이 너무 많은 책이었고, 지하철에서 혼자 웃게도 만들고.. 몰래 울게도 만든 소중한 책 꿈 꾸는 땅끝 이었다. 그저 나에게 있어 한권의 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말 힘들 때 마다 이 책 사람들의 사랑이 한구절 한구절 내 마음속에 들어와서, 내 삶의 활력소가 되주고, 내 인생을 사랑하게 해주는 지침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