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교육관에서 제자훈련 모임이 있었다.
먼저 이전도사님의 기타, 박전도사님의 피아노 반주로
우리는 모두 동그랗게 모여 앉아 찬양을 하고 기도를 했다.
그리고는 좀 특별한 순서를 가졌는데 ...
남자 , 여자 마주보고 앉아서 서로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하는 시간이었다.
제훈을 같이받으면서도 얼굴과 이름만 알고 평소 이야기 해보지 않은 아이들 이었다.
남자 아이들이 조용한 성격이 많아서 내가 먼저 물어보고 이야기를 이끌어나가야
했는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사람들에게 내가 먼저 편히 다가가고 이야기 하는것을
배운것같다. 사실 나는 다른사람에게 말하기만 하고 , 부탁만했었지 ...
내가 다른사람의 고난에대해서 또 기도제목에 대해서 들어주고 깊이생각하며
기도한적이 드물었는데 요번에 한명한명 돌아가면서 이야기를 들어주고 기도해주는
것을 내가 할수 있다는것이 뿌듯하고 감사했고 짧은 시간이지만 더 친해진것같다.
그다음엔 세족식을 하게 되었다.
남자아이들은 이승민 전솨님이 여자아이들은 박지선 전솨님이 발을 씻겨주셨는데
처음엔 좀 그렇지 않을까 ? 라며 쑥스러워 하면서 서로 어색해하며 웃었지만...
막상 세족식이 시작되고 나니 모두들 진지한 태도로 세족식에 임했다.
사람의 발이란 더럽고 아주 천한것으로 간주되던 그 시대에
예수님께서 직접 무릎을 굽히셔서 제자들의 발을 하나하나 씻겨주시고 ...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낮은자리에서 종이되어 섬기라 라고 말씀하셨는데 ...
나는 으뜸이되려하고 주도자가 되려 욕심부리면서 남을 정죄하고, 시키고,
명령하고 , 무시하기만 했었다...ㅠㅠ 하지만 세족식을 하면서 박지선 전도사님의 손이
내발에 닿는순간 마음이 너무 뭉클하였고 그 기분을 이루 표현할 수가 없었다..
정말 가장 낮은자리에서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을 사랑으로 섬기고 일할수 있도록
기도하게 되었다.
이번 모임을 통해 제훈때 만나서 그냥그냥 지내던 친구들과 1:1로 기도제목을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 이야기 하면서 더 친해지고 서로를 알게 된것
같아서 너무나 기뻤고 ,, 전도사님이 말씀해주신 게으름에 대하여서 내삶을 돌아보고
회개하는 시간을 갖게되어 진짜 너무나도 감사했다.
또한 내가 돈많고 명예와 권력이 있는 사람을 우러러 보며 일하고 싶어 했으나 ...
세족식을 통하여서 정말 세상에서 가장 낮은자부터 그영혼을 섬겨야 하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