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님께 _
아빠 그리고 아줌마 _ 왜 갑자기 편지를 쓰나하시겠네요, 옆에 있는데 -_-...
그래도 그냥 쓸게요, 아빠, 엄마 _ 딱 막상 아빠, 엄마라고 부르니까 자꾸 떠오르는게
있는데, 정말..감사해요, 엄마 , 아빠도 알지만.. 나 정말 나쁜애잖아요..거짓말도 잘하
구..자꾸 실망만 시켜드리고..그런 못된 애지만, 아빠한테 반항도 했던 애고, 아빠 맘속
상하게 했던 저구..친자식도 아니고, 말만 먼저 앞서나가고 행동으로 못옮기는 애가 저
잖아요..사실 굉장히 지금 뭐라고 써야할지 모르겠어요, 부모님께 라는 말이, 옮기기가
너무나도 힘들달까요.. 아빠한테 해야할말이 다르고, 엄마한테 해야할 말이 다르니까..
어떻게 써야할지...그냥 아빠께, 엄마께 라고 하고 쓸까요??
-----아버지께,
아빠, 그냥 이렇게 편지를 나누어서 써버리려구요.. 쓰기가 힘들어..
아빠, 나는 있잖아요. 예전에는 정말 아빠가 영웅적인 존재인줄만 알았어요.
얼마전에, 아빠한테 내가 최초로 내 마음을 털어놓은적이 있었잖아요.
우리는 그렇게 서로를 왜곡해서 생각했던것같아요.
친할머니한테서 전해들은 아빠의 그런 학력에 관한 얘기나.. 아빠의 무뚝뚝한 성격..
다가가기 힘든 느낌이 드는것조차도 아빠가 굉장히 위엄있는 분이시기때문에..라고 생
각했기때문에 ,저한테 있어서 아빠라는 존재는 항상 위엄있는 분이셨었거든요.
그렇지만 아빠도 사람이라는걸 엄마가 돌아가신날부터 차츰 볼수 있었었어요.
나는 그때까지도 정말 하늘처럼 생각했지만..
지금 아빠가 겪고 있는 고난때문에, 아빠가 하나님을 믿게 되서...동생이랑 나도 다시
하나님께 돌아가게되서..다행이라고 생각해요.
.
만약 하나님을 믿지 않았다면. 나는 아빠한테 있어서, 아빠는 나한테 있어서, 서로 그냥
생각만 할 뿐 대화는 나누지 않았을것같다고 생각해요.
나는 이제 아빠가 교회에 정착을 해서 목장예배를 드렸으면 좋겠어요.
어제 처음으로 부부목장에 나가셨다고 들었는데,
어제가 계기가 되서, 교회에서 더더욱 신앙이 굳어지기를 원해요.
벌써부터 아빠가 변화된 모습이 보이는걸요..
아빠도..저도..앞으로 정말 노력많이해요 ^ㅁ ^
사랑해요, 아빠
--------------------- 어머니께
엄마라고 부르니까 굉장히 어색한거 있죠, 그래도 전에 몇번부르다가
어색해서 못해먹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아줌마라고 부르고 있지만 -_-..
그러면 안돼는거였는데, 그쵸?... 다시 엄마라고 부를까 하면서 열심히 생각중 -_...
엄마께도 굉장히 감사드려요..저는 엄마가 저하고 함께한 시간이 약 1년밖에 되지 않
지만, 감사할 일을 여러모로 너무나도 많다고 생각해요.
나쁘고 어리석은 제 성격을 알게되셨을때, 제가 말만하고 도와드리지 않았을때,
굉장히 실망하시고, 일하고 돌아오시느라고 항상 피곤하셨을텐데도
집안 분위기 밝게하시려고 웃으시고, 농담도 건네시는 모습이
항상 감사하고 그래서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었던것같아요.
요새 생긴 고난때문에 제가 힘들어할때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 저를 위로해주셨고
돌아가신 엄마와 몇달전 돌아가신 외할머니때문에 힘들어했었던 저를 위로해주시고,.
항상 어떤 고난이 있던지 간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하여 주셨던게 너무나도 감사
해요...만약 엄마가 없었다면. 우리가 엄마를 만나지 못했다면..
우리한테는 굉장한 손실이 있었을거예요..
금전적으로가 아니라......신앙적으로 말이예요...그리고 가정의 화목도......
우리한테 있어서 아주 중요한 존재[ Very Important Person ]라는 사람은 아마도
엄마일거예요..
다 쓰러져 가는 우리 집안을 금전적으로 살리고, 화목이 메말라있는 우리 집을 채워주
려고 노력하고, 신앙을 4년동안 뚝 끊고 오히려 신실하신 신자였던 엄마가 하나님을 열
혈하게 믿었음에도 병으로 인해 돌아가시자 하나님에 대한 반감만 커져있었던 우리 집
안을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신앙으로 다시 일으키려고 복음을 전하여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해요. 지금도 계속 그것들이 이어오고있지만,
특히나 가장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너무나도 감사하고..하나님에 대한 신앙으로 어려운 우리 집안을 살리시는 엄마의 모습
이, 너무나도 가슴속 깊이 있어서, 제가 이렇게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깊어지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거 있죠...앞으로도 잘부탁드려요...그리고 사랑해요,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