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큐티하는 여자 를 읽고-
날마다 큐티하는 여자 를 읽고 가장 크게 느낀 점은 큐티는 삶 이라는 것이다. 사실 나는 큐티를 단순히 말씀 읽기 로 생각 할 때가 많았기에 자연히 내 삶과 큐티는 멀리 있었다. 하지면 이 책을 읽으며, 힘든 순간순간 마다 기막힌 적용으로 해쳐나가시는 목사님, 또 오직 말씀 때문에 힘든 적용을 하시는 집사님들의 사례를 보면서, 하나님 뜻대로 사는 것은 매일 큐티를 하며 그 날의 말씀대로 결정하고 판단하며 사는 것, 즉 큐티를 삶의 과정 으로 만드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에는 놀랄 만한, 또 말씀 없이는 절대 이해 할 수 없는 사건들 투성이였다. 하지만 정말 이상하고 신기하게도 그 사건들이 절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져 가는데 장애물이 되지 않는다. 도리어 그 사건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더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그 이유는 바로 자신들의 뜻대로, 혹은 세상의 통념대로 행한 것이 아니라, 늘 해오던 큐티 말씀으로 적용하고, 사건으로 인해 주저앉기보다는 그 말씀을 통해 위로해 주시는 하나님을 보고 나아갔기 때문이다. 그 중 내가 충격을 받았던, 그리고 도전을 받았던 것은 갑자기 남편이 돌아가시게 된 사건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놓치지 않으시는 목사님의 모습이었다. 자나 깨나 말씀을 보며 말씀대로 기도하며 구한 것이 남편의 구원이었기에 갑자기 남편이 갑자기 간암말기 판정을 받은 청천벽력의 순간에도 구원을 먼저 떠올리시고 남편에게 하나님을 전하시고 그 일을 다른 사람들을 전도하는 무기로 쓰시는 목사님의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내게 주실 단 한 순간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판단을 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뤄 가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행동을 하기 위해 지금부터 큐티로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큐티를 그냥 말씀 읽기 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내 삶에 적용하기 까지 할 수 있도록 이 책에서 목사님이 하나하나 설명해 주신 큐티하는 방법을 따르며 말씀이 나의 이야기 가 되도록 진짜 큐티를 해보기로 결심했다^^*
나는 모태신앙으로 교회를 다닌 지는 꽤 되었지만 누군가를 보며 애통한 마음을 가지고 전도한 적도, 또 전도하려고 힘써 본 적도 없었다. 당연히 전도하기 위해 내 것을 포기해 본적도 없었다. 뭐 가끔 교회 전도축제 때 친구들을 한 두 명 씩 교회로 데려 간 적은 있었지만, 그것은 애통한 마음 없이 그냥 의무감에 또 나의 의로, 또 다른 사람들에게 칭찬받기 위해서였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에서 목사님께서는 언제 어디에서든 전도하기 위해 힘쓰신다. 심지어는 욕을 먹으면서까지, 그리고 전도하기 위해 남편에게 순종하며 한 주를 보내기도 하신다. 또 다른 집사님들도 가족의 구원을 위해 참 힘든 적용을 하시며 환경에 순종하는 모습을 보여 주신다. 우리 친척들 중에는 전도를 해야 할 사람들이 참 많다. 외할아버지, 삼촌들, 이모들, 큰아버지, 사촌 동생들 등등.... 외가 쪽 친척들 중에서 우리 가정만 믿음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목사님의 시댁에 보내신 것처럼, 우리 가족에게 하나님께서 친척들을 전도 하는 일을 맡기신 것 같다. 하지만 우리 가족은, 특히 나는 그런 일에 무관심했었다. 명절이 돌아오면 믿는 가족으로서 본을 보여야지 하지만 잘 되지 않을 때가 많았다. 어쩌면 우리 가족의 목적이 거룩이 아니라 행복이었기에 그런 것 같다. 우리 가족은 세상 적으로 볼 때 참 행복하다. 그러기에 나는 우리 가족을 위해 기도해 본 적도 우리 가족에게 행복을 주신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족에게 행복을 주신 이유는 분명 예수 믿는 가족으로서 구별 되게 살며 그런 모습으로 친척들을 전도하라는 것일 텐데도 말이다. 그런데도 우리 가족이 그냥 이 행복을 누리며 전도의 열매 없이 우리 네 명만 행복하게 살려 한다면 분명 깊은 뜻과 계획을 가지고 우리 가족에게 행복을 주셨던 하나님께서 마음 아파하실 것이다. 엄마 아빠께서 우리들 교회에 가신 후 우리 가족의 목적이 행복이었음을 회개하시는 것을 보며 조금은 황당하고 가족의 목적은 행복이 아니라 거룩이라는 말이 싫었었는데, 목사님의 삶을 담아 놓은 이 책을 보면서 처음으로 그 말이 이해가 되었다. 이제는 나의 행복만, 우리 가족의 행복만 챙기는 것이 아니라 친척들과 또 세상사람들과 구별되게, 거룩하게 살며 하나님을 전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살 수 있는 나와 우리 가족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며 나아가야 겠다.
5년 동안 시집살이를 하시며 인정받는 것을 우상으로 삼고 맹종을 하셨던 목사님의 모습과 자신의 의로 철저한 생활을 하셨던 목사님의 남편에 대한 부분을 읽으며 인정받는 것을 우상으로 삼고 살았던 내 모습을 반성 할 수 있었다. 나도 늘 인정과 칭찬을 받기 위해 사랑 없이, 그저 싫은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사람을 섬길 때가 참 많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목사님께서 시어머니를 사랑하게 되신 후 인정을 위한 맹종이 아니라 구원을 위한 순종으로 바뀌어 순종과 사랑의 마음으로 시어머리를 섬기신 목사님과 같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내게도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목사님의 남편처럼 하나님 없이 세상에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며 하나님을 떠나 있을 때가 많은 나의 모습을 회개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용하시지 않으면 나의 노력과 능력은 아무 쓸 데 없는, 도리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을 가로 막는 장애물인데도 나는 성적과 내 앞 날의 성공을 하나님보다 우위에 놓을 때가 더 많다. 그러면서 잘 되게 해달라고 성공하게 해달라고 구하기만 하고.... 목사님께서 남편의 구원을 구하실 때, 덤으로 다른 것 까지 주시는 것처럼, 나도 다른 어떤 것 보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먼저 구하고 다른 것은 내가 그것들이 있어도 하나님을 바라보는데 장애가 되지 않을 때 달라고 하는 믿음을 갖게 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삶에 말씀을 적용하는 것이 잘 되지 않았기에 자연히 기도도 되지 않았다. 말씀을 내 삶과 떨어뜨려서 생각했으니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골로새서 말씀을 통해 한 절 한 절 기도 제목을 찾으시는 부분을 보면서 내가 말씀에 반응하지 않고 있어서 그동안 기도 생활을 잘 하지 못했구나 하며 회개하게 되었고 골로새서 1장 9절부터 계속되는 골로새 교인들을 위한 바울의 기도를 보면서 내가 말씀을 사모하지 않아서 공동체를 위한 애통함도 없었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지도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기도는 그날그날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하는 것인데, 이제 매일 매일 큐티를 하며 그날그날 주시는 말씀대로 하나님께 반응하며 말씀을 나의 기도 제목으로 삼고 나아가는 내가 되고 싶다.
숙제로 읽은 책이었지만 이 책은 내 가치관을 바꾸어 놓은 책인 것 같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셨다는 사실을 깨달은 날부터 가족과 이웃의 구원을 위해 자기 자신이 죽는 인생으로 인생이 바뀌신 목사님처럼 내가 잘 살기 위해 내 성공을 위해 사는 내가 아니라 나를 대신해서 죽으신 주님을 위해 그 주님을 전하는 인생이 되고 싶다. 하지만 이렇게 결심을 한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마흔에 예수를 믿으면 이전의 가치관을 바꾸는 데 다시 40년이 걸린다고 하신 것처럼, 나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지금까지 온갖 악을 행하며 내 욕심을 바라보며 17년을 살았으니깐, 나의 그 가치관을 바꾸기 위해서는 17년의 두 배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성령님이 친히 우리의 스승이 되어 주셔서 성경을 교과서로 나의 환난을 기도제목 삼아 사건이 하나씩 올 때 마다 나의 옛 습성을 버리게 하심으로 훈련 시키신다 고 하셨는데, 날마다 조금씩 세상의 가치관을 버리며 하나님과 가까워지며 성장하는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하는 축복을 받고 싶다. 그런데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하는 축복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만 있으니 매일 매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 받으며, 그 축복을 누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
전도사님^^!
엄마와의 관계는 다음주 한 주 더 생각해 보고 쓸게요 ~
어떻해 써야 할 지 모르겠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