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말씀대로 믿는다.
ㅡ고난을 통해 부르시는하나님을 믿는다. 박자람 분의 간증과 적용*
보스턴 오페라단 가수로 실력을 인정받고 교회에서는 찬양대 지휘자로 섬겼지만, 치명적인 사고를 당하시게 되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따라가며 적용한 분의 간증이 마음에 와 닿았다. 그리고 그 분에게 그런 사건을 주시고 말씀으로 그 분을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이 놀라웠다.
그 분은 군에서 뇌의 해마가 손상되어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치명적인 사고를 당하신다. 그분은 성악가셨기에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어쩌면 그분의 모든 것을 다 잃은 것과 같은 것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절망적인 순간에서도 그 분은 말씀에 순종하고 적용하며 세상의 권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권위에 순복하기로 했고, 군법 회의에서 자신에게 해를입힌 사람들을 용서하겠다고 증언한다. 그리고 청년부 예배 시간에 간증을 하고, 죄를 고백하고, 나오지 않는 목소리로 찬양을 하던 중 하나님께서 목소리를 주신다.
그 분처럼 모든 것을 다 잃은 것 같은 상황에서 자기 죄를 보며 회개하고, 말씀에 의지하며 나아가는 것은 정말 어렵다. 우선 상황이 닥치면 하나님을 원망하는 일을 가장 먼저 하게 되기 때문이다. 나도 당연히 그랬었다. 박자람 분에 비하면 정말 작은 고난이지만, 나도 이번에 사건이 왔을 때는 한참동안 패닉상태였고, 교회에 가지 않는다며 심통을 부리기도 했었다. 당연히 큐티도 하지 않으면서 말이다. 하지만 그분께서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말씀을 보고 그 말씀을 적용한 것처럼 나도 큐티를 하고 작은 적용을 했을 때 나를 조금씩 평안하게 해주셨던 것 같다.
이번에 이 사건을 겪고, 상담을 받고 제자훈련을 받으며,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특히 이 박자람 분의 간증을 보며 느낀 것은 하나님께서 진짜 원하시는 것은 세상적으로 잘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이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박자람 분과 같은 고난을 주신 목사님의 언니는 목소리를 돌아오지 않게 하셔서 필리핀 빈민가에서 하나님을 전하는 사람으로 사용하셨다. 하지만 목소리가 돌아온 분과 그렇지 않은 분 모두 목소리를 잃게 된 고난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했고,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임받고 있다.
하나님께서 내게 휴학하게 되는 사건을 주신 이유는, 그리고 매일 매일 작은 사건들로 나를 깨우시는 이유는 분명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회복하게 하려 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과 나의 관계가 조금은 회복된 것 같다. 세상에서의 성공이 하나님 앞에서의 성공과 같은 것인 줄 잘못 알고 나의 열심으로 주님을 박해하고 있었던 나의 모습이 사울과 같았음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조금씩 조금씩 더 나를 회복시켜 주셔서 주님이 사용하시는 바울과 같은 모습으로 바꿔주실 것임을 믿는다.
무엇이든지 교회를 섬기게 해달라고한 박자람 분처럼 나도 하나님께서 나를 쓰시는데로, 그 자리가 어떤 자리든지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을 갖고 싶다. 이건 자신의 그분처럼 자신의 죄를 완전히 보고 말씀에 의지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경험한 사람만 가질 수 있는 것 같다. 지금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고난이 하나님의 성전을 짓기 위한 가장 좋은 나무라는 말씀처럼 나도 하나님이 주신 고난의 상황을 감사함으로 받으들이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 가장 좋은 나무로 사용되어졌으면 좋겠다. 그것을 믿지 않으면 내 고난은 그저 세상에서 수치당하고 버려질 지지리 고생 밖에는 되지 않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