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의 세족식>
아버지가 출장가시는 바람에 난 어머니를 대상으로 세족식을 했다.
처음엔 너무 부끄럽고 창피함 마음에 퉁명스럽게 엄마를 불러서 물을 뜨고 한쪽 어깨엔
수건을 걸었다. 난 엄마한테 제가 엄마 말에 순종을 안해서 죄송해요 라고 말했다. 너
무 부끄러워 태연 한척을 하면서 말했지만 마음이 너무 찡했다. 그래서 나의 죄에 대해
말도 잘 못하고 오히려 내가 엄마한테 나의 죄가 무엇이냐교 물어봤다.
엄마는 학생의 신분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녀가 되었으면 해 라고 말하셨다.
점점 커가면서 가족들에 대해 무관심해진 것 같았는데 이를 통해 가족에게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는 딸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