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창34:13~31) 2010-05-16
화가 나는 상황에서 화가 삶의 일부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건강하다. 나를 위하여 화를 다스려야 한다. 야곱의 아들들은 화가 나는 상황에서 거짓말로 속이고(수동) 악한 방법(공격적)으로 대응했다.
1. 신자의 사망의 냄새
(13~17절)간교한 야곱의 소행이 아들들에게도 나타난다. 야곱이 남을 속여왔기 때문에 자기도 계속 속임을 당한다. 하나님의 언약을 빙자해서 남을 속이는 것은 큰 잘못이다.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여긴 것은 합당한 자리의 예배가 아니다. 자녀들은 도덕적, 영적 수준이 낮아 디나의 장래를 생각하지 못했다. 회개가 없고 분한 감정만 가득했고 이것이 점점 발전되어 결국 요셉을 파는 데 이른다. 내가 무엇 때문에 이 일을 행하는가? 분노 때문은 아닌지 잘 생각해보라. 물론 분노가 장기적인 목표의 동력이 될 수 있지만 일시적인 유익일 뿐이며, 나중엔 크게 터지고 손해가 될 것이다.
(25절)약속의 후사들이 사망의 냄새를 풍기는데 이렇게 하면 안 된다. (26절) 디나가 억류되었다는 명분으로 살인을 행한다. (27~29절)디나의 그릇된 행동이 양쪽 집안에 엄청난 결과를 초래했다. 똑 같은 상황에서 칭찬 혹은 저주를 받는 일이 있다. 민수기 25장에는 광야에서 이스라엘 족속이 미디안 때문에 염병에 걸리는데 비느하스의 행동으로 염병이 그쳤고 미디안을 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미디안을 멸절하는데 성경은 그런 비느하스를 칭찬하였다. 반면에 시므온과 레위는 분노로 이 사건을 저질러 야곱의 저주를 받았다. 하나님의 명대로 하는 것인지 사적인 감정인지 분별하는 것을 우리는 일생 동안 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속지 않으신다. 믿음의 사람도 분노를 절제하지 못하면 사망의 냄새를 낸다.
2. 불신자의 생명의 냄새 같은 사망의 냄새
(18~22절)존귀한 세겜의 말을 모두가 듣는다. (23절)세겜의 속셈을 보면서 결국 인간은 선한 게 없다. 훨씬 더 무서운 사망의 냄새를 우리는 큐티를 하면서 분별해야 한다. 세겜은 눈에 보이는 ‘디나’가 목적이었다. 죽자 살자 결혼한 사람이 바람을 피운다. 사랑은 상대방의 유익을 구하는 것인데, 어찌 강간한 사람이 사랑을 부르짖겠는가? 약속을 남발하는 사람은 결국 지키지 못한다. 이런 약속을 믿고 인생이 망한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니다. 할례는 육체적 고통이며 십자가이다. 겉으로만 믿는 게 아니라, 십자가를 져야 한다. 본질적인 믿음 없이 할례를 받아서 온 족속이 죽임을 당했다. 불나방처럼 내 확신이 나를 죽인다. 정욕은 판단을 마비시킨다.
존귀한 자리에 앉은 사람이 주민들을 사랑하지 않았다. 백성의 유익이 아니라 자기 유익을 탐하다가 멸망을 당했다. 세겜을 말을 자세히 살펴보자. (22절)한 민족이 되자고 한다. 혼합과 불신결혼은 하나님께서 제일 싫어하시는 것이다. (23절)강간을 했는데도 진정한 회개가 없다. 야곱의 아들들의 약속은 전달하지 않았다. 자기 한 사람의 쾌락을 위해서 주민들을 이용했다. 진정한 목적을 속였기 때문에 세겜은 절대 착하지 않다.
우리의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구원의 확신이 없기 때문에 일이 안 풀리는 것이다. 일만 달란트를 탕감 받은 것은 그만큼 번 것과 같다. 그런 사람이 백 데나리온을 못 번다고 난리를 피울 것은 없는 것이다. 야곱의 소유를 가지려는 세겜의 목적 때문에 온 족속이 할례를 받았다. 이래서 지도자가 중요하다. 진정한 리더십의 출발은 나로부터 시작한다. 내가 나를 이끄는 것에서 남도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세겜의 잘못된 리더십으로 다들 멸망했다. 그런 세겜으르 분별하지 못했으니 그들의 책임도 있다. 내 옆의 리더가 성공할 수 있도록 사람을 살리는 역할에 충성하라.
3. 생명의 냄새를 내게 하는 분은 오직 하나님
(고후2:14)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을 감사하라. 내가 냄새를 낼 수는 없다. 나는 ‘냄새’일 뿐이다. (30절) “내게, 나로, 나는, 나를, 나와…” 이 시점에서 야곱은 아들들을 훈계했어야 하는데, 책임을 전가만 하고 있다. 야곱은 얍복강의 체험을 했어도 자기 생명과 명예에 관심만 있는 여전히 형편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세겜도 야곱도 디나를 염려하지 않고 자기만 생각한다. 돈 받는 게 마치 포주 같다. 좋아하는 것은 계속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은 계속 싫어하는 것 때문에 에서와 힘들었는데 결국 아들들과도 싸운다. 야곱이 마치 옛 사람으로 돌아간 것 같다. 나중에 요셉을 팔게 만든 것도 야곱이다. 이런 사람도 믿음의 조상으로 세워진다. 야곱이 훌륭해서가 아니다. 물론 믿음의 자녀는 결국 화해를 한다.
악취는 아들들이 아니라 야곱 자신 때문에 난다. 세겜이 생명의 냄새를 내는 것 같으나 결국 아니었고, 형편없지만 야곱이 내는 생명의 냄새를 우리는 맡을 수 있어야 한다. 사단은 때마다 시마다 공격을 하기 때문에 우리는 끊임없이 분별을 해야 한다. 예배가 회복되지 않으니까 구속사로 사건이 해석되지 않는다. 나의 행위가 분노 때문인지 하나님 나라의 공의를 위함인지 분별해야 한다. 사울은 원수만 묵상하다가 웬수같이 살았다. 반면에 다윗은 즐겁고 복된 말씀을 묵상하다가 복 있는 삶을 살았다. 내 분노에 내가 속고 타인의 유혹에 당한다. 나를 악취 혹은 향기로 만드는 것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다. 나의 찌질함을 보고 하나님께 한 발 내딛는다. 하나님을 사랑해도 환경에 넘어지는 야곱을 보면서 교만하지도 낙망하지도 말아라.
목장나눔
권욱진: 지난 주에 직장에 잘 붙어있겠다고 다짐을 했는데, 가게 매니저인 내 급여가 적은 것 아니냐는 주위 분의 말씀을 듣고 말씀을 적용하기보다 손해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음식점은 토요일이 제일 바쁜 날인데, 사장인 친구는 아프다고 먼저 퇴근했다. 나는 믿는 사람이라서 열심히 해왔지만 그만 두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괜히 친구가 얄미웠다. 수동적인 분노가 올라왔다. 친구가 나를 동업자로 생각하는지 아니면 나를 이용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예술을 했던 사람으로서 자존심도 있고 언젠가 다시 그림을 그리고 싶다. 가게 손님들이 내게 팁을 주기도 하는 등 모두들 지금의 일이 내게 천직인 것 같다고 말씀들을 하니 계속 있어야 할지 고민이다.
(목자님 한마디)만약 돈을 더 준다고 머무른다면 완전 노예가 된다. 네가 정착해야 할 곳은 거기가 아닐 수도 있다. 구원을 위해 떠나지 못하는 것은 가지치기를 해야 한다. 피해의식이 있어서 돈을 적게 받는 것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지금 예배도 드리고 근무시간도 늦게 시작하는 게 네게 더 좋은 환경일 수 있다. 왜냐하면 다른 음식점에서는 주일에 예배도 못 드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병배: 6개월 밖에 안 된 후임과 1년 이상 차이가 나는데 월급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서 그것을 이유로 회사를 이직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이런 내용으로 사장님께 이직을 말씀 드렸더니 “네 실력을 보여주라”고 하시며 얼마를 더 원하냐고 하시기에 약간의 인상을 더 요구했더니 들어주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아~~~ 이게 아닌데…’ 사실은 회사가 이사를 준비하고 있어서 그것 때문에 더 바빠질 것도 같아 미리 그만두려는 목적도 있었다. 업무량이 많고 개인시간이 적은 점을 분명하게 잘 말씀을 드려야겠다. 가족들이 살을 좀 빼서 외모를 가꿔서 결혼을 잘 준비하라고 해서 단식원에 갈까도 생각했다.
(목자님 한마디) 먼저 갖춰야 할 것은 외모가 아니다. 신교제를 하고 싶은가? 자매들은 믿음을 먼저 본다. 우리가 외모를 못 내려 놓듯이 여자들도 못 내려 놓는 게 분명 있지만 그래도 믿음 보는 여자들은 우리들교회 자매들이다. 이번에 입교식을 위해서 기초양육을 받아야 한다. 네게는 단식보다 큐티가 더 쉬울 것 같다.
김수연: 전에 화진이 형과 밥을 먹기로 했는데 형이 바빠서 잘 안 되었다. 처음엔 관심이 없어서 그런 줄 오해했다. 나중에 형이 전화를 걸어왔다. 이창동 감독을 좋아하는 형은 사람을 알아야 관계도 잘 알고 시나리오도 잘 쓸 수 있기 때문에 내게 아카데미보다는 공동체에 잘 붙어있고 돈도 벌어야 하니까 일을 시작하라고 조언해준 것이라고 설명을 해줬다. 이번 주엔 아르바이트 때문에 몸이 많이 힘들었다. 허리가 너무 피곤하고 아파서 나중에 결혼 생활에 지장이 있을까 걱정도 했다. 몸을 많이 움직이니까 우울증이 많이 줄어들었다. 식당에서 일하시는 집사님이 결혼을 물어보시면서 내게 아버지 직업, 부모님의 결혼 지원 등 조건들을 먼저 물어보셨다. 내가 그 동안 현실적인 문제를 등한시했던 것을 반성하였고 앞으로 경제적으로 독립을 해야 시나리오도 쓰고 결국 영화감독으로 성장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엄마는 내가 그만둘 줄 알았는데 열심히 하는 모습을 좋아하셔서 오랜만에 교회에 나오셨다.
(목자님 한마디) 결국 네 삶으로 보여주는 게 곧 전도로 이어진다. 대인 관계에서 보여지는 너의 반응들이 건강한 표현은 아니지만 여기서 얘기를 하는 게 참 좋다. 점점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이형배: 교회의 두 부서 사이에서 고민을 하다가 한 쪽을 회피하는 쉬운 결정을 내렸다. 말씀가운데 계속 찔림이 있었지만 애써 외면하며 하나님께서 해결해주시면 다시 가겠다고 다짐했다. 근데 오늘 우연치 않은 계기로 부장집사님과 상담을 하였다. 전부터 내가 상황을 오해하고 있는 것임을 진작 알고는 있었다. 하지만 먼저 다가가는 것조차 생색이 나서 적용하지 못하고 회피하려다가 그 동안 내 상황을 배려해주고 계셨다는 말씀을 들으니 한편으로 참 부끄러웠다. 왜냐하면 4층에서 아무 일없이 앉아 있는 것보다 본당에서 카메라 잡는 게 더 좋았기 때문이다. 앞으론 잘 참석해야겠다. 근무지에 처음엔 그리스도인이니까 근무를 열심히 했는데 어느새 감정노동을 하며 피곤해했다. 동료 여직원들과 잘 지내는 게 생각보다 힘들었고 처음보다 덜 적극적인 모습을 지적하는 그들의 모습이 얄미웠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야겠다. (다혈질인 목자와 부목자에 대한 얘기../쿨럭/)
양성훈: 나는 거짓목자 같다. 시드기야처럼 나도 매주 똑 같은 기도제목을 냈지만 기도를 하지 않은 게 한심했다. 지난 주에는 멸망과 회복이 반복되는 본문이 지겨웠는데, 이번 주에는 예레미야를 처음부터 다시 보면서 회복의 메시지가 이제는 믿어진다. 이번 주는 목원들과 일대일 동반자를 위해서 꼭 기도할 것을 약속한다. 5월은 음악 작업을 마무리하느라 여러 가지로 바쁠 것 같다. 오늘 목사님께서 목자들에게 맞는 말씀을 주셨는데, 찌질함을 잘 인정하라고 하셨다. 사실 오픈 안하고 지나가고 싶었던 것을 나누겠다. 농구매니아 모임의 친한 형님이 예전에 힘들 때 여자친구와 헤어진 오래된 일을 핑계로 계속 술을 사주겠다고 했다. 나를 생각해주는 형님의 말이 너무 달콤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몸에 배인 오랜 습관이 정리가 안 되어 또다시 술자리에 갔다. 노래만 부르고 왔지만 한편으론 ‘내가 여기서 뭘 하는 건가’ 싶었다. 종률이와 나눔을 하면서 인생이 나그네인 것을 많이 느꼈다. 그러자 지금 겪고 있는 금전적인 압박을 덜 부담스럽게 여겼다.
기도제목
불참한 목원들 예배와 목장에 참석할 수 있도록(이재영, 오경달, 유병욱)
양성훈 [목원, 동반자 기도(진짜 할거야!!), 생명인 것 같은 불신자 냄새를 잘 분별, 음악 녹음과 곡 작업 잘 마무리 하도록]
박병배 [수요예배 참석할 수 있도록, 이직을 잘 할 수 있도록, 기초 양육을 받을 수 있도록]
김수연 [부모님이 교회에 등록, 동생이 교회에 출석하도록, 시나리오 각색의 기회가 주어지도록]
권욱진 [아침에 큐티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을 우선 순위에 두기]
이형배 [일과 공부에 최선을 다하기, 생활예배를 잘 드리기, 생명과 사망의 냄새를 잘 분별하기]
번외기도제목: 예능감이 생길 수 있도록 목장보고서 재미있게 쓸 수 있도록, 옆 목장에서 자기 죄를 보고 SK 그만 욕하고 건전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