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현장감 있게 보고서를 잘 써주는 우리 부목자 혜경이가 심한 감기로 목장예배에 참석을 못했습니다. 빨리 회복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완전 초신자 필우형제는 주일에 일해야 하는 자기 때문에 목장 출석이 7/8로 표시되는 것을 몹시 미안해하며 초신자답지 않은 모습으로 항상 감동을 줍니다. 한 주 동안 사망의 냄새를 풍기며 지냈지만 말씀으로 다시 생명의 냄새를 풍기고자 다짐하는 예배였습니다. 늘 가감 없는 오픈과 나눔으로 서로를 살리는 우리 목장 사랑합니다^^
*믿는자로서 문제 속에서 잘못 적용한 것은 무엇인가?
민진
아는 형 사무실에 갔더니 이천만원만 있으면 하루에 1~2백은 벌수 있는 게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지난번에 참여 안하기로 한건데 눈앞에서 매출 데이터를 보니 또 요동이 되었다. 예전에 바다이야기로 돈을 많이 번 사람이 이 게임으로 여러군데 영업 중인데 천만원만 내고 참여할 동업자를 구하고 있다는 이야기에 요동되어 미칠 것 같았다. 이 게임 자체는 불법이 아니니까 하며 합리화 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그때 형이 ‘너는 하지마. 하나님한테 벌받아!’ 하는데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 같아 안하기로 하였다. 마지막 선택의 기로에서 하나님이 바꿔주셨는데.. 사실 너무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힘들었다. 믿는 자들도 분별이 안 되어 넘어지고 사망의 냄새를 풍길 수 있다.
상근
교회 다니고 바깥 생활을 거의 안 해서 교회 내에서 바깥에서도 사망의 냄새를 많이 풍긴다. 하몰과 세겜에게 열등감 있으니 더 분노한 것처럼 나를 무시하는 말을 하면 그 사람과 어울리지 않으려 하고, 나에게 세게 말하는 사람에게 ‘알았어요’ 한마디만 하면 될 것을 작은 요구도 부당하게 느껴져 같이 욕하며 크게 싸워 결국 창피를 당했다. 집에 와서 마음이 가라앉아 회개는 했지만 결국 사망의 냄새를 풍긴 것이다. 내가 무시당하는 것을 싫어한다는 것을 느꼈다.
-열등감이 있어서 그렇다.
범석
저번 주에 혼자서 술을 먹었다. 다음 날 같이 일하는 형이 나랑 술 먹고 이야기 하고 싶다며 강남이 25만원이라고 함께 가자고 했다. 나도 자꾸 가고 싶은 마음이 들며 사망의 냄새를 풍겼다. 봄이 되니 나도 즐기고 싶고 놀러가고 싶은 욕구가 마구 생긴다. 그런데 주방에만 있으니 신경질이 난다. 절제가 안 되는 사람이라 뛰쳐나갈까 걱정이다. 그런데 초등부 애들이 스승의 날이라고 선물을 주니까 내가 참아야겠구나 싶었다. 교제를 정말 하고 싶다. 연약한 부분이 있지만 병원에 다니고 있으니까 자제 할 수 있을 것 같다. 요즘 말씀이 잘 안 들어오고 지난주 목장 예배 안 드리고 간 것도 마음이 안 좋았는데 빨리 회복되었으면 좋겠다. 하나님께서 교제하는 자매를 주셨으면 좋겠다.
-네 스스로 나아졌다고 말하지만 아직 아픈 것 같다. 세상 사람 눈에는 정상이지만 우리는 거룩으로 가고 세상의 끝은 사망이다. 자꾸 은밀하게 해결하려 하지 말고 오픈 하라. 술도 합리화 하다 보면 우리가 연약하여 넘어질 수 있다. 세상 친구들과 어울리다보면 그렇게 된다. 환경에 장사 없으니 형의 요구를 잘 넘길 수 있는 지혜를 구해라. 혼자 있는 시간에 하나님과 교제 해보자.
유나
학기초에 학부모들에게 예수 믿는다는 것을 밝히고 촌지를 받지 않겠다고 말하지만 다른 반 선생님들에게 학부모들이 잘하는 것을 들으면 부럽다. 예전부터 어정쩡하게 받지는 않으면서 부러웠다. 그러면서 내가 다 받았으면 빚은 안 졌을텐데 싶은 생각도 많이 했다. 돈이 있으면 그런 마음도 들지 않고 떳떳할텐데 싶다.
계철
회사 안 다닐 때는 힘들거나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없었는데 지금은 회사 틀 안에서 직원, 부서 관계를 조율해야 하는 상황이라 힘이 든다. 남자들 대부분은 담배와 커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나는 둘 다 안 한다. 회사 들어간지 얼마 안 되니 어떻게든 나와 이야기를 해서 내 성향을 파악하고 빨리 친해지고 싶어 하는데 술 담배를 안 하는게 제약이다. 회사를 다녀보니 다들 예배 안 빠지고 다니는게 대단하게 보인다.
-한 쪽으로 치우치는 건 건강한 것이 아닌 것 같다. 너무 티내지 말고 자연스럽게 기독교인임을 드러내는 지혜를 구해야겠다.
필우
우리는 공기업이라 최저입찰을 하는데 내가 그 담당자이다. 예전에 내 윗사람이 어떤 업체에 돈을 받고 물건을 빼돌리는 것을 알면서도 말을 못했었는데, 같은 업체가 입찰에 참여했다는 소식에 그 업체가 들어오면 똑같이 해달라는 말에 NO를 못했다. 나는 가난할지언정 당당하게 살자 하며 사는데 그 사람에게 NO라는 말을 못하는게 한심했다. 그런데 하나님이 도와주셨나 그 업체가 떨어졌다. 주일에 쉬는 것 조율하기가 힘든데 교회오고 목장 오는게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
*불신자의 생명의 냄새 같은 사망의 냄새는 무엇인가?
상근
불신자는 많이 만나보지 않았다. 여자친구 부모님은 고졸인 나도 받아주고 인간적이시고 사람도 덜 판단하시는데, 교회 나가시라고 하면 나중에~ 나중에 하신다. 인간적이시고 나에게 잘해주시지만 교회 다니고 믿는게 최고라는 생각이 든다.
필우
나는 내 의지나 신앙으로 이 정도 선을 지켜달라고 하는데 불신자들은 사람인데 뭐 어떠냐! 하나님도 이해하신다 하며 유혹을 한다. 나는 술을 못 마시는 체질이라 종교 때문에 술을 안 먹는 사람을 이해하지만 술 잘 먹는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그런 사람들을 매도하고 따돌림까지 하는 것을 보았다.
범석
직장에서 사회 봉사자를 많이 받는데 단순절도, 음주운전자, 가수도 온다. 잘해줘서 고맙다며 술 한잔 하자고 하고 술집 하는 사람도 있어 여자도 넣어준다 한다. 교회 다니고 술, 담배 안 하고 여자친구도 없다고 하니 무슨 재미로 사냐며 나를 희한하게 본다. 그 사람들은 불신자지만 잘 되고 나에게 돈 버는 법 알려준다며 주식으로 유혹하는데 갈등이 생기는 부분이 있다. 직장에서 불신자를 많이 만나니 내가 더 깨어있고 전도해야겠다.
유나
친구 중에 자기 계획과 힘으로 무엇이든 잘 하는 친구가 있다. 대학원도, 결혼도, 아이도 맘먹고 계획한대로 다 하고 알뜰하게 살며 집도 장만했다. 그래서 그렇지 못한 나를 정말 무시한다. 무시를 당하면서도 제대로 하는게 없어서 할 말이 없다.
*내가 생명의 냄새를 나타내서 다른 사람을 변화시킨적 있나?
범석
술 먹고 개망나니로 살다가 우리들교회 와서 달라지니 직원들이 보는 눈이 달라졌다. 같이 일하는 형도 매일 술먹자고 했는데 안 그러고 사람들이 참 대단하다고 칭찬해주고 어머니도 기뻐하셨다. 형에게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필우
내 스스로 교회 목장에 나온다고 나와 같이일하는 사람에게 이해시킬 수 없으니 그 사람들 불편 안 주면서 종교생활 한다. 목적의식이 분명해지니까 내 자신이 변화한다. 휴일날 놀러가고 싶은데 여기에 앉아 있는게 세상 눈에는 한심하게 보이겠지만 내가 원하는게 여기 있다고 생각하고 여기 있는게 변화라고 생각한다.
상근
나는 내 환경이 맘에 든 것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다 갈아치우고 싶었다. 그런데 말씀을 보며 내가 섬기고 십자가 지겠다는 생각 안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동안 받은게 많으니 주는 것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것을 당연시 여기니 마음이 편하다.
계철
예전에는 지는 것 싫어하고 인정받고 싶어 모든 기술을 익히려 했다. 사장에게 잘 보이고 싶었기 때문에 동료가 다 경쟁자였다. 술 먹거나 같이 있으면 일 이야기밖에 안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동료들도 나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책임 질 자리에 갈테니 내 삶의 결론으로 생각하고 무시를 잘 당하려고 한다. 경쟁에서 살아남아야겠다는 생각이 없어졌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자에게 먼저 말을 걸었다. 편치는 않지만 하니까 좋아진다.
기도제목
민진 : 결과에 기쁜 마음으로 순종할 수 있도록
계철 : 훈련 받은 것 잘 적용할 수 있도록, 생활 예배 잘 드리도록
상근 : 생활 속에서 다른 사람들 잘 섬기도록
범석 : 혼자 있는 시간 잘 보낼 수 있도록
필우 : 편안한 한 주 보내도록
유나 : 아프지 않기를, 공개수업 준비 잘 해서 잘 마무리 하도록
혜경 : 건강회복하고, 생활예배 잘 드리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