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방식으로 2층에 모였습니다.
저는 모임 전에 잠깐 일이 있어서 좀 늦었는데 그때 까지 목장 식구들은 서로의 꿈에 대해서 이야기 했답니다.
형도: 형도는 자선 사업을 하고 싶어 하고 환경에 관심이 많아 환경 공학에도 자신의 꿈을 펼쳐 보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현일b: 형은 교수가 되고 싶어 한다고 하였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는데 이제는 어느 특정분야에 교수가 되는 구체적인 꿈이 보이는 과정 이라고 하였습니다.
최근에 꾼 꿈이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잘 때 꾸는 꿈)
저랑 형도 창윤이는 최근 꾼 꿈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현준이가 최근에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하는 꿈을 꾸었다고 하였습니다. 꿈속에서 어느 여인이 자신에게 반지를 던지면서 다짜고짜 헤어지자는 말을 하였는데 현준이 말로는 자신이 자면서 듣는 노래 때문에 이러한 꿈을 꾼 것 같다면서 앞으로는 잘 때 그런 가사를 내포하는 음악을 들으면 안되겠다고 하였습니다.
현일이 형이 말씀 요약을 다시 해주었습니다. 말씀 요약을 다 하고 우리도 꿈꾸는 목장이 되자고 하면서 story telling 에 대해 말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현준이의 story를 듣기로 하였습니다.
현준’s story
현준이는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다고 합니다. 경제적으로나 여러 면에서 평범한 수준의 가정이었지만 현준이가 태어났을 때는 처음에 부모님이 마음 적으로 힘들었다고 하였습니다. 2살때까지 병원에서 살았고 힘든 과정을 거쳤기 때문입니다. 인큐베이터 안에서 그렇게 지냈다고 합니다. 시간이 흘러 초등학생이 되고 초등학교 생활을 하였는데 그때의 일상과 삶은 암울하고 힘든 시기였다고 하였습니다. 학교에서 자신을 놀리는 친구들 때문에 그리고 자신을 이유 없이 때리는 아이들 때문에 그 상황이 지속되면서 그로 인해 받은 상처로 현준이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였다고 합니다. 자신은 왜 태어났는지 몰랐고 하나님을 원망하기 시작했답니다. 다행이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지만 하나님의 대한 불신은 점차 커졌으며 하나님은 나를 불행하게 하려 했다는 생각이 많은 부분을 차지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암울했던 초등학교 시기가 지나고 중학교 때는 조금씩 괜찮아졌다고 합니다. 자신에게 말을 걸어주는 친구들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진정 ‘친구’라는 의미를 알게 되어갔다고 하였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친구들과 서서히 지내면서 자신이 점차 변화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친한 친구도 생겼으며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온 것만도 기적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답니다. 전에는 극단적인 생각들로 자신을 해하려 했지만 하나님께서 분명 자신을 그 순간마다 살려주신 거라 믿고 있답니다.
고3때는 선생님이 신학을 해보라는 말에 신학에 관심을 가졌지만 그와 함께 두려움 또한 있었다고 합니다. 먼저 자신을 사랑하기 힘든데 어떻게 누구를 사랑하고 다가갈 수 있을지.... 그 자신이 없었답니다. 그래도 시간이 흘러 하루하루 살면서 지금 것 살아온 이 모든 과정들이 자신을 이토록 단련 시켜준 하나님의 뜻이라 생각하고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해주신 것도 하나님의 사랑이라 생각하며 자신보다 불행한 사람을 돕고 싶어한다고 하였습니다. 그간의 과정으로 자신을 정금같이 단련 시켜준 하나님을 사랑하며 감사하다고 하였습니다.
사람의 인생을 한 페이지로 요약하려는 자체가 무모하다고 생각하는 저지만 그날 우리에게 들려준 현준이의 말들을 토대로 감히(?) 적어봅니다. 그 누구보다 특별한 인생을 살아왔고 또 살고 있는 현준이의 story 가운데 정말 하나님께서 매 순간 함께 하셨다는 생각이 들어서 감사하였습니다. 그런 현준이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또 현준이와 같은 목장이 되어 또 한번 감사함을 느낍니다.
기도제목
현일b: 교수님 추천서 때문에 만나게 되는데 좋은 만남이 되기를 / 일요일 오전에 물리gre 시험
수빈: 생활 예배 회복 되기를
현준: 중간 고사 기간/ 토요일 수시 면접
형도: 중학교 친구 전도
창윤: 계획대로 하루하루 보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