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을 키워 가신다 -
터키 출장와서 비즈니스 상담 중에 불현득 '아이쿠! 목보를 안썼구나~! 성령님이 #49073;#49073;이 방망이로 머리를
한대 치셔서 이렇게 늦게나마 부랴부랴 목보를 올립니다.
이번주 목장은 깔쌈하게 새옷입고 나오신 목자님, 그리고 환한 미소와 함께 간만에 목장에 컴백한 희동형제,
결혼이라는 일륜지대사를 앞두고 있는 상훈형제 그리고 기쁜소식을 가지고 나온 행섭형제, 우리의 영원한 간식제공자
승종이 그리고 여전히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왕형 상근형 그리고 저까지 함께 여전히 한얘기 또하고 또하며
죄보기 하는 모임이었습니다. 목자님의 '내가 입고있는 채색옷은 무엇인가?'라는 화두로 목장 나눔을 시작하였습니다.
- 나 눔 -
* 상훈 : 개인적으로 감정콘트롤이 잘 되지 않아서 가끔 일부러 싸움을 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결혼을
준비하면서 아버지와 많은 대립의 각을 세우게 되었고, 나의 결혼식이 이도저도 아닌 마치 색깔도 없고
꼬인 결혼식이 되어 있는것 같아서 속이 상했습니다. 힘도 빠지고 의욕도 많이 상실한 것이 사실입니다.
나는 요즘 꿈을 잃은것 같이 느껴지면서, 타성에 젖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것같은 느낌이 들때가
많습니다. 나에게 있어서 제가 입고 있는 채색옷은 어린시절부터 저에게는 자존적인 교만함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로인해 친구들과의 관계도 원만하지 못했던 적도 있었고 스스로 환경을 평탄지 못하게 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만, 그로 인하여 요셉처럼 핍박받는 일련의 사건을 통하여, 인생에서 기쁜일이나 슬픈일에
크게 요동하거나 감정을 내보이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 상근 : 어린시절 어머님의 재혼 후 새아버지 가정의 형제들과 사이에 있어서 내가 특별한 대우를 받거나, 아주 힘든
차별을 겪었던 것은 아니지만, 요셉과 형제들과의 관계를 볼때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내가 어느정도 동생들에대한 편애에 대하여 질투심을 갖기도 하였지만, 요셉의 형제들처럼 심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우리들교회에 나오기전 나를 객관적으로 보기 전에 타 교회에서 직분도 받지 못하고, 신앙적
타인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많이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나름 속으로 '나는 너희들과는 아주 달라' 라는 교만적
인 마음이 있는 상태에서 뒤틀린 자아와 내면의 짙은 채색옷을 입고 있지는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젠 그러한
부분이 회개가 됩니다.
* 도현 : 나도 사역을 하던중 나의 이상적 사역과 현실과의 괴리가운데, 불만족이 생기면서 게임이 중독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엔 나의 삶의 스케쥴이 게임에 맞추게 되는 주객이 전도되는 삶을 살면서, 힘든 가운데서
조금씩 게임 중독을 끊어내는 적용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깨달았던 중요한 한가지는 비현실적인 감각을
현실로 되돌리기에 많은 고통을 수반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들으면서 모든 비현실을 현실로
되돌리는 것 자체가 바로 훈련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직장에서의 가장 큰 깨달음은 내가 버려왔던
시간들에 대한 후회였습니다. 내가 현실을 잘 살아가는 것이 바로 복음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요셉이 편애를
받으면서 채색옷을 입고 있었듯이, 나또한 어머니의 나에대한 편애가 심화될수록, 나는 부담스러운 현실이
싫었고, 동생은 자꾸만 엇나갈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동생이 그럴수 밖에 없었던 사실에 대해
깊이 통감합니다. 그러한 요셉의 모습이 바로 나의 모습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 행섭 : 어릴적엔 성격이 활발했었는데, 중고등학교 시절을 겪으면서 성격이 내성적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아버님께서
홀로 자수성가하시면서 매우 권위적이고 나의 삶에 깊이 관여하시고 일일이 간섭하셨던 면이 있었습니다.
내가 심리적으로 잠깐 나아진듯 하다가도 다시 다운이 되는 일련의 과정이 반복되면서 사람들과 원만하게
관계 맺음을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대학원 준비하면서도 논문 준비가 많이 힘들어지면서 더욱 제 성격은
내성적으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빨리 극복하고자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최근에 교수님께서 논문 마무리하고
졸업하자는 권유를 받아서 다시 논문 막바지 작업을 시작할까 합니다. 물론 어려운 과정이 하나 남아있긴 하지만
잘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 희동 : 한주간 '꿈을 가지라"라는 말씀을 묵상하면서, 일부 눌리기도 하고 내가 살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비젼을 다시금 품게 되었습니다. 우리들교회에 와서 많이 성장하였고 신앙과 믿음 그리고 현실에서도 많이 승승
장구 할것만 같았던 나의 소망이 있었지만, 최근 위로받지 못할 슬픈 환경이 몰아치면서 낙심하게 되고 우울함이
밀려왔습니다. 나한데 있어서 채색옷은 남들이 보기에 '빛좋은 개살구'로 보일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라고 여겨
집니다. 비록 유복한 환경은 아니었지만 부족할 것 없는 부모님의 전적인 지원과 사랑을 받으면서 고생이란것을
잘 몰랐었고, 강하지 못한 성격이 형성되면서 우유부단함 까지 갖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의 그늘아래서 보호 받으
며 독립적이지 못한 가치관이 있지 않았나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제는 내 인생의 선택의 주체가 주님안에서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점차 깨닫게 되었고, 이젠 현실적으로도 내 삶가운데 내가 책임져야 할 부분에 대한 부담감
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성숙해지고픈 소망이 있습니다.
* 재석 : 어린시절부터 부유한 집에 시집간 누이의 손에 맡겨지면서 많이 눌리며 자라게 되면서 오히려 저는 쉽게 채색
옷을 입을 수가 없었습니다. 누이와 함께 사는동안 변변히 내 의사한번 제대로 표현할수 없는 환경속에서 자존
감은 땅바닥으로 떨어졌고 그 자리엔 피해의식만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요셉이 에굽에 팔려
갔던 사건을 묵상할때 나도 이렇게 팔려갔었는데.. 하는 또다른 피해의식이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요셉과 형들과
그리고 구속사의 주인공인 야곱 모두에게 있어서 필요한 사건이었던 것처럼, 나에게 있어서 당연히 필요한 훈련
이었고 누나에게 있어서도 그리고 부모님에게도 모두 필요했던 있어야 할 사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껍데기
로 살고 있던 부자의 환경과 부모님의 가난했던 현실의 삶 사이에서 너무도 슬펐고,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환경
속에서 많이 힘들어하고 방황했었습니다. 가끔은 어린내가 무슨 죄가 있었나? 하고 생각할때도 있었지만, 요셉이
그러했듯이, 나에게는 하나님께 반드시 받아야 했던 필수 훈련이 너무 많았던것 같습니다. 내면의 깊은 채색옷을
벗어던지기 위해서....
- 기도제목 -
* 상근 : 운동 시작했는데, 체력적으로 관리 잘해서 영육간에 강건해 질수 있도록...
* 행섭 : 외할머니의 병환이 회복되어 건강한 생활 되찾을수 있도록...
졸업논문 잘 마무리해서 졸업할 수 있도록...
* 상훈 : 결혼식 은혜가운데,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 재석 : 이번주 해외출장가서 영적으로 다운되지 않고 잘 다녀올수 있도록...
* 도현 : 1. 체력관리 잘하고 음식조절 잘 할수 있도록..
2. 가족들에 대한 품는 마음과 이해심이 커질수 있도록 ...
* 희동 : 내 삶의 진지한 고민 가운데 성숙한 믿음과 현실인식을 갖을수 있도록...
* 승종 : 생활예배와 요동치 않는 믿음을 키워 나갈수 있도록...
(희동형제와 승종형제 기도제목은 내멋대루~! 지어봤습니다. 문자가 없어서...ㅋㅋㅋ)
누구에겐 빛깔고운 짙은 채색 비단옷을, 누구에겐 누더기 같은 삼베옷을 입어야 하는 누구에게나 주어진 환경이 있습니다.
어떠한 색깔의 옷이든, 어떠한 천으로 짜여진 옷이든간에 그 옷이 나에게 오늘 입혀져 있다면, 그것은 내 삶속에서 주님께서 이루시고자 하는 어떠한 꿈과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각자의 모습가운데서 내가 오늘 입고 있는 이 옷이 내 인생의
구속사안에서 어떠한 나를 만들어가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지 묵상해 보는 한주가 됩시다~ 도현목장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