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9.(주일) 마가복음 14:53-62 「내가 생명이라」
이성은 목사님
53. 그들이 예수를 끌고 대제사장에게로 가니 대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다 모이더라
54. 베드로가 예수를 멀찍이 따라 대제사장의 집 뜰 안까지 들어가서 아랫사람들과 함께 앉아 불을 쬐더라
55.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증거를 찾되 얻지 못하니
56. 이는 예수를 쳐서 거짓 증언 하는 자가 많으나 그 증언이 서로 일치하지 못함이라
57. 어떤 사람들이 일어나 예수를 쳐서 거짓 증언 하여 이르되
58. 우리가 그의 말을 들으니 손으로 지은 이 성전을 내가 헐고 손으로 짓지 아니한 다른 성전을 사흘 동안에 지으리라 하더라 하되
59. 그 증언도 서로 일치하지 않더라
60. 대제사장이 가운데 일어서서 예수에게 물어 이르되 너는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이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
61. 침묵하고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거늘 대제사장이 다시 물어 이르되 네가 찬송 받을 이의 아들 그리스도냐
6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많은 사람이 예수를 죽이려고 모였다고 합니다. 우리가 지금 이 시간에는 예배의 자리에 앉아 있지만, 우리의 삶으로 돌아가면 예수를 죽이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기 원합니다. 주님 말씀하여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생명 낳는 그 한 사람을 살리는 우리들사회복지재단을 섬기는 이성은 목사입니다. 우리들교회는 예배 때마다 빠지지 않고 낙태를 막아주시고 태아생명보호법이 속히 제정해 달라는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기도에 그치지 말고 행동하라고, 우리들사회복지재단을 세워주신 줄 믿습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산헤드린 공회 앞에서 재판받으시는 장면입니다. 예수님 곁에는 단 한 명의 변호인도, 제자도 없습니다. 홀로 외로운 싸움을 하고 계십니다. 이 시대에 생명을 낳고 지키는 생명 사역도 참 외로운 싸움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내가 예수를 죽이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생명을 죽이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함께 돌아보고 회개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생명을 죽이는 현장에는 첫 번째로
1. 멀찍이 따라가는 베드로가 있습니다(53-54절).
5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53. 그들이 예수를 끌고 대제사장에게로 가니 대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다 모이더라_막 14:53
체포되신 예수님을 심문하기 위해서 산헤드린 공회가 급히 열렸습니다. 그곳에 대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다 모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냥 모였다가 아니라 '다' 모였다고 해요. 그 한밤중에 미리 공지가 나간 것도 아닌데 빠진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렇게 악을 도모하는 일에는 우리가 귀신같이 알고 다 모입니다. 탈무드 전통에 이런 말이 있다고 합니다. "악은 연합하고 선은 분열한다." 우리가 가만히 보면 이 악한 일에는 우리가 얼마나 하나가 잘되는지 몰라요. 이해관계의 충돌이 없습니다. 왜 그래요? 악의 목적은 나의 편의와 쾌락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부부 사이가 너무 좋아서 너무 하나가 되면 주일에 교회 오겠어요? 주말마다 여행만 다니지 않겠습니까? 오늘 부부 사이가 힘들어서 이곳에 오신 여러분, 오늘 예수님 만나기 딱 좋은 날입니다. 갈등 충만이 성령 충만인 줄 믿습니다.
이렇게 악한 일에 일제히 연합하는 공회원들의 모습이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의 사회 모습과 너무나 닮아있습니다. 오늘 특별히 복지재단 헌신예배이니까, 제가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 낙태 문제를 조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우리가 항상 태아생명보호법을 위해서 기도를 하잖아요. 이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고 기도를 하면 더 구체적인 적용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간의 사망 원인 가운데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게 뭔지 아십니까?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1위가 뭐일 것 같아요? 암이라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1년에 암으로 사망하는 인구가 천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2위가 심장 질환이라고 합니다. 약 900만 명이라고 해요. 그런데 ‘낙태’를 이 순위에 넣으면 얘기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역시나 세계보건기구 발표에 따르면 낙태로 사망하는 인구가 1년에 7천만 명, 약 7천2백만 명이라고 합니다. 단연 1위이고, 2위인 암이 천만 명이라고 했으니까 비교가 안 되는 것이죠.
우리나라는 1953년에 형법 제269조, 270조로 ‘낙태는 범죄’라는 법을 제정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때는 아기를 생기는 대로 낳았어요. 저희 어머니도 10남매시거든요. 이게 그때는 흔했던 것이죠. 그러다가 1960년대가 들어서면서 출산이 경제 성장에 도움이 안 된다는 이유로 정부가 나서서 공식적으로 산아 제한 정책을 펼치게 됩니다. 이때부터 우리 사회는 낙태는 자연스러운 것이고 아주 정상적인 대처법이라는, 국민들로 하여금 이 낙태에 대한 죄책감을 상당히 덜어주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이 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법적으로는 낙태는 불법이었어요. 그러다가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종교계 중심으로 낙태 반대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것을 우리가 '프로 라이프(Pro-life)' 운동이라고 부르는데요. 태아의 생명이 최우선이라는, 이 낙태를 막아야 한다는 운동이 여기저기서 일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 프로 라이프 운동이 시작된 지 약 10여 년이 지난 그때에 큰 위기를 맞게 되는데, 바로 '프로 초이스(Pro-choice)' 운동이 힘을 얻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여성의 자기 결정권이 태아의 생명보다 더 우선되어야 한다는 운동이 시작된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 프로 초이스 가치관이 큰 힘을 얻고 급속도로 퍼져가면서, 현재 시점으로는 프로 라이프 운동을 하는 단체는 약 10%~15% 정도만 남았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여기에 있는데요. 2019년 4월 11일에 헌법재판소에서 낙태가 범죄라는 형법은 결코 헌법과 맞지 않는다는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지게 됩니다. 그래서 헌법재판소는 국회에 낙태에 대한 법률을 새로 만들라고 한 것이죠. 그날 이후로 국회는 낙태를 허용하는 법안을 계속해서 만들고 있고, 최근에는 만삭이 되어도 낙태를 허용하자는 법안을 발의하는 정말 엽기적인 시대를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정말 창자가 끊어지는 마음으로 나라를 위해서 기도를 해야겠죠.
우리가 이렇게 예수를 죽이는 일에는 한마음으로 연합하는 게 있습니다. 예수의 십자가보다 인권이 주는 쾌락이 더 달콤하기 때문이에요. 악을 도모하는 이 군중 속에 휩쓸려 들어가면 이게 죄라는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이 길이 선한 길이라고 믿고, 심지어는 예수님과 함께 가는 길이라고 믿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입니다.
왜 이런 악한 길을 분별하지 못하고 합세하게 되는 것일까요?
5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54. 베드로가 예수를 멀찍이 따라 대제사장의 집 뜰 안까지 들어가서 아랫사람들과 함께 앉아 불을 쬐더라_막 14:54
‘베드로가 예수를 멀찍이 따라갔다’고 합니다. 몇 시간 전만 해도 베드로는 "주님과 함께 죽을지언정 나는 주를 부인할 수 없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가 체포되고 재판장으로 끌려가는 현실을 눈앞에 마주하게 되니 바로 몸을 낮추고 멀찍이 서더라는 것입니다.
진짜 믿음은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현실을 눈앞에 마주했을 때 나옵니다. 원치 않는 임신이 되었을 때, 이 현실이 눈앞에 펼쳐지면 "주님 이번만 봐주세요" 하며 두 눈 질끈 감고 멀찍이 서고 싶은 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이번 겨울에 청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봤습니다. 원치 않는 임신을 했을 때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1등은 '책임진다'가 아니라 '일단 숨긴다, 회피한다'였습니다.
'멀찍이'라는 말은 도망갈 거리를 확보해 놓는다는 뜻입니다. 예수님 반, 세상 반의 신앙입니다. 왜 우리가 이렇게 반쪽짜리 신앙으로 살아갈까요? 베드로가 왜 멀찍이 따라갔을까요? 가까이 가면 십자가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십자가까지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 은혜는 받고 싶지만 희생은 하고 싶지 않은 것이지요. 그래서 십자가 앞에서는 아무도 없습니다. 예수를 죽이고자 할 때는 그렇게 군중들이 다 모였는데 십자가를 질 때는 제자들이 다 흩어졌다는 것입니다.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그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은 것입니다. 그래서 생명을 지키는 프로라이프 운동이 10%만 남았다는 것은 말씀대로 된 것입니다. 이 생명 운동이 하나님의 뜻이 맞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이 마지막 때에 이 생명을 살리는 우리들사회복지재단이 설립된 것은 하나님의 뜻인 줄 믿습니다.
적용 질문
Q. 여러분은 목장모임보다 더 재미있어서 빠지지 않고 나가는 세상 모임은 무엇이 있습니까?
Q. 문제가 생겼을 때, 말씀에서 멀찍이 서서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Q. 여러분은 “PRO-LIFE”와 “PRO-CHOICE” 가운데, 어느 쪽을 지지하십니까?
생명을 죽이는 현장에는
2. ‘답정너’ 공회원들이 있습니다(55-56절).
55.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증거를 찾되 얻지 못하니_막 14:55
이 공회는 한밤중에 대제사장 가야바의 집에서 비밀스럽게 열렸습니다. 예수를 죽이기로 이미 결정을 하고 형식적으로 증거를 찾고 있는 것입니다. 순서가 잘못되어 있습니다. 증거를 보고 판단을 해야하는데 이미 죽이기로 하고 증거를 찾고 있습니다. 원칙이 다 무너진 거짓 공회입니다.
우리의 삶도 이와 같습니다. 이미 내 안에 답을 정해놓고 증거를 찾으러 다닙니다. 내가 화낸 것, 미워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것을 정해놓고 그 증거를 찾습니다. 인간은 진리를 알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이미 내가 옳다는 답을 정해놓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100% 옳으시기 때문에, 예수님 앞에 서면 내가 틀린 사람이 되기에 예수를 제거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56. 이는 예수를 쳐서 거짓 증언 하는 자가 많으나 그 증언이 서로 일치하지 못함이라_막 14:56
나의 옳음을 인정해 주고 증언해 주는 자가 많다고 합니다. 철학, 과학, 역사, 사상, 이념, 이 세상은 말과 해석이 넘쳐납니다. 하지만 어떻습니까? 이 모든 증언이 일치하지 못한다고 해요. 모두가 거짓 증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찾아야 할 증언은 사람의 증언이 아니라 유일한 진리되신 하나님의 증언, 즉 말씀밖에 없는 줄 믿습니다.
제가 사회복지재단을 섬기면서 멀리서 뉴스로만 듣던 생명 윤리 문제, 낙태 문제, 저출산 문제, 이런 사회적 문제들을 현장에서 더 깊이 접하면서 충격적으로 다가왔던 것은 딱 오늘 말씀처럼 이미 답을 정해놓고 증거만 찾는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인권’이라고 하는 답을 정해놓고 이를 합리화하기 위한 증거를 찾기에 급급한 모양새입니다. ‘생명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를 놓고 공회를 여는 것이 아니라 인권을 위해서 생명을 어떤 명분으로 죽일 수 있을까를 놓고 증언들을 모으더라는 것이에요.
여러분 인간의 결정들은 모두가 제각각이고 모두가 일치가 안 되는 거짓입니다. 내가 싫으면 틀린 것이고 내가 불편하면 문제인 것이고, 내가 손해 보면 악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인간의 기준이고 결정이에요. 이런 일치가 안 되는 인간에게 답을 정하라고 하는 것은 다 같이 죽자는 것밖에 안 되는 겁니다. 우리에게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리의 말씀 안에서 우리의 답을 찾아야 할 줄 믿습니다.
적용 질문
Q. 여러분은 사람의 증언을 찾습니까? 말씀의 증언을 찾습니까?
Q. 내가 정해놓은 답을 고집하느라, 목장의 권면을 듣지 않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Q. 유튜브에서 신앙 콘텐츠보다 더 많이 보는 세상 콘텐츠는 무엇입니까?
생명을 죽이는 현장에는
3. 생명을 살리는 그리스도가 있습니다(60-62절).
60. 대제사장이 가운데 일어서서 예수에게 물어 이르되 너는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이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 61. 침묵하고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거늘... _막 14:60-61a
모두가 일치가 안 되는 이 거짓 증언들이 난무하는 공회에서 예수님은 어떤 마음이셨을까요? 예수님은 거짓 증언들 앞에서도 침묵하십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61b. ...대제사장이 다시 물어 이르되 네가 찬송 받을 이의 아들 그리스도냐 6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__막 14:61b-62
예수님께서 그 억울함 가운데서도 끝까지 침묵을 하신 이유는 예수님이 그리스도이기 때문입니다. 인류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오신 메시아 그 구원자가 우리 예수님이시기 때문이에요. 예수님은 지금 억울함을 해결하는 것보다 우리의 죄를 해결해야 하는 구원의 사명이 더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네가 찬송 받을 이의 아들 그리스도냐"라고 물을 때 드디어 "내가 그니라"고 입을 여십니다.
주님께서 말할 힘이 없으셨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정확하게 분별하셨던 것입니다. 거짓 증언을 하는 사람들의 말은 대꾸할 가치가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다 사람의 말이기 때문입니다. 다 인본적인 말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냐?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냐?” 이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 앞에서는 침묵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실 “내가 그니라” 이 말씀을 하지 않으셨다면 살 수 있었습니다.
지금 공회원들이 덮어 씌우는 죄목이 뭡니까? 신성 모독이에요. 이건 사형감이거든요. 만약에 예수님께서 반대로 말씀하셨다면 사람들의 그 거짓 증언에는 항변을 하시고 “네가 그리스도냐?”라는 질문에는 침묵하셨더라면 예수님은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어요. 여기서 침묵하면 인류의 생명을 살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님은 침묵할 때와 침묵하지 말아야 할 때의 기준이 분명합니다. 오직 구원이에요. 예수님은 착하고 마음이 넓고 성품이 좋아서 희생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죄를 해결해야 하는 이 구원의 사명이 있기 때문에 끝까지 침묵하시고 희생을 선택하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생명을 낳아야 하고 낙태를 하지 말아야 하고 아픈 식구들을 끝까지 품고 가야 하는 이유는 그들이 불쌍해서가 아닙니다. 윤리, 도덕적인 선행을 실천하기 위함도 아닙니다. 이 모든 세팅이 오직 구원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우리가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가 생명을 낳아야 하고 아픈 식구들을 끝까지 품고 가야 하는 이유는 그들이 불쌍해서가 아닙니다. 이 모든 세팅이 오직 구원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 생명이 나를 살려 주시는 것이고 나를 구원시켜 주는 것입니다.
제가 죽이려고 했던 생명은 저희 아버지였습니다. 제가 10살 때 아버지는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되셨고, 36년째 누워 계십니다. 온 가족은 아버지 병수발의 감옥에 갇혀 족쇄를 차고 사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사시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차라리 빨리 돌아가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36년이 지난 지금 돌아보니, 저희 가족들은 다들 예수님을 너무 잘 믿고 있습니다. 제가 본능적으로 하나님 두려운 줄 알고 살게 되어 주의 종이 되었습니다. 제 동생도 그 겸손한 환경에서 훈련되어 가정을 지키고 있고, 무엇보다 평생을 예수님처럼 살아내신 저희 어머니가 구속사의 말씀을 듣고 이제는 "내가 죄인이지"를 입에 달고 사십니다. 시체처럼 누워만 계신 저희 아버지가 엄청난 구원의 사명을 감당하며 온 가족을 구원하신 것입니다.
적용 질문
Q. 나의 안위와 편의를 지키기 위해서 죽이고 싶었던 예수(생명)는 누구입니까?
Q. 그 죽이고 싶은 사람이 나를 구원해 주는 그리스도라는 것이 인정이 되십니까?
Q. 오늘 내가 구원의 사명으로 살려야 할 생명은 누구입니까?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생명을 죽이는 현장에 멀찍이 따라가는 베드로가 있고, 답정너 공회원들이 있고, 생명을 살리는 그리스도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고 계십니까?
우리들사회복지재단은 위기 임산부와 미혼모 가정을 돕고 생명 교육을 하는 사명을 감당합니다. 이 모든 사업이 복지가 아니라 구원의 사명이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제 5월 말에 저희 재단이 케어하는 첫 생명인 '팔복이'가 태어납니다. 산모가 순산하고 이 아이가 또 다른 생명을 살리는 사명자로 잘 자라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나눔 질문
생명을 죽이는 현장에는
1. 멀찍이 따라가는 베드로가 있습니다(53-54절).
Q. 여러분은 목장 모임보다 더 재미있어서 빠지지 않고 나가는 세상 모임은 무엇이 있습니까?
Q. 문제가 생겼을 때, 말씀에서 멀찍이 서서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Q. 여러분은 “PRO-LIFE”와 “PRO-CHOICE” 가운데, 어느 쪽을 지지하십니까?
2. ‘답정너’ 공회원들이 있습니다(55-56절).
Q. 여러분은 사람의 증언을 찾습니까? 말씀의 증언을 찾습니까?
Q. 내가 정해 놓은 답을 고집하느라, 목장의 권면을 듣지 않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Q. 유튜브에서 신앙 콘텐츠보다 더 많이 보는 세상 콘텐츠는 무엇입니까?
3. 생명을 살리는 그리스도가 있습니다(60-62절).
Q. 나의 안위와 편의를 지키기 위해서 죽이고 싶었던 예수(생명)는 누구입니까?
Q. 그 죽이고 싶은 사람이 나를 구원해 주는 그리스도라는 것이 인정이 되십니까?
Q. 오늘 내가 구원의 사명으로 살려야 할 생명은 누구입니까?
**** 기도제목
A: 위로가 필요한 가족들의 상황과 어머니의 임플란트 치료를 살피느라 매주 부산을 오가는 모든 수고를 주님께서 기억해 주시고. 섬기는 손과 발에 은혜를 부어 주시고, "참 잘했다"는 칭찬을 받는 참된 위로가 있게 하옵소서.
B: 타인과 비교하며 고생스러운 인생을 사는 것을 멈추고, 감사를 선택합니다. 직장과 돈, 그리고 내 인생의 주인이 예수님이라는 것을 알고, 평강을 누리며 과거/미래가 아니라 현재를 감사하게 살 수 있도록.
C: 한나가 아들 달라는 기도가 변하여 사무엘을 주께 드렸듯, 마음의 어두운 곳에 사무엘이 온전히 세워져 참된 평강누리도록
D: 내가 원하는 곳으로 가는 것을 멈추고, 주님이 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듣고 깨닫는 지혜를 허락하시고. 미국 및 호주 출장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며, 세상의 권위(교장선생님)는 허수아비와 같지만 예수님이 세운 것을 깨달아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가도록.
E: 지금까지 지켜 주신 삶의 은혜에 깊이 감사하며, 새롭게 시작한 수업을 기쁨으로 감당하고 온전히 누릴 수 있게 하옵소서.
F: 스스로의 영혼을 깊이 돌아보고, 온전히 깨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하시고, 새로 시작한 작품이 있는데 선한 사업으로 쓰이도록.
G: 촬영, 작품, 회사 일 등 세상의 일들이 하늘에서 보면 티끌이라는 것을 알아 하루만 살도록. 전도사-목사 사모가 열등감에 쩔어 허위 신고한 건이 무효가 되었는데, 나는 예수가 아니고 선을 악으로 갚는 배은망덕한 가짜 전도사는 주님만 용서하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