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번 보고서는 상당히 깁니다..
목자 혁민이 형이 연주회가 있어서 일찍 가셨습니다.
그래서 혁민이 형을 위해 폭풍같이 적어서 자세하게 올렸습니다;;
이해해주세요^^;;
Ⅰ. 소개
새로 등반한 91또래 고영광의 간단한 소개입니다.
고영광 91
교회는 나온지는 꽤 됐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학교가 지방이라 못나오다가 한달 전 부터 나오기 시작했어요.
예배만 드리다가 너무 부족한 것을 많이 느껴서 목장에서 나누고 배우고 위로 받을까 해서 참여하게 되었어요.
말을 잘 못하고 부족한 점이 많아요.
Ⅱ. 나눔
목자
내가 너희들에게 미안한 것이 있어..
일단 내가 오늘 연주회가 있어서 일찍 가봐야해. 그래서 나눔 주제를 몇개 알려줄게
첫째로 우리가 조금 힘들어서 버리는 것이 무엇이 있나.
둘째로는 눈치 보는 회개가 아닌 정곡을 찌르는 회개를 잘 하는지.
형이 수련회 가기 전 까지 불신교제를 하고 있었어.
그 아이는 너무 마음에 드는 이상향이었어. 그런데 어머니가 독실한 불교 신자였어. 만나기 전에 나는 교회를 열심히
다닌다고 괜찮냐고 물었는데 교회를 나가겠다고 했어. 그래서 만나면서 교회를 데리고 나올 생각으로 교제를 시작했어.
그런데 그 아이는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아이야. 과학고를 조기 졸업해서 지금은 서울대 4학년인데 지금은 휴학해서
의전 준비를 하고 있어. 얼마전부터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나는 방학을 해서 계속 집에 있다보니.
서로 공통된 부분이 점점 줄어들었어. 나중엔 서로가 서로에게 뭘 하는지 보고만 하는 상태가 됐어.
하지만 계속해서 교제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을 하고자 결심했어.
그런데 수련회 첫째날 문자가 왔어.
만나자고 하더라고. 나는 수련회 와서 못만난다고 했지. 무슨 말을 할지 대충 예상이 가서 전화로 하자고 했어.
아니나 다를까 그만만나자는 말이었어. 내 의견은 방영이 되는지 물었지만 미안하다고 하더라.
전화를 끊었는데 배반감을 느끼고 너무 아프더라. 더 아픈 건 타이밍이 정말 그지같아.
하필 수련회 첫째날에 은혜받으려고 하는데.... 화가 나고 하나님께 개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야.
지금에서야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작전이었단 것을 느껴.
전화를 끊고 곧장 찬양팀 바이올린 연주를 했어. 정말 기분은 완전...
내 이름 아시죠란 찬양이 있어. 그 연주를 하면서 너무 울컥하더라.
날 다 알면서 이렇게 까지 하실 수 있는가.... 속으로 따지면서 울었어. 감사와 회개의 눈물이 아니라 원통하고 분해서..
둘째날 큐티시간에 전도사님이 나를 위해 큐티 말씀을 전해주신 것 같아. 음란으로 시작한다는 말씀 ...
내가 그 아이를 믿음으로 보고 만난 것이 아니라 100% 외모를 보고 만났거든.
어차피 불신교제이니 마음 주지 말아야지 했었어. 그런데 이 아이가 처음부터 너무 확신을 주었어.
날 너무 좋아하는게 진심이 느껴졌거든. 그래서 나도 마음을 아낌없이 주었어. 그런데.... 어쩜 그럴 수 있냐.
김길 목사님 말씀 들으면서 너무 와닿았어. "여러분이 하나님께 상처를 주는 것은 아닌가요?"
나 어차피 목자인데 불신교제한다고 그 아이한테 잡아먹히겠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
그리고 교회를 떠날 것도 아니고 내가 전도를 하면 했지 괜찮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그 교만한 자신감이 하나님을 쌩까는 것이 되었어. 그 말씀 들으며 너무 많이 회개가 되었어.
첫째날은 되지 않던 회개가 둘째날은 아침부터 되었어. 정곡을 찌르는 회개였지.
사실 그동안 나는 "하나님 내 수준이 낮으니 불신교제를 해요. 그 아이를 전도시켜주세요." 라는 눈치보는 회개를 했거든.
목사님이 우리가 죄를 좋아서 짓는거지 죄가 미워지면 짓지 않는다고 그리고 죄가 미워지려면 시간이 걸리는데
우리가 죄가 미워지길 원하는 기도를 잘 안한단 말을 하셨어. 내가 바로 그 기도를 한동안 하지 않았는데
그날 결국 회개가 나오게 하셨어.
"하나님께서 내게 폭풍을 주셨으니 나의 이 상한 마음을 책임져달라"고 기도를 했어.
하나님께서 바로 응답을 주시더라.
조원들과 나눔을 하면서 온갖 잡생각과 그사람에 대한 고민들이 싹 가셨어. 하나님께서 다 책임져 주셨어. 너무 감사 했지.
성령집회가 다 끝나고 조원들에게 오픈을 했어. 내가 하나님께 회개가 되니까 조원들에게 기도를 해줄 수 있었거든.
이게 내 눈치보는 회개에서 정곡을 찌르는 회개였어.
부목자
우리가 조금 힘들어서 버리는 것이 무엇이 있나
이 것에 대해 나눠보면 작년 겨울 수련회가 끝나고 집에 갔었어.
아빠가 계속 바람을 피고 계시는데 엄마가 5년 전쯤에 집을 나가셨어. 그러다가 우리들 교회에 다니시면서
많이 회복이 되시고 집에 다시 들어가시는 적용을 했어. 하지만 여전히 너무 힘들어하셨지.
그래서 내가 아빠와 엄마 사이의 관계 회복과 아빠가 교회를 나오실 수 있도록 기도를 많이 했어.
그리고 수련회에서 받은 은혜의 힘으로 집으로 가서 적용을 했어.
아빠와 말도 잘 안섞는데 아빠에게 내 신앙고백을 하고 가족과의 관계회복을 위해 노력하자고 했어.
더불어 교회도 같이 다니자고 말을 했지. 나는 잘 될 거라고 하나님이 다 책임져 주실 거라고 굳게 믿고 있었어.
하지만 내 생각하던 믿음과 하나님의 계획하심은 전혀 달랐어.
아빠는 엄마와의 관계회복은 될 수 없다고 단정지으시고 노력도 하지 않으려고 하셨어.
그리고 아빠가 예전에 교회를 다니셨었는데 그 이유를 들면서 아빠 자신도 다 안다고 하시더라.
그러면서 때가 되면 갈거라고.. 하지만 지금은 안간다고 하시더라.
게다가 나보고 교회에 너무 미치지 말라고 조언까지 해주시더라. 수련회 가는 것도 별로 달가워하시지 않고...
정말.. 내 수준으론 정말 엄청난 적용을 했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다 책임져주시리라 굳게 믿고 있었는데.
배신감이 너무 컸어. 하나님이 정말 살아계시나 의심도 많이 했고.
그래서 아빠에 대한 모든 것을 다 버려버렸어. 계속 감당하고 있기엔 너무 버거워서 현실 도피를 한거지.
그게 벌써 1년이란 시간이 지났어.
여전히 아빠는 외도를 하시고 엄마는 집에서 너무 힘들어하셔. 변화된 것은 아무 것도 없어.
그냥 때 되면 다 알아서 해주시겠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란 것을 이번에 많이 느꼈어.
수련회 말씀 중에 천사를 시켜서 하지 않고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이제 다시 아빠에 대한 기도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어. 아직도 두려운 것이 많아 큰 적용은 할 엄두가 안나더라.
그래서 아빠와는 거의 대화를 안하거든.. 게다가 떨어져서 살고.(자취합니다) 그래서 한달에 한번이라도
전화를 해서 안부를 묻는 것과 아빠에 대한 기도를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어.
고영광 91
제가 교회 나오는 이유는 아빠에요. 아버지가 변화했으면 좋겠어요. 저희 아버지는 정말 특이하세요.
아버지만의 틀이 있어요. 아무리 구슬리고 설득을 해도 교회에 안나오세요. 어릴 적 받은 상처가 많아요.
내 생각으론 아버지를 용서한지 알았어요. 그런데 아직까지 아버지를 대할 때 핑계를 많이 대요.
아버지에게 안부도 잘 안하고 최대한 피하려고 해요. 항상 말로는 아버지가 고쳐야 한다고 하면서
실천하는 것은 어머니밖에 없어요. 그래서 너무 죄송해요. 목장 잘 나와서 노력할 생각이에요.
그래서 주로 버리는 것은 아버지에 대한 것과 나쁜 옛 습관들이에요.
고등학생 여동생이 있어요. 하지만 잘 안나오려고 해요. 대예배만 어머니와 같이 드리고 가요.
어머니의 평생 소원이 온 가족이 예배드리는 것이라 거절하지 못하고 같이 예배드려요.
이효근 91
전 사람 고난이 있어요. 학교에서 성격이 안맞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데 그 중 몇몇은 권력이 있고
안볼 수가 없는 사람들이 있어요. 수련회 갔다 오면서 생각하고 회개도 많이 했는데 적용해야 겠단 생각이 안들어요.
적당히 넘어가는 그런게 있어요. 관계 회복을 해야하는데.. 말씀 읽고 적용해야하는데 안되요.
객관적으로 회복이 된건 아닌데 이정도면 됐지하고 합리화를 해요.
윤정빈 90
사람과 관계가 힘들어서 다 끊었었어요. 그런데 다 끊어서 결국 힘들어진 건 저에요. 결국 제 아집을 내려놓고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했어요. 아무리 그래도 혼자 살 수는 없단 생각을 했어요.
그냥 만나면 되겠지 했는데 제가 감을 잃었나봐요. 그러다보니 생각보다 친해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어요.
그래도 꽤 발전 했다고 생각해요.
수련회 갔다 와서 어제 까지만 해도 정신이 없었어요. 그런데 해석이 되는 것이 있어요.
사람들과의 관계에도 시간이 필요함을 느꼈어요. 내가 불안하니까 사람과 갑자기 친해지려는 경향이 있어요.
약간 사람에게 의지하려는 경향도 있구요. 그래서 사람에게 기대하고 실망하고 그래서 끊었던 거에요.
별 인생 없고 사람은 악하고 믿음의 대상이 아니라고 머리는 알면서 마음으론 기대하는 것이 있어요.
이번 수련회에서 자유함을 많이 얻었어요.
찬양할 때 뛰라 하면 어색하게 뛰었어요. 그리고 계속 눈치보면서 뛰구요. 그런데 이젠 그냥 신경 안쓰고
마음을 열고 뛰었어요. 그리고 완벽하진 않지만 하나님에게 전적으로 의지하고 기도를 해요.
수련회 가기 전에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있지 않았던 것 같아요. 내 모든 사건과 감정은 내게 필요해서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고 생각하니 무기력했어요. 계산적으로 받아들였지 인격적으로 만나진 않은 것 같아요.
그러다 조 나눔에서 차라리 하나님 원망하라는 소리를 들었어요. 내 곁에 계시고 힘이 되시는데 생각을 못했던 것 같아요.
벌주시는 하나님만 생각했어요. 날 지켜주신 단 것이 조금 믿어졌고 자신감이 생겼어요. 그러니 자유함이 생겼어요.
이효근 91
김길 목사님의 말씀 중 감사한 사람이 회복이 된다는 말씀이 있어요. 그 분의 분유값, 쌀 떨어지고, 아들이 아팠을 때도
감사했다는 말에 와닿았어요. 제가 감사가 너무 없었던 것 같아요. 하나님이 우릴 사랑하는데 목사님이
우린 죄를 사랑한다고 하셨어요. 제가 가장 사랑하는 죄는 음란 같아요. 일대일 양육할 때부터 계속 참고
생각도 안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런데 변화되는게 없었어요. 그래서 포기했어요.
죄를 사랑한다는 말에 이 포기도 죄란 것을 깨달았어요. 정곡을 찔렸어요.
고영광 91
저희 어머니는 신실한 크리스천이고 선생님이세요. 어제 선생님들이 모여 전도하는 단체가 있는데 거기에
어떤 목사님이 말씀을 전하셨어요. 제가 들어봤던 설교 중에 가장 은혜가 있었어요.
고린도전서의 약할 때 강함되시는 하나님에 대해 설교를 하셨어요. 그 말씀 듣기 전엔 진정으로 회개가 안된 것이
돈이었어요. 집 사정도 안좋은데.. 돈에 대한 갈망이 있었어요. 말씀듣고 많이 회개했어요.
이효근 91
저는 노는 것 보다 나눔을 더 좋아해요. 수련회 또래모임 할 때 너무 놀기만 해서 안가고 싶었어요.
그런데 안가면 다음부터 참석 못할 것 같아서 참여했어요.
처음에 분위기가 너무 안좋았어요. 이어가려는 노력이 너무 많이 보여서 차마 못나갔어요.
사실 여기 오기 전까지 영적으로 상태가 안좋았어요.
제가 학교에 어떤 누나를 마음에 두고 있어요. 그런데 그 누나는 교제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 상황이 힘들어요.
김길 목사님이 사랑하는 사람이 상처받는 다는 말이 와닿았어요. 우릴 하나님이 사랑한다는데 전 죄를 사랑했어요.
회복이 되는 두 가지가 일단 죄를 끊어야 한대요. 그럴려면 예수님이 피를 흘리고 돌아가신 마음을 알아야 한대요.
두 번째는 감사해야 한대요. 돌아보니 저는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내가 왜 이렇게 됐는지 불평만 했어요.
아무 반응 없으면 노래 듣는 걸로 풀었어요. 감사같은게 전혀 없었어요. 그런데 김길 목사님이 분유 같은 이야기를
하시면서 감사하단 말을 하시니 느낀게 많아요. 그런데 전 안되요. 감사하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어요.
예수님 마음 닮아 죄가 끊어지고 회복되길 원한다고 기도했어요.
한달 전 쯤부터 정말 좋은 지체들, 공동체 붙여주셔서 감사하다고 기도를 해야겠단 생각을 했어요.
감사를 하고 죄가 끊어지는 것에 대해 기도 많이 했어요. 김정태 집사님이 일보단 관계 중심이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전 일 중심이었어요. 친구가 뭘 해도 전 제 할 일 있으면 선을 그었어요. 제 뜻대로 했어요.
내가 해야할 스케줄이 있으면 절대 안뺐어요.
김정태 집사님이 여러가지 좋은 도구들로 스파게티를 만들어 맛있게 먹고 있는데 밖에 지나가는
커플들의 소리를 들으면 어떻겠느냐는 말씀에 생각을 해보니 너무 외로워요. 학점과 스펙을 쌓는 것보다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느끼는 정이 더 중요한 것이라고 느꼈어요.
성령이 불타는 밤에 거절받을까봐 두려웠던 사람들에게 다 찾아갔어요. 그랬더니 모두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기도도 많이 받았어요.
저는 교회에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사람 만나는 것이 두려워요. 그러다 여름방학 때 91또래들이 부흥시켜보자는
생각에 평일마다 모였어요. 한 번은 남자들만 4명 모였어요. 그랬는데 완전 폭풍 나눔이었어요.
처음 본 아이들도 있었는데 바로 허물어졌어요. 엄청 친해졌어요. 그러니 나눔만 하고 싶어요.
초등부 목사님이 설교하실 때 혈루병 여인이 부르심의 근원이 특별히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
나아오란 것이 근원이란 말씀을 들었어요. 저도 그 혈루병이 있으면 그것인듯 해요. 세상적으론 해결 못하고
섬기면서 알아나가야 해결 될 것 같아요.
초등부는 군대를 가야해서 이제 내려놨어요.
Ⅲ. 기도제목
이효근 91
감사할 수 있도록
하나님 사랑 할 수 있는 마음 가질 수 있도록
윤정빈 90
극단적인 생각에 빠지지 않도록
하나님 안에서 자신감이 회복이 될 수 있도록
여러가지로 교회 일을 많이 섬기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그 부분에 대해 기도 잘 할 수 있도록
고영광 91
아버지가 교회 나와서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아셨으면
세상적 가치관을 가지신 아버지가 자신 안에 있는 예수님 마음을 가지시도록
동생이 속좀 그만 썩일 수 있도록
안영현 92
주일 성수 할 수 있도록. 말씀이 들리도록
목장 나눔에 잘 참여할 수 있도록
(없다고 해서 제가 썼습니다ㅜㅜ)
박성준 90
내일부터 택배 알바를 하는데 다치지 않고 잘 할 수 있도록
생활 예배가 회복이 될 수 있도록
수련회의 은혜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아빠에 대해 기도할 수 있도록
권혁민 87
너무 힘든 마음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이 사건이 하나님이 나의 구원을 위해 준비하신 작전임을 믿을 수 있도록
다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ㅜㅜ
축복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