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2011년이 밝았군요.
아 밝은지 꽤 됐나요?
시작합니다.
출석입니다!
목자님,김요셉(90),양민재(88),이상규(89),공치동(91),임학정(92)
권화평(91)은 아직 친척집에서 집으로 복귀하지 못하였고 태훈G형(88)은 늦잠을 자서 못왔다고...허허
작년과 올해 이렇게 바뀌었어요~~
먼저 우리 목장에서 얼굴을 담당하던 김태훈H형(88)이 중국으로 떠났습니다T^T. 검도사범으로 일하셨는데
대한검도협회에서 파견 비슷한걸 보낸거라고....그랬구요!
아 상큼해야하는데 시큼한 막내 학정이가 들어왔습니다.ㅋㅋㅋㅋ
중.고등부 출신으로 저희 목장에서는 멍~을 담당하겠군요.
상규형은 이상형이 티파니 입니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근데 상규형이 저를 티파니와 동급으로 생각한다고
고백했습니다. 아후 부끄러워>_< 참 요셉은 어딜가나 사람들이 좋아하나봅니다.
설연휴였죠. 네 학생인 저는 그닥 감흥이 오진 않았지만 잭팟 터지는 연휴였습니다. 한주간 어떻게 지냈는지
생활나눔부터 나눴습니다.
상규형 - 설에 아무데도 안갔다.
공치동 - 부산에 내려갔다왔다. 우리집 대표로 나만. 부산내려가는것이 힘들었지만 그만큼 가치가 있었다.
민재형 - 집에서 지냈다. 집에 외할머니와 이모와 같이 살기 때문에 나름 괜찮았다.
임학정 - 친가,외가 다 다녀왔다. 올해 대학 들어간다. 친척들이 고려해준 것 같다.
목자님 - 아르바이트를 두 번 했지만 명절 잘 보낸 것 같다.
김요셉 - 아픔과 감사가 있었던 연휴였다.
저희는 아직 학생이 대부분이라 세뱃돈을 받았는데요. 학정이는 어마어마하게 받았구요,
치동이는 혼자 부산 투어하고 올 만한 값을 치뤘더군요..나머지는 다 고만고만 했습니다.
공치동 - 태어나서 처음으로 술을 마셔봤다. 막걸리를 마셨는데 전통주에 대한 실망을 했다. 다들 달다,달다 하는데
나는 너무 썼다. 난 아직 어린가보다.
목자님 - 애들아 우리 예배끝나고 같이 세팅 좀 할까? (용호형은 찬양팀 싱어로 섬기고 계시죠.)
목장 - ..에?
목자님 - 같이 세팅 좀 하자고~^^
목장 - ..에?
목자님 - 말씀 좀 볼까~?
1,2번 말씀을 치동이가 요약해줬고 3,4번을 제가 요약했습니다.
상규형 - 나는 욕하는 사람이 싫어. 욕하는 사람은 두고두고 후회할정도로 복수(저주)할거야.
말씀을 요약하던 중에 제가 이해를 돕기 위해 '닥쳐'를 인용했습니다. 네. 사과했구요.
목자님 - 두고두고 저주할거야를 들으니까 생각났는데 이번주에 알바를 하는데(PC방 새벽타임) 아침에 술이 떡이 되어
들어온 여자가 있었다. 자신의 휴대폰을 택시에 놓고 내린것같다며 핸드폰을 빌려달라했다. 근데 전화를 받은 그 택시기사가 아까부터 그 여자한테 계속 전화왔다고 친구한테 맡겨뒀으니 친구한테 받으라고 몇번을 설명해줬다고 얘기했다.
여자는 술이 과한 상태라 말귀를 못 알아 들었고 인내심에 한계를 느껴 짜증을 냈다. 그랬더니 그 여자가 두고두고 저주할거라며 나이 40될 때까지 여자 못만나게 될 거라고 저주를 퍼부었다. 결국 사장님께 연락드려 경찰에게 넘기긴 했지만
오늘 말씀을 들어보니 내가 그 여자를 잘 설득하지 못한 것 같다. 그 여자가 자존심 상하게 짜증을 내면서 술에 취해가지고
왜 와서 행패를 부리냐고 얘기했었다.
목자님께서 상규형에게도 나눔을 유도하려 했지만 상규형은 지금 복잡해서 말할 상황이 아니라고..
목자님 - 본문 배경을 알고있는사람 누가 좀 설명해줄래~?
학정이가 열심히 설명을 해줬습니다. 잘 설명해줘서 칭찬을 해주면서 어떻게 그리 잘 아냐고 물어봤더니 이집트 왕자 2를
봤다고...특히 이집트 왕자 2 보다 1이 OST가 좋다면서 직접 부르기까지 했습니다. 2보다는 1이..더 좋답니다.
김요셉 - 오늘 말씀을 듣고 깨달은 점이 많았다. 나는 상대방이 잘못한 점이 보이면 그 점을 막 파고든다. 자존심을 아주
깔아 뭉게 놓는다. 그래서 내가 친구가 없나보다. 또 부모님께서 내가 잘했을때..예를 들면 장학금을 탔을때 '우리아들
하니까 잘 하네~'칭찬해주실때 '네, 앞으로 더 열심히 해볼게요', 라고 희망의 메세지를 주기보다는 '어쩌다 운이 좋아서
된거니까 다음에 기대하지마세요~'라며 실패의 메세지를 안겨드렸다. 또 아빠가 저녁에 반주 하시는걸 좋아하신다.
근데 나는 목자면서 어떻게 매일 술을먹냐면서 아버지의 자존심을 지켜주지 못했다. 사실 아버지가 많이 드시는것도
아니고 몸을 쓰는 직업이다 보니까 힘드셔서 조금씩 드시는 것을 아는데도 내가 보기에 싫어서 내 유익만을 강조하며 말을했다. 나도 밤에 잠이 안오니까, 잡생각이 많이나서, 갈증나니까 등등 갖가지 이유를 대며 맥주 한 캔 마시는걸 우습게
여기면서 내가 죄인임을 인정하지는 못하고 아빠를 무시하기만 했다. 먼저 내가 내 죄를 개선한 후에 아빠에게 짜증을 내며 성질을 부리는 것이 아닌 하나님이 알려주신 설득을 시도해야겠다.
목자님 Say - 내가 완전히 죽어지기가 정말 힘들다. 특히 싫은 가족(사람)한테는 더 그렇다. 믿음은 가면 갈수록 힘든
길이다. 그럴 때 일수록 더욱 공동체에서 고백하고 나눔하며 풀어가야 한다.
나도 요새 청소년부 수련회 찬양팀 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다 내 죄가 보였고 더 눈물로 애통하며 기도로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믿음은 가면 갈수록 힘든 길이다.
임학정 - 나도 부모님께 설득을 못하는 이유가 내가 죄인이라고 고백이 안되서 그런 것 같다. 나는 고등학교 때까지도
나눔을 잘 안했다. 그래서 게임으로만 내 화를 풀었다.
공치동 - 오늘말씀의 야곱이 나와 같단 생각이 들었다. 헤브론땅에서 배부르고 등따시니 믿음이 후퇴한 야곱처럼 멀리
울산땅에서 공동체와 교제없이 사니 큐티도 잘 안하게 되고 영적인 일과 상관이없게 되는것 같다.
야곱처럼 라헬중독을 끊지못하고 하나님보다 더 섬기는 베냐민이 있다. 이런 내게 주님은 최근 인간관계의 기근을
주셨는데 이 기근이 왜 왔는지를 생각해보니 내게 사람을 대할때 진정성이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체와 얘기하다
이 사실을 깨닫게 된것이 하나님의 설득인것같다.
민재형 - 엄마가 교회를 안 다니신지 6개월이 됐다. 나도 지치는 것 같다. 영적으로 힘들다.
나는 설득하다가 꼭 설득 당하는 편이다. 세상의 설득이 아닌 하나님의 설득을 당해야 한다.
목자님 Say - 민재는 아직 마음의 벽이 있는 것 같아~그 벽이 허물어질 때 주님과 더 가까워질꺼야! 우리 같이 그 벽을 허물자!!ㅋㅋ 야곱의 가치관은 축복이었습니다. 나도 축복을 참 좋아한다. 특히 육적 축복..그러나 유다는 축복을 가치관으로
삼는 야곱에게 자신의 축복보다 형제의 구원을 더 중요시 여기는 모습을 보였다. 나도 욕심을 버려야겠다. 하나님과 같이
간다는 것 그것이 바로 중요한 일입니다.
기도제목
공치동 - 한 주간 큐티 빼먹지 않고 잘 하기. 베냐민을 내려놓을 수 있게,진정성 있게 사람을 대하도록,한 주간 쌓아두지
말고 감정표현 잘 하도록.
양민재 - 이제 알바가 끝나간다. 남는 시간 활용 잘 할 수 있게.
임학정 - 아빠를 잘 설득 하도록, 내가 죄인임을 인정할 수 있게.
김요셉 - 밤에 잠 안온다고 술먹지 말고 그럴 시간에 목사님 서적을 먼저 찾는 결정적 결정을 잘 할 수 있게.
목자님 - 나의 유익보다 가정의 구원을 더 중요시 여길 수 있게.
상규형은 목장 도중에 가셔서 기도제목을 못 받았네요.ㅜㅜ
근데요~ 제가 지금 목.보 쓰는 도중에 [난 이세상에서 욕하는 애가 싫으니까 내 앞에서는 나쁜말을 하지마~~~]
라고 상규형한테 문자가 왔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름이 끼치면서 아, 정말 입조심 적용을 하게 되는 부목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