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터넷에 샘물 교회에대한 단기 선교 팀에 관한 악플이 정말 많군요. 왠지 가슴이 답답합니다. 점심 시간에 선배랑 같이 점심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꺼냈는데 기다렸다는 듯이 선교 단체의 무책임함과 무지함을 이야기 했습니다. 상식에 따져보면 그 선배에 말이 맞고 반론에 여지가 없지만, 혈기가 계속 나더라고요. “당신은 한번도 남을 위해서 희생이라는 것도 모르는 사람이 그렇게 쉽게 단정지으면서 말 할 수 없는 거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회사에 계속 다녀야 하기 때문에 선배 뜻을 동조하면서 웃고 넘어 갔습니다. 어제 목사님 말처럼 우리가 알지 못 하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믿습니다......
아. 간만에 목장 보고서 입니다. 저번 주 목장 나눔이 너무 좋아서 꼭 내용 정리를 해서 올리려고 했는데 게으른 부목자 때문에 오늘 다시 정리합니다.
저번 주에 저희 목장에는 김경환(81)군이 등반을 했습니다. 5년째 유학생활 중인 남자다운 외모의 경환군은 현재는 모건스탠리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고 9월에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서 마지막 학기를 마무리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부모님이 우리들 교회에 다니시고 모태신앙에 인정받는 것에 익숙했던 자신과 돈을 쫓아 다니는 삶이 다는 아닌 것 같다는 경환군. 처음이라서 더 깊은 나눔은 나누지 못 했지만 이후 경환군에 능력 있고 남을 살리는 나눔을 기대합니다.
몇 주전부터 회사생활에서 수치, 모멸을 잘 감당하고 계시는 우리 박성근 목자님은 회사생활에서 너무 많은 적용과 깨달음을 느끼고 있는다고 하셨습니다.
목사님 말씀처럼 순종하고 회사에 남아 죽어지는 게 뜻이라는 것도 알고 있지만 삶에서 적용하는 것이 정말 힘들다고 자신에게 버려지지 않는 자존 감에 무덤에서 나오지가 쉽지 않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배에 나와서 말씀을 듣고 다시 한번 cheer-up 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회사생활에서 보이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목자님 파이팅 입니다.)
박성근 목자님의 기도 제목은 회사에서 자신의 십자가를 알고 잘 섬기도록,
무엇 보다 더 좋은 배우자를 만날 수 있도록(우리들 교회 內에서)
자매님들 많은 호응 부탁 드립니다.
이어서 은범이 형께서 조용히 나눔을 시작 했습니다.
당분간 여자친구와 떨어져 있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고 목장 식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여자 친구분과 교회 문제로 잦은 마찰이 있긴 했지만 은범이형 자신은 단지 둘 사이에 문제가 믿음의 차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다가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여자친구분은 은범이 형이 가지고 있는 이기적인 모습에 지쳤다고 은범이 형에게 말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여자친구의 말이 이해도 되지 않았고 그저 헤어지고 싶은 핑계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니 지금까지의 자신의 죄를 알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여자친구를 만나기 전에는 만나기만 하면 변하겠다고 기도 했지만, 만나고 나니까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변하지 않았던 자신의 악한 모습들, 여자친구에 대해 배려가 없고 사랑이 없는 자신의 모습을 알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돌이켜 보면 자신의 삶은 열정이 없었다고, 여자친구에게나 다른 모든 것에도 열정이 없었다고…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열정적으로 듣고 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시작하는 일 대일을 신청해서 새롭게 양육 받고 싶다고 목장님께
일대일 신청을 했습니다.
다시 여자친구가 돌아 오면 좋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할 수 없다고
이 일로 자신의 죄를 알게 되었고 하나님에 대한 열정을 알게 되어서 감사하다고 나눔을 마쳤습니다.
우리들 청년 부를 위해서 음료수를 제공 했던 진수군도 은범이 형과 마찬가지로 이번에 시작하는 일대일을 신청했습니다. 요새 아버지 회사에서 일을 도와주고 있는 진수 형제도 회사 생활에서 잘 적응하고 순종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자신의 약한 점인 혈기를 억누르지 못하는 점도 요사이에는 잘 참고 잘 넘어가는 것 같다고 자신의 삶을 나누었습니다.
요즘 예배를 참석하고 목장을 나가면서 제가 느끼는 점은, 조금은 지체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고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것(가족, 여자친구, 친구, 일)에만 관심이 있고 집중했던 제가 다른 지체의 아픔과 약한 점을 그리고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자꾸 감동이 되고 자신도 모르게 제 삶의 관점이 변화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고 세상 풍습에 따라가고 싶고 불순종하는 제 자신이지만 이런 나도 조금씩 하나님께서 바꿔주시는 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쓰고 보니 쑥스럽군요.
그리고 경구형제님, 용이 형제님 컴 백 투 우리들 교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