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요약
우리의 출생지는 영적으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계신 곳이다. 어디서부터 온 것인지 모르면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며 어디서 왔는지도 자주 잊고 산다. 영적 출생지를 알면 육적으로 감사하게 된다. 그럼 어떻게 출생지로 돌아가는가?
첫째, 환경이 쪼여와야 돌아간다
(2절)야곱이 잘 되니까 라반의 안색이 달라졌다. 우리는 늘 안색을 살피며 산다. 입 모양은 웃어도 눈은 웃지 않는 경우가 있다. 어두운 사람은 ‘눈 둘레 근’이 웃지 않는다(얼굴의 심리학). 야곱은 고향의 의미를 알고 있다. 바로 믿음의 아버지가 있는 약속의 땅이 고향이다. 아버지를 속이고 자기를 죽이려는 에서가 있는 곳이 자기가 출생한 영적인 곳임을 야곱은 알고 있다. 그러나 사실 야곱은 고향에 돌아갈 이유가 없다. 품삯을 받기 위해 6년을 일했더니 돈이 많이 생겼는데 야곱이 떠나려고 했겠는가?
예수님이 제자들을 즉시 떠나게 하신 것은 내가 못 떠나기 때문에 환경으로 쪼여서 떠나게 하셨다. 오병이어의 기적에 열광하다가 떠나라고 해서 갔더니 되는 게 없다며 제자들은 광풍 가운데 계신 예수님을 유령으로 보았다. 하지만 이런 폭풍가운데 “안심하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예수님을 신뢰하게 되는 것이지 기적에서는 그렇게 못한다. 이것을 극복하지 못하면 칠성님을 만나는 것과 똑같다.
그럼에도 믿음이 없는 것 같은데 우리를 믿음이 적은 자라고 하시며 하나씩 옮겨주시며 고향에 가게 하신다. 하나님께로 한걸음씩 가까이 가게 하신다. 이 세상이 아무리 좋아도 택한 제자는 천국으로 떠나야 한다. 환경을 통하지 않고는 떠나기 힘든 것이 인생인 것을 알아야 한다. 지금 애매하게 고난 받고 있는가? 미움 받고 있는가? 그래야 하나님 나라에 가고 싶어지는 것이다. 조금 더 산다, 안 산다 일 뿐이지 모든 것은 하나님께 돌려드려야 한다.
(3절)가긴 가야 하는데 돈을 많이 버니까 못 가게 생겼다. 머리로 알고 있어도 못 떠나니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형이 무서워서 못 떠나는데 형보다 더 무서운 라반을 통해 지금의 재산을 빼앗길 것 같으니 비로소 음성이 들리기 시작했다. 배신은 인간에게 최고의 보약이다. 재물을 모아도 미움과 모함의 환경으로 쪼임을 당하니까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졌다. 이 정도가 되야 우리들 교회로 오게 되는 것이다. 오라 마라 할 것 없이 하나님이 보내신 양들만 우리들 교회에 오게 되어 있다.
둘째, 가족을 설득해야 한다
레아와 라헬 중 한 사람이라도 놔두면 라반에게 일러바칠까 야곱은 둘 다 데려가야 하는 상황이다. 이 때 레아와 라헬은 서로 떨어질 기회라 여기고 있으니 이런 가족들을 설득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4절)‘라헬과 레아’로 부르는 것을 볼 때 야곱은 좋아하는 라헬이 먼저 구원받기를 원한다. 라헬을 못 떠나는 것이 야곱의 약점임을 기억하라. 사람에 대한 분별이 천국에 가는데 가장 중요하다. (5절)딸들에게 잘해주니까 라반에 대해 분별이 없는 레아와 라헬을 들에서 만나 비밀스럽게 설득을 한다. 구원에 대한 확신이 있고 고난을 겪어본 야곱만이 분별할 수 있는 지혜가 있다. 구원이냐 의로움이냐 때문에 레아와 라헬은 라반을 분별하지 못한다. 삶을 다 봤어도 아버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13절까지 야곱의 설득이 이어진다. 가족들에게 설득을 하려면 ‘그대들도 알거니와’의 모습이 있어야 한다. 사기꾼 야곱이 10번이나 속임을 당한 것은 변하지 않는 야곱을 라반을 통해 변하게 해서 하나님께 나오게 하려는 계획하심 때문이다. 이것을 깨닫게 되면 믿는 야곱에게 품삯을 몰아주신 경험을 우리도 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을 신뢰하면 아무리 두려운 상황이 와도 손해를 봐도 지경이 넓어지는 게 있다. 격려하시고 품삯을 주신 것은 하나님이시고 이 과정을 다 보셨다고 두 아내들에게 얘기한다. (16절)그제서야 두 아내들은 ‘다 준행하라’고 한다. 결국은 세상 사람의 재물은 믿는 사람에게 돌아가게 되어있다. 돈이 없어서 교회가 안 되는 경우는 없다. 내가 준비가 안 돼서 못 받는 것이다. 위급한 상황이 되니까 레아, 라헬이 야곱과 금세 하나가 된다. 그래서 싸워도 믿는 사람이 나은 것이다. 아무리 좋은 아버지여도 믿지 않는 아버지와는 길이 다르다. 믿음과 믿지 않는 것이 이렇게 다르다. 라반이 딸들을 팔아 먹은 것에 치를 떤 딸들은 사위를 부려먹은 아버지를 떠나기로 결정한다. 야곱이 설득을 잘 해서 돌아갈 수 있나?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떠날 수 없다.
셋째, 벧엘의 하나님이 출생지로 돌아가게 하신다.
호12:2절을 보면 야곱의 섬김을 ‘소행과 소위’로 표현하였고, 호12:12절에는 라반을 구원, 사랑해서 일한 것이 아니라 아내를 얻기 위해서, 자기 이익을 위해서 일한 것이라고 해석하였다. 우리가 꾸밈없는 감정을 더 선호하는 것은 진실된 감정이 점점 희미해지기 때문이다. 우리들 교회의 솔직한 나눔이 다른 사람들에게 신선하게 느껴진다. 직업과 자아의 분리를 통해 자아재정의가 일어나고 돈 때문에 감정에 솔직하지 못하는 감정노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야곱은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라반이 아니라 아내를 얻으려고 일했기 때문에 야곱의 헌신은 라반을 감동시키지 못했다. 하나님이 야곱을 길게 다루시는 것은 우리가 너무 교만하지도 정죄하지도 말 것을 깨닫게 하시려는 것이다. (다시13절)벧엘의 하나님이 출생지로 돌아가라고 하신다. 그 하나님이 빈들에서 야곱을 만나주셔서 귀중한 약속을 하셨다. 야곱이 기름을 붓고 서원한 것을 기억하시고 그의 어린 기도에 신실하게 응답 하시려고 고향으로 가려 하지 않는 야곱을 라반을 통해 돌아가게 하신다. 야곱이 잘나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인도해가신다. 야곱이 라반을 사랑하지 못하는 것을 하나님은 아신다. 우리는 결국은 내 죄를 보고 회개를 한다. 이런 우리를 하나님이 예뻐하신다. 교회로, 목장으로 한 걸음을 떼어라. 나를 도와 주겠다는 하나님께 가게 하기 위해 환경이 조여오는 것이 축복이다. 나를 편안하게 해 주고 좋아야 가족이고, 힘들게 하면 버리는 것은 아니다. 나는 사랑할 수 없고, 갈 수 없고, 할 수도 없지만 “내가 너와 함께 있다. 도와주겠다”는 주님을 음성을 듣고 우리는 예수님 앞에 가야 한다. 이해타산으로는 상처받고 생색이 납니다.
예수님이 부르는 소리를 듣고 반응하시기 바랍니다.
목장 나눔
(성훈) worship 준비 등 바쁜 한 주, 피곤한 일주일을 보냈다. 생색이 나기 보다는 게으름을 피우고 싶었다. 그러나 지금 봉사할 수 있을 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나님께서 나를 빨리 끌어주시는 것 같다. 나이가 있으니 얼른 청년부에서 쓰시고 결혼만 하면 바로 장년부 보내시려는게 아닐까 싶다. 처음 분당에 올 때 친한 지체들은 다 휘문성전에 있어서 힘들었는데 새로운 목장과 워십팀과 찬양팀을 하면서 지금 붙여주신 사람들을 잘 섬겨야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주 큐티 캠프에서는 지체들을 위해서 중보기도를 많이 할 계획을 갖고 있다. 캠프때 맡을 아이들 중 힘든 애들이 많은 것 같은데 혈기 내지 말고 잘 섬겨야겠다. 내가 나를 잘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나의 상태를 진단해보기 위해서 3월안에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고 싶다. 왜냐하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아픈 증상이 드러날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요즘 하는 일이 줄어들면서 경제적으로 힘들어졌다. 일주일에 네번씩 교회에 오고 주말을 온종일 교회에서 보내는 이 생활이 육체적으로 힘들지만 생각해보면 너무나 감사하다. 비록 내 환경은 변하지 않았지만 소통이 되는 공동체가 있으니까 적은 돈이지만 아끼면서 목원들을 위해 공동체를 섬기는데 사용되었으면 좋겠다.(#52573;오!!)
(형배) 월요일 큐티 본문에 칠병이어를 보고도 하늘의 표적을 구하는 바리새인들을 보면서 내가 구하는 표적은 무엇인지 생각해보았다. 신대원 진학을 위해 퇴직하면서 그 동안 모아놓은 돈이 나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집안일로 사라지면서 나는 경제적으로 쪼여옴을 경험하고 있었다. 상황이 더 악화될 것 같은 쎄한 우려가 현실이 되는 것 같아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할 수 있는, 출퇴근시간이 일정한 일자리를 구했던 것이 내가 구하고 있는 표적같았다. 예수님이 이미 표적을 보여주셨는데도 내가 계속 표적을 구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자 마음에 알 수 없는 평안함과 확신이 생겼다. 그날 저녁에 수연이형과 통화하면서 길이 안 보인다는 형에게 “순종하면 길이 보인다”고 얘기를 했다. 통화를 마치고 아직 나도 되어진 것이 없는데, 하나님께서 제 말에 책임을 져달라고 기도를 했다. 신기하게도 다음날 오전9시에 교육청에서 연락이 와서 일하게 되었다. 일하던 한명이 그만두어서 공석을 채우게 된 것이다. 경제적으로 조임을 당하지 않았다면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신뢰훈련을 하지 않았을 텐데, 그 첫걸음을 떼게 하시니 참 감사했다.
(수연) 두 달 동안 조명아카데미를 다녔다. 처음에는 연출을 생각했지만, 연출을 잘 하려면 사람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가 필요했다. 그런데 나는 사람을 잘 모르니 연출은 못 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촬영과 조명에 대해서 고민하다가 촬영도 조명을 잘 알아야 할 수 있기에 조명을 먼저 배우기로 한 것이다. 조명 아카데미에서 양수리 세트장으로 조명공부 겸 실습을 가게 되었다. 밤에 영화를 촬영중인 스태프와 선배들과 대화를 하는 자리가 있었다. 나보다 어리지만 벌써 퍼스트 조명을 맡고 있는 사람에게 여러 충고를 들으면서 ‘앞으로 어린 사람 밑에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들었지만 내가 잘 돼서 손해 볼 것은 없다고 생각했다.
예배를 드릴 때 집중이 잘 안 되는데 목사님 말씀과 실제 생활에서 괴리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우연히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보는 것 등에 대한 근본적인 의심이 꼬리를 물고 일어난다. 내 고민에 대해서 분명하고 속 시원하게 대답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답답하다. 교회를 3년간 다녔지만 여전히 치유되지 않는 마음의 상처를 왜 하나님이 내버려 두시는지 모르겠다.
기도제목
양성훈(77)
1 큐티 캠프(월~수)에서 아이들을 잘 섬기고 맡겨진 일들 잘 감당하고 순종하도록
2 붙여주신 지체들과 목원들을 위해 애통하며 기도할 수 있도록
김수연(78)
1 마음속의 오랜 상처가 회복되도록
이형배(80)
1 일할 때에 감정노동이 아니라 내가 사랑 없는 것을 보며 섬길 수 있도록
2 목장 식구들을 위해 애통하며 기도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