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혜찬들 목장 나눔
혜찬
더 나은 직업을 위해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교회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서 생색이 났었다. 신교제도 하고 싶은데 실제로 소개시켜준다는 이야기를 들으니까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면서 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에 대해서 불쾌함과 짜증을 느낀 한 주였다. QT 말씀을 보면서 내 할 일에 바빠서 잔칫집에 초대되었으나 거절한 사람들 같은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 내 돈, 내 자녀라고 생각을 하는 생색병이 발동한 것을 느꼈다. 생색병을 고쳐야겠다. 야곱이 강자가 되어 라반과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믿는 사람들은 실력을 쌓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였다.
성진
학기가 시작 되서 바쁘다. 기숙사로 이사를 했다. 룸메이트가 1학년인데, 감당이 안 된다. 교육조교를 하면 학비 지원이 나오는데, 교육조교를 지원하게 되었다. 하지만 교육조교를 하게 되면 시간을 많이 뺏기게 된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중에 교수님과의 관계나, 시간 사용의 문제가 생긴다. 연구도 해야 하고, 대학원 수업도 들어야 하고 취업 준비도 해야 한다. 목사님께 메일을 보냈었는데 답장을 해주신 것을 보고 생각하는 바가 생겼다.
현종
퇴로를 열고 싶은 존재가 생겼다. 예전의 알지 못하던 사람과의 좋지 않은 경험을 계속해서 가지고 있었는데, 퇴로를 열지 않아서 마음속에 그 때의 경험이 자리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퇴로를 여는 방법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 중이다.
현태
일을 그만 둔 상태이다. 이전에 하던 일이 좋은 일이었는지, 안 좋은 일이었는지 고민이 된다. 돈을 벌어서 좋은 집, 좋은 가정을 만들고 싶다. 네오 블루 칼라의 삶을 추구한다. 현재 하고 있는 것이 따로 있지는 않다. 하고 싶은 것을 찾고 싶고 무엇을 해야 될지 알고 싶다.
영호
생색의 제왕이다. 회사에서 팀을 옮겨 다시 막내가 되었기에 생색을 낼래야 낼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생색을 조심하고 싶다. 성격이 소심한 것이 있어서 라반과 같이 돌기둥 세우기를 좋아한다. 묻고 따지고 무언가 확실히 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큰 편이다. 야곱이 라반을 이길 수 있었던 원동력은 결국 생활 예배였는데, 생황예배 잘 드리지 않는 점을 회개하고 생활예배에 중점을 두는 삶을 살아야겠다.
혜찬들 기도제목
성진 : 진로, 하나님께서 주실 비전을 찾을 수 있도록
현종 : 직장에서 적응 잘 하고 우울한 모습이 긍정적으로 바뀌도록
현태 : 올해 신배우자를 만날 수 있도록, 정확한 인도하심을 보여주시도록
영호 : 믿는 사람으로서의 역할 잘 감당하고, 생활예배 잘 드리도록, 나는 뭐하고 있는가 나도 이제 봄이 와야 하는가. 신교제에 대한 소망함 주시도록.
혜찬 : 회사에서 새로운 일을 해야 하는데 맡은 일을 잘 해낼 수 있도록. 신교제하고 싶다. 교회에서 맡겨진 일에 생색내지 않고 할 수 있도록.
오늘의 말씀 요약
유종의 미
창세기 31 : 43 - 55
우리말에는 유독 헤어짐에 대한 말이 많다. 이별, 작별, 봉별, 송별, 유별 등등. 헤어짐을 안타까워하는 말이 있다. 애절하고 쓸쓸한 감정이 묻어나는 말로 석별이라는 말이 있다. 라반과 야곱의 헤어짐, 야곱이 엄청나게 좋아했을 것이다. 사람들은 결말의 기억이 어떤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과정의 고통스러움보다는 마지막의 사건이 기억에 더 남는 법이다. 고통스러운 경험이 마지막 순간에 어떠했는가가 중요하다. 사랑의 경우에도 비슷하게 적용이 된다. 야곱과 라반의 헤어짐은 완전한 화해는 아니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는 야곱을 발견할 수 있게 해준다. 완전한 화해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가능하다. 어쩔 수 없이 화해를 하지 못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하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
1. 불치의 생색병 환자 - 라반
야곱의 소유가 많아지자 시기를 받게 되고 결정적으로 하나님께서 떠나게 하신다. 야곱이 라반이 자신의 수고를 이야기하고 삼촌이 삯을 변역했음에 대하여 말한다. 라반이 말하기를 라헬과 레아가 자신의 딸이라고 이야기하고 야곱의 재산이 자신의 것이라고 말한다. 모두 내 것이지만 준다며 생색을 낸다. 이 세상에 영원히 내 것은 없다. 내가 마음대로 사용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내 것은 없다. 자식도 내 것이 아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다. 팔아먹고 속이고 도망가게 하고 좇아오면서도 회개하지 않고 생색을 낸다. 말씀을 보면서 구속사를 깨달을 것인가, 계속해서 죄를 보지 못할 것인가. 라반, “나는 안 믿어도 너희는 교회 가라” 자신은 회개하지 않지만 자식은 놓아줌. 야곱이 20년 동안의 기간에 걸쳐서 라반의 시험을 통과하게 된다. 하나의 시험을 통과하면 그 시험에서는 놓아주시지만 다른 단계의 시험을 마주하게 된다. 야곱이 온전해서가 아니었다. 여전히 연약하고 여전히 자기중심적이지만 하나님을 의뢰하는 그 믿음 때문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2. 야곱과 라반은 목적지가 다르다.
라반은 야곱을 생각할 때마다 야곱의 뒤에 계시는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7년씩 두 번 품삯을 변역한 일이나, 계약조건이 라반에게 유리했음에도 야곱의 재산이 풍부해진 것을 보면서 믿지는 않아도 하나님의 존재를 인식했을 수도 있다. 20년 동안 야곱과 하나님께서 하신 사건들을 보였지만 라반은 육의 고향을 선택하였다. 야곱과 라반은 목적지가 완전 달랐다. 환경이 같다고 하더라도 시선과 방향이 다르면 결과가 달라진다. 애굽 사람들이 세련되고 교양 있어 보였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목적지가 어디로 향하는지에 대하여 더 관심 있으시다.
3. 야곱이 퇴로를 열어주다.
a. 안 맺어도 되는 언약을 맺는다.
야곱이 강자가 되었다. 라반의 수준으로 내려가서 길을 열어주었다. 하나님과의 언약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언약을 세운다. 드라빔으로 인해서 상속권이 없어질까봐 두려웠고 야곱이 공격할 수도 있으니 라반이 보내 주었다라는 생색을 내기 위해 언약을 맺자고 한다. 야곱은 라반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손해 보지 않으면서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해주면서 떠나는 과정을 지나고 있다. 손해 보기로 작정하고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아니하니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되었다. 먼저 약속을 청구하는 사람이 된 라반. 인간은 늘 배반할 것을 알면서 그것을 감안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가정은 법이 없어도 상대의 허물을 감싸고 이해해준다. 사랑이 많고 세련된 곳일 수록 법이 간단하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법이 많고 또 법을 지키지 않는다.
b. 자발적으로 돌기둥을 세우다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은 야곱이 자발적으로 돌기둥을 세운다. 벧엘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세운 것처럼 사람과의 언약도 ‘지키겠다’라고 선언한다. 말이 안되는 사람일지라도 내가 약속을 지키겠다고 선언하다. 야곱이 라반이 원하는 줄을 알고 증거, 증인의 돌무더기를 세웠더니 라반과 야곱이 이름을 정했다. 게다가 이름을 하나 더 지었다. 자신이 자신의 말을 못 믿는 라반, 자기도 말해놓고 하도 지키지를 않았다. 신뢰를 잘 못하니깐 자꾸 증거를 요구한다. 야곱이 달라져서 라반이 원하는 것을 다 해준다.
c. 야곱이 라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한다.
야곱이 생각하기에도 라반의 말이 옳은 것을 인정한다. 자신의 자식을 끼고 도는 라반을 통해서 부모의 자식 사랑이 덧없음을 이해해야 한다. 야곱은 그래도 라반의 말을 충실하게 죽을 때까지 지킨다. 라헬을 애도하고 레아를 조강지처로 인정하게 되었다. 일종의 경계 때문에 언약을 지키는 사람들의 본성이 있다. 야곱은 그 경지를 넘어섰지만 라반의 가치관으로 내려와서 원하는 증거를 세워서 지켜주었다. 라반은 아브라함의 하나님과 나홀의 하나님을 동일하게 보았다. 딸과 영토의 보존을 위해서 저급한 수준의 약속을 하게 된다. 그러나 야곱은 옳소이다 하고 언약을 세워주고 떠나간다. 야곱이 어떻게 달라졌는가. 라반은 ‘이삭’ 이름을 들었더니 꼼짝하지 못한다. 그 사람의입장에서 맹세를 하는 야곱, 아브라함과 이삭의 믿음이 전수되었다. 믿음 있는 사람은 언어를 잘 사용하여야 한다.
4. 예배 중심의 삶
야곱이 라반과 약속을 맺자마자 산에 올라가서 예배를 드리고 형제들을 불러서 먹고 마시며 나누었다. 하나님 중심의 삶이 사람들을 얼마나 귀하게 여길 수 있도록 이 장면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수준 낮으면 평강도 없고 약속, 증거를 요구하게 된다. 하나님께 예배 열심히 드리는 사람이 훨씬 건강하다.
55절 - 라반이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손자들과 딸들에게 입맞추며 그들에게 축복하고 떠나 고향으로 돌아갔더라
라반과 야곱 사이에는 앙금이 있어서 라반이 야곱에게는 입맞추지 아니한다(처음 볼 때는 입 맞추는데). 인내로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진정한 화해에는 이르지 못하였지만 우리의 모든 삶이 아픈 기억이 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유종의 미를 선물하신다. 라반이 야곱이 사람 되도록 수고하고 그 자리에서 사라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