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에 대한 응답으로(창32:13~24) 2010-03-28
인류는 전쟁을 대비해서 식량, 무기 등을 준비하지만 B.C3600년부터 지금까지 5600여 년 동안 평화는 292년에 불과하고 13531번의 전쟁으로 36억4천만 명이 죽었다. 나는 평화를 준비하지만 전쟁을 예비하기에 전쟁이 터진다. 내 평생의 준비가 죽기 위해서 준비하는 것임이 밝혀진다. 곧 입시, 입사, 결혼 그리고 영적 전쟁인 것이다. 아무리 준비해도 사탄의 전략에 번번히 속수무책으로 당해서 늘 패하는 것처럼 보인다. 영적으로 준비해도 무너지는 것은 자기 생각으로 준비하기 때문이며 그래서 허무하다. 자기 생각으로 준비하기 때문에 이긴 것 같으나 진 전쟁이다. 지난 주에 살려달라고 기도해도 여전히 불안한 야곱이 결국 자기 생각대로 한다.
1. 여전히 인간적인 방법을 쓴다
(13절)밤을 지새고 나니까 에서에게 예물을 다 보내기로 한다. 예물보다는 뇌물, 조공과 같다. 야곱을 보면서 세상의 마지막은 돈임을 확인한다. 말로는 다 싫다고 해도 결혼할 때 예단 안보내면 섭섭하고 이혼도 한다. 불신결혼의 배후에도 돈이 있다. 인간관계가 어려울 때 기름칠 하는 게 돈인 것이다. 로버트 치알디니의 설득의 심리학에 상호성의 법칙이 나와 있는데, 사람은 타인이 베푼 호의에 그대로 갚아야 한다는 강박감이 있다고 한다. 선물은 받은 사람을 빚진 자로 만든다. 요즘 정계 뉴스처럼 뇌물 문제는 계속 터질 수 밖에 없다. 선물은 많이 받을수록 부담이다. 공짜는 없다. 받을 때도 신중해야 한다. 결국 뇌물은 인간의 뿌리깊은 자기 생각이다.
(16절)야곱은 에서의 심리를 꿰뚫어보고 반복적인 접대와 높임으로 그의 적대감을 누그러뜨리려 한다. 형을 공경함과 동시에 만약을 대비해 도망갈 시간을 벌어 보려는 행동이다. 야곱은 에서가 얼마나 무서웠을까 이것은 우러러 나온 것이 아니라 억지로 시킨 것이다. 이런 것을 연습시킨 것이 야곱이다. (17절)예상 질문과 답을 준비, 연습시킨다. (18절)’주의 종 야곱이 자기 주 에서에게’ 이런 방법으로 마음이 안 바뀔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19)상상을 초월하는 예물 준비를 에서에게 보낸다. 야곱은 이 땅에서 성공했기에 이런 방법을 쓴 것이다. 밤사이에 이런 방법이 생각난 것은 야곱이 그런 사람이기 때문이다. 아직도 자기 생각으로 하는 야곱이다.
팁을 많이 받는 웨이터의 특징(부부, 목장, 가족간에 유용)
①옷은 다르게(차별화) 17%↑: 옷을 잘 갖춰 입으면 사람들이 다르게 대한다.
②자기 이름을 소개 했더니 $2↑
③무조건 많이 팔라. 25%↑: 자신이 먹은 총량의 값에 따라 팁을 정한다. 관계의 총량이 많아야 마음이 움직인다.
④식탁 옆에선 무릎을 꿇으라(눈 높이를 맞추라).
⑤손님의 손, 어깨 등을 터치하라 16%↑: 부모가 없어 불쌍한 것은 스킨십 때문이다. 부부,자녀간의 스킨십이 중요하다.
⑥주문 내용을 따라 말하라. 맞장구를 잘 치니 2배↑: 상대방에게 알아들었다고 박수치고 발만 굴러도 문제가 해결된다.
⑦계산서와 함께 초콜릿을 함께 주니 21%↑: 사람의 마음을 얻으려면 계속 뭔가를 대접해야 한다. 작은 것만 받아도 빚진 기분을 느끼고 받은 만큼 돌려줘야 하는 부담감이 팁에 반영된다.
우리가 예수 믿고 자발적으로 하는 것을 경영학의 귀재들은 기술적으로 뽑아서 만든다. 야곱은 이런 방법으로 재물을 모았지만 여전히 평강하지 못했다.
2. 여전히 비겁하다.
자기 생각이 안 통하는 것이 지금 야곱의 시험이다. (20절)야곱의 생각에 … 나를 받으리라. ‘내가 이렇게까지 하는데’의 자기 생각을 버려라. (21절)재물과 처자식을 인도하여 보내놓고 자기는 살아남겠다고 마지막에는 도망가려는 비겁한 모습. 인간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믿음의 대상이 아닌지. 홀로 남은 야곱의 인생은 두려워서 비겁한 것이다. 얼마나 에서가 두려우면 이러는지. 믿음의 3대손 야곱의 인생이 왜 이런지 우리는 너무 슬프다. 나에게 너무나 두려운 것이 무엇인지 나눠보기 바란다.
찰스 콜슨은 그리스도인의 승리를 말할 때 우리는 개인의 승리를 염두에 두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살을 5kg빼고, 불 같은 성격이나 죄 된 습관을 정리하는 것들이 승리가 아니다. 죄는 우리 자신에게 행한 악이 아니다. 모든 죄는 하나님께 대한 나의 뿌리 깊은 반역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찾는 게 목표이다. 우리는 이런 저런 죄에 패한 것이 아니라 불순종한 것이다. 개인적인 승리는 목표가 아니라 결과일 뿐이다. 거룩함에 대한 진보는 승리, 패배가 아니라, 순종과 불순종만 있다. 제리 브리짓은 지금 야곱의 태도는 패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순종의 태도가 아닌 것이다. 못 끊는 것은 패배가 아니라 불순종하기 때문이며 이것 때문에 슬프다.
야곱이 일만 달란트 탕감 받아도 백 데나리온 빚진 자를 용서 못하고 옥졸에 붙이듯이 예물을 보내고도 안심하지 못한다. 죽이던 살리던 하나님께 맡기고 기다려야 하는데, 형과의 화해도 자기가 하려고 하니까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한다. 그 속에 하나님 자체보다 하나님이 주신 재물의 떡고물이 많아서 재물로 에서를 설득하려 재물을 보내면서 지키려는 머리 좋은 야곱이다.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기보다는 이 난관이 지나가기만 바라니까 야곱의 진정이 보이지 않는다. 모든 것을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안 한 것만 못한 사과가 있다. “사과는 약자의 언어가 아니라 리더의 언어이다”(아론 라지르의 ‘사과 솔루션’). 자기 자신의 더러움을 직면하지 못하기 때문에, 혹은 볼까 무섭기 때문에 사과를 안 하는 것이다. 진정한 사과의 핵심은 이신 전심(진정성)에 있다. 사과 못하는 사람을 불쌍히 여겨라. 안 되어서 못하는 것이다.
①제가 어떤 잘못을 했건 사과(잘못에 대해 모호, 추상적)
②본의 아니게 잘못했을 수도(잘못한 사람은 없고 잘못만 있다)
③제 실수가 있었다면(조건부 설정)
④저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하시니까(피해 사실 자체를 불인정)
⑤크게 사과할 일은 아니지만(잘못을 축소)
⑥피해를 줬다니 유감입니다(거만, 교만한 태도)
결국 한마디로 “옳소이다”가 안 된다. 혹시 내가 틀린 말을 하더라도 “옳소이다”하고 생각을 해 봐야 한다. 사과는 의미심장한 행동이다. 왜냐하면 가해자는 보복에 대한 두려움, 나를 쫓아다니는 죄책감, 수치를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택한 자녀는 한 걸음씩 하나님의 생각으로 바뀌게 하신다.
우리는 왜 이런 간사하고 믿음 없는 사람을 믿음의 조상이라 하는지 모르겠다. 인간의 방법을 택했지만 그래도 한 걸음씩 하나님의 방법으로 옮기게 하신다. 49대 51에서 48대 52로. 야곱은 라반에게서 지킨 재산을 자기 생명을 위해서 에서에게 내놓는다. 이 세상의 자녀와 다른 것은 재물을 내려 놓음에 있다. 20년 모은 재물도 화해를 위해 내려놓는 것이 하나님의 방법으로 한 걸음씩 가는 모습이다. “습관은 습관인 까닭에 창밖에 휙 버리는 게 아니라 잘 달래서 한 번에 하나씩 내려 보내야 한다”고 마크 트웨인은 말했다. 자기 생각이긴 하지만 야곱의 목적은 ‘가나안 입성’이기 때문에 재물을 내려놓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20년 동안 얻은 재물을 가지고 다른 데 가서 잘 먹고 잘 살수 있지만 이것이 천국과 생명의 길이기에 재물을 내려놓고 ‘난 당신의 종이다’라고 말을 하게 되었다. 재물을 많이 얻었지만 참된 평안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쉽지 않지만 자꾸 하다 보니 수준이 높아진다. 야곱은 립서비스라도 계속 당신의 종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입을 다물고 그것을 못한다. 예수를 믿기에 나는 당신의 종이라고 할 수 있어야 한다.
야곱이라고 그냥 변했겠는가? 억지로지만 내려놓게 되는 얍복 나루터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끊임없는 사건, 환란이 주제가 되고 성경이 교과서, 성령님이 스승이 되는 반복의 훈련을 통해서 바뀌게 된다. 그리고 나이 직업 등이 다른 공동체의 구조 속에 들어가서 끊임없디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어보면서 바뀌게 된다. 이것이 우리들 교회 공동체의 메리트이다. 순간을 모면하고 싶은 이기심이 있지만 택한 자이기 때문에 한걸음씩 나가게 하신다. 나를 위해 갈보리산에 십자가 지신 예수님이 환란과 사건의 스승이다. 최후 승리까지 십자가를 붙들어야 한다. 내 생각에서 예수님의 생각으로 바뀌어야 한다.
목장 나눔
야곱이 에서를 너무 두려워해서 여전히 인간적인 방법을 쓰고 비겁한 모습인 것처럼
우리도 직면하면 여지없이 너무 두려워지는 것은 무엇인가
권욱진(80) 축! 등반!!
자기 삶을 나눌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는 공동체에 속하게 되어 말씀이 기대가 된다. 나는 7번의 수술을 받았고 최근에 신장 이식에 따른 면역억제제를 복용하고 있다. 그래서 얼굴에 뭐가 나는데 거울을 통해 예전의 내가 아닌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러면서 걷잡을 수 없이 남과 비교하게 되고 대인 관계에도 두려움이 많다. 아픈 아들을 두고 경제적인 문제로 집을 세 번이나 비우신 엄마가 계신다. 내가 당대 신앙인데 이런 상황에서 믿음을 유지하는 것이 힘들었다. 육체적으로 힘든 상황까지 겹치니까 우리들교회로 오게 되었다. 나는 어머니와의 관계가 두렵고 힘이 든다. 사랑해야 함을 알지만 잘 안 되기 때문이다.
이형배(80)
예수님을 만났어도 여전한 내 모습을 보는 것이 두렵다. 토요일에 엄마와 작은 사건이 있었다. 장을 다 보고 내게 전화한 줄 알고 나왔는데, 1시간 동안 시작도 안 하고 동생이랑 밥먹으러 가자고 하셨다. 내가 조용히 밥만 먹으니까 내게 "삐졌냐?"고 하셨다. 난 안 삐졌는데(-.,ㅡ;;;) 그 소리가 여전히 나잇값도 못한다는 것처럼 들렸고 주위 사람들이 듣는 것도 불쾌했다. 오늘 말씀처럼 순간을 모면하고 싶은 이기심에 난 집으로 돌아갔다. 나중에 엄마의 지적에 대해 “옳소이다”하지 못했고 사과하지 못했다. 방에 들어와서도 '나는 겉모습만 변한 것인가, 내가 예수님을 만난 것이 맞는가' 좌절하며 패배감을 곱씹어야 했다. 난 예수님믿고 달라졌으니까 소심하거나 삐지지 말아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관념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오늘 교회에 오면서 내 마음에 새겨진 십자가의 능력이 희미해진 것을 알았다. 예전에 “아들 같은 사위를 맞으면 좋겠다”는 엄마의 말씀에 좋은 모습으로 변해가는 스스로를 흡족해하던 모습과 자기 생각에 사로잡혔던 나를 직면했다. 야곱처럼 이런 찌질한 나도 택한 자로 삼으시고 하나님의 생각으로 한 걸음씩 옮기게 하신다는 말씀에 위로를 받았고 감사함으로 기도했다.
양성훈(77)
나도 어머니가 두렵다. 혈기, 피해의식, 생색 등 내가 싫어하는 나의 모든 단점이 엄마한테 다 있다. 엄마는 남의 집에서 무보수로 불우한 가정부(?) 생활을 어려서부터 결혼 전까지 하셨다. SOS에 나오는 현대판 노예같은 생활이었던 것 같다. 결혼할 때에도 그 집에서 돈 한푼도 받지 못하고 나오셨다. 그 과정에서 받은 상처가 많으셔서 엄마는 자신과 가족에 조금만 위해가 된다 싶으면 공격적으로 혈기를 내는 모습이 있으시다. 최근에 둘째 누나의 입원 사건에서 어머니는 다시 피해의식이 일어나셨다. 아버지와 나에게 혈기를 부리셨고 우리는 답답해하며 서로 다퉜다. 혈기를 쏟아내는 이 과정으로 엄마는 분이 풀리셨겠지만, 나는 이런 방법이 아닌 정상적인 대화로 풀고 싶은데 이게 안 되니까 너무 싫다. 엄마를 통해 내 모습을 거울처럼 보고 있는 것이 괴롭고 두렵다. 둘째 누나의 전남편과의 재결합 문제도 누나들의 목장에서는 모두 우리들교회를 죽어도 안나오겠다고 하면 아직 때가 아니라고 하시는데 엄마는 일단 받아주고 전도를 해야 한다고 하신다. 둘째 누나가 혼자 아이들 양육하느라 힘든 것을 해결해주고 싶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가족들은 그 사람이 완전히 낮아져서 하나님에 대한 완악한 마음이 바뀌지 않으면 예전처럼 똑 같은 문제가 일어날 것이고, 예배와 목장에 목숨걸고 살고 있는 누나가 오히려 더 힘들 것이기 때문에 반대를 한다. 엄마는 왜 잘못 되었다고 하는지 이해를 못 하시는 상황이다. 둘째누나에게 뇌척수액이 새는 것으로 보이는 증상이 있어서 입원해 있는데, 기초생활 수급자인 누나가 며칠만에 이미 두달치 수급액에 가까운 병원비가 나왔는데 누나와 아이들, 그리고 이 병원비를 결국 감당해야할 부모님 등을 생각하면 역시 염려가 된다.
재영이 형은 머리가 아파서 조퇴하였고, 병배형은 근무때문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목자 형은 우리에게 자매 목장과 곧 조인을 할 수 있다며 밑밥(?)을 던집니다. (어떻게 갚아야 할지.../꺄악/)
기도제목
권욱진(80)
1. 묵상가운데 말씀을 제대로 보기
2. 주시는 말씀에 순종하도록
이재영(78)
1. 천안함 사고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2. 무기력증과 우울함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박병배(78)
1. 한 주 동안 건강히 지내고
2. 좋은 여자 만날 수 있기를
김수연(78)
1. 일대일 수료할 수 있도록
2. 힘든 환경가운데서 공허함과 외로움에서 해방되도록
1. VIP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2. 공부시간 확보해서 집중하도록
3. 생활예배를 잘 드리도록
1. 어머니 모시고 함께 정신과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2. 음악작업 부지런히 하도록
3. (술, 음란 등)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에서 돌이키도록
4. 목장 식구들과 동반자, 지체들을 위해서 애통하는 마음으로 중보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