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결혼 후 중등부 선생님으로 섬기고 있는 아내를 따라 중등2부 선생님으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사실 전 중학교 아이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때 9년의 시간동안 학폭을 당했는데 그 시기중 중학교때 너무 심하게 당해서 아직까지도 트라우마가 있을 정도입니다. 지금도 집 근처에서 저를 괴롭혔던 가해자들을 어쩌다가 한번을 마주칠 정도고그럴때마다 흠칫 놀라기도 하고 그럴때마다 복수의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이런 상처와 트라우마가 있기에 같이 섬기자는 아내의 말을 계속 거부했었는데...결국 중등부 부장님과 목사님의 설득에 중등부 선생님으로 섬기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중등부 부장님께서 본인을 위해서라도 섬겨보는게 어떻냐 그러면서 상처를 해석했으면 좋겠다라고 하셔서 결국 그 말에 설득이 되서 결혼 후 섬기기 시작했고 아이들과 만난지 2주가 넘어가는데 집중 못하고 게임에 빠진 아이들을 보니 중학교때 게임에 한창 중독되었던 제 모습이 떠올랐고한 아이는 너무 완벽주의고 자신을 채찍질 하는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를 보면서 저를 보는것 같아서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어찌보면 주님께서 이제는 중학교 때 상처를 해석해서 자유해지라고 그래서 초등부 스텝으로 섬기던 저를 아내를 통해 데려오신 것 같습니다.오늘 큐티에서 내가 끝까지 가야할 예수의 길은 오래 참으며 끝까지 걸어야 한다고 나와있는데 어린시절 중학교때 상처가 아직 해석되지 않은 내가 아이들을 사랑의 시선으로 잘 섬길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많이 들고 내가 아이들에게 좋은 선생님이 되어줄 수 있을까 라는 걱정도 많이 됩니다.
중등부 아이들을 사랑의 시선으로 감싸주고 바라볼 수 있기를 그 아이들도 결국 상처받은 한 영혼이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기를 이제는 어린시절 중학교 시절 상처가 해석이 되어 나도 살고 나와 같은 상처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살리는 제가 될수 있게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