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진 줄 알았던 상처는 그저 제가 외면했던 것이었어요.
막상 다시 마주하니, 모든게 무너지고 또 무기력해졌어요.
이제야 겨우 일상으로 돌아와 내 곁에 있는 사랑 들에게 사랑을 주기 시작했는데,
들춰진 상처는 오늘도 피를 철철 흘리네요.
모든것은 우연이 아니고 하나님이 계획하신거라고 가스라이팅 당하는것처럼 마음에 새겼는데
또 전처럼 망가질까봐 너무 두렵습니다.
망망대해 앞에서 폭풍전야를 바라보는 것 같아요.
불안하고 마음이 하루에도 몇번씩 곤두박질을 칩니다.
근데 이게 하나님이 동행하시는거래요.
저는 모르겠어요.
얼마나 더 괴로워야 이 광야에서 벗어나는지
하나님께 바란건 오직 마음의 평화였는데 말이에요.
눈물이 너무 나와서 협곡이 되었어요.
이젠 그 상처 때문에 아픈건지, 저 상처때문에 아픈건지, 이 상처때문에 이렇게 아픈건지
헷갈리고 혼란스럽습니다.
내가 왜 아픈지도 모를 지경입니다.
다시 쓰러져서 일어날 생각도 못하는 처참함을 겪고 싶지 않아요..
그저 하란대로 하고있는데도 속이 미친듯 시끄럽습니다.
너무 감정이 예민해서, 너무 생각이 많아서 인생이 괴로워요.
신경을 너무 많이 쓰고 살아서, 마음이 피곤해요
저도 편안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