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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제르 김민선, 서은성 선교사 기도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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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
[관리자]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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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1.10.31
사랑하는 우리들 교회 성도 여러분
안녕하세요?
니제르의 김민선, 서은성 선교사입니다.
니제르에 와서 그동안 안식년 간 선교사님 집에 임시로 머물다가
월세집을 얻어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집을 이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어떤 동네 꼬마아이가 저(서은성 선교사)에게 씹던 껌을 뱉었습니다.
그 껌이 제 옷에 탁 달라 붙어서 제가 손으로 떼어내는 동안 모든 동네아이들이 그걸 보며 웃었습니다.
저는 그 뒤로 사람들이 두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우리를 싫어하면 어쩌나 날마나 괴롭히면 그 스트레스를 어떻게 감당하나 하면서
두려워 했습니다. 두려우니까 전도센타에 가서 학생들을 만날때도
아직 내 불어가 유창하지 않아서 말하다가 실수하면 어떡하나 그리고 집에 들어와도
안식이 없고 바깥에서 아이들이
노는 소리가 크게만 들려도 심장이 두근거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께 이 두려움을 앗아가 주시라고 기도했습니다.
큐티하면서 늘 이것을 놓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참 하나님은 옳고 신실하십니다.
하나님은 그 두려움의 저변에 있는 저의 이기심과 자기사랑과 교만을
보게 하셨습니다.
사람들에게 칭송과 존경을 받아야 하기에 사람들이 두려운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 사람들이 진정으로 저의 섬김의 대상이라고 말씀하셔서 얼마나 울었는 지 모릅니다.
진심으로 이들의 구원을 위해 섬겨야 하기에 너가 어떤 대접을 받아도 슬퍼할 이유가 없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사람들을 구원을 위해 살겠다고 외치면서도 섬기고자 하는 마음보다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더 앞서니
저는 참 죄인입니다...하나님이 아니면 뜯어 고쳐지지가 않는 저입니다.
이제 저는 사람들로 부터 많이 자유하게 되었습니다.
그 두려움으로 부터 해방이 되기 위해 동네 꼬마 아이가 수고를 했습니다.
이전엔 시장에 가면 사람들이 어찌나 "시누아(불어로 중국인 이라는 뜻)" 라고 하면서
놀려대던지 늘 속이 부글부글 끓었는 데 이제는 시누아라고 백번을 부르고 놀려도 좋으니 저들이
구원만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한테 껌 한번 #48183;고 그 영혼이 회개하고 구원된다면 나야 껌이 아니라 침이라도 다 받을 수 있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껌을 뱉고도 구원이 안되니 이들을 위해 제가 얼마나 울어야 할까요.....
껌을 뱉는 이들이 문제가 아니라 그들을 위해 울지 않는 저가 문제입니다.
오늘도 영혼 구원을 위해 살 수 있도록 많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기도편지 올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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