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삭 선교사 기도편지
작성자명 [선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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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4.11.06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새 대통령이 취임한지 한달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런저런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신임 대통령은 80% 정도의 지지를 얻고있다 합니다. 아직도 탈레반 같은 무장세력들의
파괴와 살상이 이어지고는 있지만, 새정부 출범 후로 국민들의 마음이 많이 안정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연말까지 외국군이
기지를 비우고 철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작년 이밈 때 2014년을 앞두고 민심이 흉흉했던 것보다 오히려 안정된
모습입니다. 탈레반이나 IS 들은 살상과 파괴 그 자체도 일이지만 이로 인해 백성들이 떨며 불안해 하는 것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우리 원수도 우리에게 불안하고 무서워 떨며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믿지 못하게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잠잠히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목도하는 믿음이 있어야겠습니다. 출 14:13-14
지난 3일은 회교력으로 무하람 달 열흘 (아슈라) 이었습니다. 이날은 모하멧의 손자 후사인 이븐 알리가 반대파 (수니) 에게
죽임을 당한 날로 시아파 사람들이 애도하는 날입니다. 금년에 저희는 시아파 동네 깊숙이 들어와 살며 이들의 모습을 좀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고무적인 것은 피를 흘리기까지 자해하는 행위 대신 헌혈을 하자는 운동에 대통령을 비롯한
여러 지도자들이 동참했습니다. 작지만 평화를 위한 의미있는 변화라 여겨집니다. 해마다 이 날 수니와 시아파가 섞여있는
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충돌이 있었지만, 금년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이락이나 파키스탄 등 큰 사건이 터지던 나라에서도 큰 뉴스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속한 팀 구성원에 큰 변화가 있습니다. 크지않은 헤랏 공동체 구성원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떠나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게 되어
더욱 작아졌습니다. 떠나는 분들의 마음도 무겁고 남은 분들의 마음도 착잡하지만, 모이게도 하시고 흩으기도 하시는 분의 뜻대로
어느 길로 가던지 함께 하시며 힘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제 비지네스의 파트너도 부인이 사경을 헤매게 되어 본국에 돌아가
있습니다. 치유와 온전케 하시는 역사가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금년에 우리나라의 작황은 그리 좋지 않다고 합니다. 계절이 바뀌며 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열악한 지역의 주민들이 긴
겨울을 잘 견디도록 기도합니다.
황이삭 리브가 드림
* 첨부화일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