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기도 편지
존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김양재 목사님과 우리들교회 러시아 선교 동역자 여러분께 러시아에서 문안인사와 더불어 기도편지 드리옵니다.
먼저 감사드리는 것은 이렇게 코로나 비루스가 창궐하고 있지만 러시아 선교와 사역을 위해 그리고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시는 선교의 동역자 여러분이 계시어 저희는 주의 은혜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제 고국은 완연한 봄이 지나가고 여름이 가까이 왔을 줄 믿습니다. .
그러나 지금 이곳 러시아는 봄은 찾아왔지만 아주 날씨가 변덕이 심한 봄입니다. 얼마전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기도 하더니 또 그저께는 갑자가 영상 30도로 여름 날씨가 되어 사람들은 모두 길고 두꺼운 옷을 벗어져치고 반소매로 갈아입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현재 지금 이곳의 기온은 아침 영상 7도~10도, 낮 기온 12도 가량되어 아주 쌀쌀한 초봄 날씨입니다. 그럼에도 길가의 가로수들은 제철을 기억하고 싱그럽게 초록색을 더해가며 잘 자라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연은 변함없이 계절따라 자기의 옷을 입고 뽐내고 있습니다만 만연하는 코로나 비루스로 말미암아 자가 격리가 되어 러시아의 가장 큰 명절인 5월9일 전승기념일(독일과 전쟁서 승리한 날 기념)에도 바깥엔 사람들이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초기 비루스가 창궐할 때에는 중국과 국경을 잘 관리하여 비루스가 없는 청정 국가였습니다만 3월말 부터 이탈리아와 유럽발 비루스 확산 방역에 러시아가 실패하므로 이제 러시아는 매일 8천명 이상씩 비루스 확잔자가 발생하여 지금은 365,000명이 넘는 코로나 비루스 환자들로 가득차고 있습니다. 이제 유럽의 스페인보다 더 많은 코로나 비루스 환자들로 가득차 있어 긴장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국가적으로 초비상 사태가 되어 3월말부터 5월31일까지 바깥 외출 금지령이 내렸는데 지금은 그 통제가 더욱 심해져 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교회 출입도 두달 넘게 통제가 되어 언제 자유롭게 예배드리는 그 날이 올런지 아득하기만 합니다. 하여 저희는 눈물로 기도할 뿐입니다.
이렇게 시절이 너무도 하수상 하다보니 배고픈 사람들이 많이 생겨나서 그중에 어던 사람은 흉악범으로 바뀌어 바깥에 세워둔 자동차 유리에 협박 편지를 붙여 놓곤 합니다. '내가 당신 차를 지켜 주므로 밤에 무사한 것을 기억하고 몇시에 돈 5만원을 어디에 꽃아놓아라. 만약 그렇지 않으면 더 이상 당신 차를 지키지 못하므로 당신차는 무사하지 못할 것이다'이러한 협박성 편지가 차량에 붙여지기도 합니다. 또 더불어 길거리에 간혹 보이는 노약자를 표적삼아 노상강도가 일어나고 있으며 지금 잠겨져 있는 상가와 건물들을 표적삼아 절도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밤마다 교회를 지키느라 매일 저녁에 교회로 가서 아침 성경공부 말씀과 주일 말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침 8시 성경 공부를 마치면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저께 밤에는 교회서 생각하길 만약에 밤 손님이 와서 흉기를 휘두르면 나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이런 생각이 떠올라 나도 칼이나 방어용 무기가 필요한데 어떤 무기를 준비할까 생각하다가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혹시 교회 안에서 칼부림이나 불상사가 발생하면 현지인을 상해한 나쁜 목사가 될 것이니 차라리 그냥 비무장으로 있으면서 그분들(밤손님)이 오면 조용히 대화하고 전도하며 작은 도움을 주어 돌려보내는 것이 하나님이 더 기뻐하시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준비는 포기 하였습니다. 물론 제가 불상사를 당하여 다칠 수도 있지만 모든 것을 다 주님께 맡기며 편히 지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성도들이 교회를 출입하지 못하고 예배도 드릴 수 없으니 이곳 영혼들을 어떻게 영적으로 관리를 할까 기도하던 중에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저희는 5가지 방법으로 주일 예배와 더불어 영적 생활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주일날 예배 드리지 못하는 노약자 30여명을 위해서 (스마트 폰이 없는 사람)
주일 말씀을 프린터 하고 또 이 사람들의 주식인 빵과 메밀과 그리고 마카로니를 사서 매주 토요일 전달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도 옆집에 사는 사람을 혹시 만나면 그들에게도 전도지와 주일 예배 말씀과 더불어 빵과 메밀 그리고 마카로니를 전달하며 전도에 힘쓰고 있습니다.
각기 가정마다 사람들이 격리가 되어 있지만 골목에는 노약자분들이 햇볕을 쬐며 의자에 힘없이 않아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두번째는 핸드폰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가정에서 드리는 예배 순서를 만들고 말씀과 찬양을 예배 순서에 맞게 만들어서 단체 카톡방이나 메일로 매주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또 세번째는 기도 가운데 매주일 유투브를 만들어서 성도들이 시간이 날때 볼 수 있게 하고 있으며
또 네 번째 기도하던 가운데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이제는 단 방향이 아닌 양방향이 되는 단체 화상 체팅 앱(Jitsi Meet) 혹은 Instagram을 핸드폰을 사용하는 성도들에게 깔게 해서 주일 예배와 또 매일 아침 8시 성경공부, 그리고 수요예배를 함께 드리고 있습니다.
다섯 번째, 집에만 격리되어 기나긴 시간을 무료하게 보낼 것을 생각하고 아침 성경 공부한 것을 요약하여 묵상할 수 있도록 메일이나 단체 카톡으로 각 성도들에게 보내 드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사용하다 보니 지난날 평상시 날보다 지금은 몹시도 더 바쁜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녁에 교회와서 말씀을 준비하며 지내다 보니 행복한 시간이 아주 빨리 흐르고 있습니다.
지난 3월초순에는 교회서 직접 면 마스크를 만들어 전 성도들과 그 가족들에게 공급을 했고 이제는 비루스가 더욱 극성이라 약국에서 저희가 물질이 허용하고 힘닫는 만큼 마스크를 구입하여 노약자 성도들에게 토요일 프린터 한 말씀과 더불어 마스크를 전달하며 틈새 전도를 쉬지 않고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직접 교회 생활은 할 수 없지만 저희들은 최선을 다하여 힘 닫는 만큼 러시아 영혼들에게 말씀 양육과 전도를 쉬지 않고 하고 있습니다. 바라기는 고국의 독지가께서 이곳 빈민들을 기억해 주시고 마스크와 물질로 섬길 수 있도록 저희에들에게 지원해 주신다면 더 힘써서 이곳 영혼들을 잘 섬겨나갈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기도 제목은 이렇게 러시아 영혼을 위해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섬기려고 하지만 그럼에도 믿음없는 성도들은 영적 방학이라도 한듯이 영혼의 깊은 밤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들을 바라보는 저희들의 마음은 타들어 가고 슬퍼서 저와 오 선교사는 아픈 마음과 답답한 마음을 주께 간구드리며 속히 비루스에서 자유한 날이 오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러시아 영혼들이 국가적으로 초비상사태라 이렇게 힘들고 긴박한 시간에 사단에게 영혼을 도둑질 당하는 일이 없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지금 러시아 사람들이 두달 넘게 집에만 갇혀 지내다 보니 경제문제와 사회적 문제가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자영업자들과 체육계 종사자들과 하루 벌어서 생활하는 가난한 사람들은 그 고통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이 크고 그 상실감도 커져가고 있습니다. 속히 창궐하는 비루스가 멈춰지고 자유롭게 생활하며 믿음생활 할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기도 부탁 드리며 미르교회 성도들도 이 환란의 시간이 오히려 주님을 만나는 복된 시간이 되어질 수 있도록, .
그리고 비록 집에만 갇혀 있을지라도 영적으로 깨어서 믿음생활을 더 힘써 잘 할 수 있도록 선교 동역자 여러분께서 기도해 주시길 부탁을 드립니다.
그리고 또 기도 드리는 것은 저와 오 선교사가 더욱 주께 붙어 있어 이 환란의 시간이 오히려 영적으로 잘 준비되어지는 시간이 되어서 밝고 좋은 날이 올 때에 비상하는 믿음으로 우둑 설 수 있도록 그리고 부부가 영육간에 더욱 강건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다시한번 러시아 선교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러시아 선교동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오며 고국도 몹시도 힘들고 어렵지만 러시아 선교지를 기억하시고 기도와 사랑과 물질로 섬겨 주시어 저희는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옵니다. 이 큰 사랑과 격려와 위로에 힘입어 저희는 더욱 깨어있어 러시아 영혼들을 잘 섬겨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드리오며
2020년5월27일 러시아 우수리스크에서 김건수, 오미영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