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김영우 입니다. 저는 3대째 모태신앙으로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넉넉한 가정환경 속에서 부족함 없이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로부터 사랑과 인정을 받으며 살아왔습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주일 성수와 큐티를 꼬박꼬박하고 매일 기도하며 자랐기에 모범적으로 살았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 영광을 위해 하라는 어머니의 말씀을 듣고 내가 못하면 하나님 얼굴에 먹칠하는 것이라 생각하여 다 잘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어머니의 기도와 할머니의 기도 그 외 주변 사람들의 기도를 받고 자라 거룩한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아무 고난 없이 중학교 2학년 때에 수련회에서 오직 성령님의 은혜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었고, 하나님 저를 광야로 보내셔서 고난가운데 단련하시고 저를 들어 써 달라는 서원기도를 했습니다. 놀랍게도 2달 뒤 아버지의 외도사건이 터지게 되었고 화평했던 저의 가정이 뒤집히게 되었습니다. 막상 고난이 닥치니 아버지에게 너무 큰 배신감이 들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매일 울기만 하셨고 공황발작을 일으키셨고, 누나와 저는 서로를 의지하며 방 안에서 기도하고 또 기도했습니다. 밤마다 방에서 2시간씩 애통함으로 울었던 적도 많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님의 위로와 이끄심을 느꼈고, 그 사랑을 알게 되자 고난 때문에 힘들다고, 내 자신이 불쌍하다는 것으로 울지 않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제 친구들이 안타까워 애통하며 기도하게 되자 전도하지도 않은 친구들이 먼저 찾아와 하나님을 믿고 싶다는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별거하게 되셨고, 고난이 눈앞에 보이지 않자 나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주님을 위해 살아온 것들이 나의 영광이 되었고 인정을 받기 위해 공부하며 살게 되었습니다. 바리세인들처럼 겉으로만 의롭고 거룩한 척 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고1이 되었고 저의 교만은 하늘을 찌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이혼소송과 반 친구들과의 관계문제, 제일 믿었던 친구의 배신, 떨어진 나의 성적, 불안으로 인한 몸살로 교만이 무너졌고 우상으로 섬기던 것들이 무너지자 다른 우상인 여자로 채우려 했습니다. 큐티를 하며 묵상하는데 주께 돌아가라는 메시지를 계속해서 주셨고, 마음을 먹어 중독을 끊고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이성교제를 하지 않겠다고 서원하게 되었습니다. 적용해도 변하지 않는 환경이 너무 힘들어 매 주 금요일 기도원에서 예배를 드리고 기도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저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방언을 허락하시고 어느 성도의 방언을 통하여서 저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아버지의 영혼 구원과 가정의 구원 그리고 저를 들어 쓰시겠다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고1 2학기, 아는 전도사님을 통해 우리들교회를 알게 되어 어머니와 누나 저는 매주 3부 예배를 드리게 되었고, 고등부에는 고2 3월이 되어서야 오게 되었습니다. 목장 나눔을 통해서 그 동안 말하지 못했던 나의 아픔과 상처를 드러낼 수 있었고 다른 아이들의 간증을 통하여서 나의 고난은 별거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웠던 김양재 목사님의 설교도 들리기 시작하면서 알지 못했던 나의 죄악을 보고 내가 의로워서가 아니라 나의 환경이 지켜주고 있었음을 깨닫고 다 내 삶의 결론임을 인정하고 시인하게 되었습니다. 제자훈련을 통하여 더욱 깊은 묵상을 할 수 있었고 그 것들로 학교에서 큐티모임과 기도모임을 인도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저의 고난은 고3이 되는 저로서 공부이고 15일 날 결정되는 이혼소송입니다. 저의 믿음이 미문으로 향하지 않도록 그리고 이혼 판결이 잘 나오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