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채다은입니다.
저는 믿는 부모님 사이에서 모태신앙으로 태어났습니다. 저에게는 병을 가지고 있는 여동생이 2명 있습니다. 아픈 동생들과 돈을 위해 부모님께서는 큰 아빠의 사업에 보증을 서주게 되셨고 그 일이 잘못되어 집에 빚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빚이 많아져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는데 같은 동에 살고 있는 한 집사님의 소개로 부모님은 1년간 목장만 먼저 나가시다가 우리들교회로 옯기게 되었습니다.
저번 주 화요일에 시험이 끝난 이후로 저는 많은 생각들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파주에 있는 한 기숙형 공립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 학교는 초등학교 유치원 방과 후 교사이신 엄마의 반이었던 아이의 큰언니의 소개로 알게 되었는데, 중학교 때 여러 고민을 하다가 그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겉으로는 공부하러 기숙사에 가는 거야 생각하며 그 학교에 지원하였지만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집에서 가족들과 있는 시간이 너무 끔찍했고 괴로 웠고 사이가 좋지도 않고 친한 친구도 없던 중학 교친구들과 같은 학교를 또 다니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실 학교 진학을 위해 고민했을 때 큐티 말씀이 대충 제가 고난을 피해 다른 곳으로 도피 한다 해도 더 큰 대적이 있을 거라는 말씀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하나님 저는 할 수 있어요 걱정마세요 하면서 대적이고 뭐고 지금 환경보다 더 큰 대적은 없겠지 하면서 그 날의 말씀을 제 마음대로 해석하며 결국 제 마음대로 지금 고등학교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엊그저께였던 7월 6일 목요일 이렇게 고등학교에 오게 된 저를 저격하시는 말씀을 읽게 되었습니다. 타락한 유다가 경고의 말씀을 거부하고 하나님께 대항하고 애굽과 앗수르를 의지해 그들로부터 수치를 당할 것이라 했던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내 마음대로 해석했던 그리고 교만하고 게을러 공부 안 해도 시험은 잘 볼 수 있겠지 생각한 저에게 고등학교 입학 후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약 4~5번의 감기몸살과 성에 차지 않는 성적 그리고 웬만한 남자반보다 시끄러운 7반이라는 앗수르와 애굽을 저에게 주신 것입니다. 현재 저는 좋은 친구들도 몇몇 만났지만 여러 수치를 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좀 더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위해서 그리고 집에 있고 싶어서 다음 학기인 2학기에 기숙사를 뺐는데 통학이 너무 멀어 이것도 잘한 것인지 혼란 스럽기도 합니다.
원래 우리들교회에 처음 왔을 때는 다른 교회와는 너무 달라서 적응도 잘 안되고 다니기도 싫었었습니다. 하지만 공동체에 속하면서 알지 못했던 제 고난의 존재에 대해 알 수 있었고 많은 위로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제자훈련도 하면서 꾸준히 큐티도 하며 생활 중에 안식처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교만하고 게으름 떨지 않으며 항상 겸손하고 다시는 하나님을 대적하고 떠나지 않고 공동체에 잘 붙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공부 열심히 해서 고난을 약재료로 삼아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도록 이번 수련회에서 기도하고 은혜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말씀 전해주시는 정지훈 목사님 감사하고 하나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