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태신앙으로 태어나서 어릴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교회에서 여러 활동을 하면서 지금 죽어도 난 천국에갈거야라며 스스로 믿음 있는 사람 인줄알고 살았습니다.그런 저는 저보다 나이 많은 사람뿐 만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커서 하고 싶지 않은 일이라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법칙을 잘 지키지 않거나 바르지 않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정죄했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친구들과 사이가 안 좋아지고 학교 상담선생님에게 저에게 네가 욕을 많이 해서 친구들이 널 싫어하는 거야라는 말을 들었을 뿐만 아니라 6학년 때는 친구들이 다 있는 학교운동장에서 옆 반 선생님께 억울하게 혼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저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나고 힘들어해야하는지 이유를 몰랐고 몇 달 전까지만 해도 그때 일만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울 정도였습니다. 그때 엄마와 함께 큐티하면서 엄마는 저에게 하나님이 저를 훈련시키시는 것이라고 하셨고 그 당시엔 저도 제가 그것을 다 알아듣고 다 용서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크면서 인간관계에 크고 잦은 문제들이 많이 일어났고 마음속에서는 분노들이 쌓이고 있었습니다. 우리들 교회에 와서 친구들의 간증을 들으면서 내 고난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남들에게 아무렇지도 않을 수 있는 문제도 저에게는 크게 다가왔습니다. 어느 날 중학교 2학년 때 엄마한테 거짓말을 하면서 늦은 밤까지 노는 것을 반복하다가 술에 손을 대었고 그만해야한다는 마음보다 다른 애들도 다하는데 뭐 어때하며 아무렇지 않아하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 결국 학교에 신고가 들어가서 선생님들께 맨날 불려다녔고 공고까지 뜨면서 그동안 쌓아왔던 제 착하고 성실한 이미지와 회장이라는 직분까지 한순간에 날아가 버렸습니다. 처음에는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휘몰아치던 바람과 바다와 같이 너무 무서웠고 길을 걸을 때마다 받았던 따가운 눈총이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제가 한 행동에 책임을 지고 싶지 않았고 그런 대우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감당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순간 언니들도 하고 동생들도 하는데 왜 우리만 걸려?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만하면 나에게만 이런 일이 생긴다는 생각에 하나님이 너무 원망스러웠고 옳은 소리만 하는 선생님 부모님 교회까지 정말 지겹고 싫었습니다. 한 동안은 교회에 가는 게 너무 싫어서 편의점에서 시간을 때우다가 늦게 들어갔습니다. 그러던 중 목사님과 초원님과 선생님께서 심방을 오셨고 저는 그동안 힘들었던 얘기를 다 털어놨습니다. 무슨 이유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때 얘기를 하면서 눈물을 흘린 뒤로 주변에 대한 원망이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제 죄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고 그동안 제 안에 욕심이 너무 많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잘 보이고 싶었던 것도 그 친구들과 어울려 같이 옳지 않은 행동을 했던 것도 주변사람들에게 안 좋은 대접을 받아서 상처를 받은 것도 모두가 날 좋아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컸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간증을 위해 말씀을 묵상하면서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난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걸 알았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고난이 올 수 있지만 제가 그것을 원망하기보다 그 고난이 온 이유를 깨달을 수 있도록 그리고 아직도 욕심을 버리지 못했고 모두 다 회개하지 못했지만 중풍환자가 예수님께 죄 사함을 받고 다 나아서 집으로 돌아간 것처럼 저도 예수님께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