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교에서 수능이 끝나 일찍 끝난다.이번주엔 아빠가 몸이 안 좋으셔서 집에서 쉬는 날이 많았다. 그래서 서로 부딪히는 날이 많았는데 ... 하루는 내가 학교에서 전날 롯데월드를 갔다와 몸이 매우 피곤한 상태로 집에 왔는데... 집에 오자마자 아빠가 밥을 차려달라고 하셨다. 그래서 선뜻 차려드렸다. 밥을 다드시고 이번엔 포카리스웨트가 먹고 싶다 하셔서 그래 순종하자 하고 다녀왔다 . 갔다 와서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이번엔 사무실에 핸드폰을 두고 왔으니 가서 핸드폰을 가져다 달라고 했다. 순간 정말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억울했다... 아빠가 나한테 해준게 뭔데 이렇게 추운날에 딸을 거기 까지 보내고 싶나 .. 아빠가 정말 맞나... 또 왜 이렇게 이기적이냐고 생각하면서 정말 너무 슬프고 속에서 뭔가 올라왔다. 그런데 큐티말씀이 떠올랐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 여호수아가 늙었을때 이미 정복한 땅도 있었지만 아직 정복해야 할 땅이 많다고 하나님은 말씀하셨다. 난 착각하고 있었다. 이미 이 정도면 #46124;다고 생각했는데 내 안에 또 성을 쌓고 있었고 여전히 정복하고 진멸해야 할 땅을 많았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정말 철저한 순종을 바라신 다는 걸 깨달았다. ‘어디까지 네가 순종하는지 보자... ’ 하는 하나님의 뜻이였던 것 같다. 아빠가 나를 위해 수고하시고 계시구나... 도 깨달았다. 그리고 감사했다. 아빠에게 갔다오겠다고 하고 사무실까지 가면서 감사하고 전혀 억울하지 않았다. 비록 핸드폰은 사무실이 아니라 차에 있었지만... 오히려 핸드폰을 찾아서 다행인 마음이 들어 이것도 정말 감사했다. 지금 이글을 쓰는 내 모습이 너무 부끄럽다. 어찌보면 딸이 해야될 당연한 순종인데 내가 민감했던 것 같고 작은 것 하나 순종하지 못해서ㅜ ... 이런 상황으로 훈련시킨 하나님께 정말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진멸해야 될 땅들을 철저히 진멸하며 순종함으로 나아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