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젠 스무살. 현재 우리들교회 무소속(?)인 김명진입니다.
이 게시판에 쓰는 83번째 글이자 어찌보면 마지막 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2003년 5월 4일부터 2006년 12월 31일까지 1337일동안 중고등부를 섬기며,
참 많은 일이 있었네요,
처음에 엥 이게 교회야?-.- 하면서 졸졸졸 용희 따라 다니던 때,
선생님과 학생의 비율이 1:2, 1:3이었던 작은 교사식당.
매 주 귀찮아하는데도 전화를 그렇게 열심히 해주시던,
큐티에 완전 매여계셨던 한재덕 선생님.
처음 큐티의 맛을 보기 시작했던 여름수련회.
한밤중에 불도 없는 길을 중고등부애들이랑 걸어갔는데 무서운 소리보다
슝~ 걸어가는 날 보고 더 놀랐던 유라양.
순수하게 큐티에 사로잡혔던, 열심히 나누었던 가을 겨울.
가족구원의 애통함.
시청각실에서의 예배.
김철우 목사님과 김양재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오전 내내 들어도
졸리지 않고 질리지 않았던 때.
용호형 주도로 매주일 오후를 즐겁게 했던 골방찬양과 나눔.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가벼웠던 leon on me 워쉽댄스.
부드럽게, 재밌게 중고등부를 섬겨주셨던 이지영 선생님.
어른들이 하시던 영상일을 자원했던 일.
자상하고 참 좋았던 중고등부 부장 유영환 선생님.
영상일 처음 할 때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갑자기 ...사이트가 떠서 당황했던 일.
눈물로, 사랑으로 가르치시던, 마주 보기가 참 민망했던 김영순 스승님.
목원들과 스승님 댁에서의 진한 하룻밤.
자취방에서 용호형,세웅이형과 하루종일 기타치면서 찬양하고
며칠동안 함께 QT하며 보낸 시간들.
승일이랑 한 1주일 같이 지냈던 때.
승철이형과 명섭이형을 보기 위해
용호형과 함께 김정미 집사님, 김은휴 전도사님 댁에 불쑥 찾아갔던 일
QTM 송년회에서 덜덜덜 떨면서 나눔했던 일. 어찌 날 부르셨을까..
말씀 적용과 결단으로 한 칼에 술을 끊었던 일.
100% 하나님께 집중할 수 있었던 두 번의 미션파워.
염광 수련원에서 밤새 얘기하고 놀았던 일.
방학때마다 열린 은혜스러웠던 새벽 기도.
학생 주제에(?) 중고등부,자유나눔,QTM,가리지 않고 올리던 일.
(아마 많은 학생들이 이것때문에 부모님께 비교와 갈굼을 당했을것이다...-.-)
우리들교회 오행시로 상을 받았던 일.
2004년 4월 11일. 세례식.
그 전 날 아파서 학교도 못갔는데, 평생 한 번 있는 세례를 받으러 언덕을 올라가며
정말 나 죽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다. 목소리는 나오지도 않는데 아멘...-_-;
찬양팀을 유쾌하게 은혜스럽게 이끄셨던 이창엽전도사님.
찬양팀도 아니었는데 매 주 토요일날 가서 은혜받고 왔었다.
8월 8일 내 생일이 주일이었는데 오후 나눔에 아빠가 나눔하길래 보러갔다가
많은 어른 집사님들께 축하를 받았던 일.
겨울 전도축제 죄와 사망에서 해방되자 의 포스터와 초청장을 만들었으나
해상도를 잘못잡아서 포기..-.-
수요예배. 일찍와서 앞에 앉는 당돌한 학생.
수요예배가 CTS에 나왔을때 잠깐 내 모습이 재수생 말씀하실때 비춰졌던 일.
고2, 시청각실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고등부 부회장으로 선출되었던 일.
CTS에서 인터뷰했는데 다 편집되었던 것-.-
젊음과 열정으로 가르치셨던 동준샘 유화샘.
홀로 애쓰던 내게 주어졌던 영상팀.
강수를 가르치던 일,
대강당 2층에서 드리던 1부 예배.
매 주 펼쳐졌던 농구코트에서의 승부. 용희 한길이 나 세웅형 의진형 등등-_-);
누구보다 중고등부 홈페이지를 열고 싶어했던 마음.
자신을 꼭 누님이라고, 아줌마라고 부르지 말라시던 이혜옥 누님.
휴게실에서의 큐티반과 매주 열리던 팀장회의. 빡센(?)보고.
토요일 4시, 너무 힘들고 피곤했던 시간이었던, 제 1기 제자훈련.
전도사님의 화내시는 모습-.-;; 맨날 빼먹었던 숙제, 결국 수료증 못받았음~
겨울과 봄의 경계에서의 아픈 기억, 그리고 애써주신 전도사님.
지선사모님께서 써주셨던 편지.
평창에서의 중고등부 첫 독립 수련회, 십대들아 주의 뜻을 따라가라 은혜만빵 ㅠㅠ
힘들고 화도 많이 냈었던 용호태훈명진의 첫 공연.
2005년 가을부터 시작되었던 예배지각습관 -.- 강수가 땜빵하느라 고생많았음.
존경하고 사랑하는 김철우목사님.
2004년 12월. 방법도 모르는 어려운 프로그램을 독학하느라 꼬박 일주일을 밤새가며
어렵게 만들었던 영상,
카메라 무거운지도 모르고 들고다닌, 열정이 녹아있는 미션파워 영상.
2005년 뜨거운 여름 평창에서의 시원한 여름수련회 영상.
2005년 10월 23일, 2006년 4월 16일 부활절, 각각 만든 중고등부 소개영상.
150개도 넘게 만들어둬서 강수가 딱히 할일이 없었던 파워포인트 찬양슬라이드.
복있는 사람들 에 명수라는 가명으로 잠시 등장. 엄마 이야기 ^^;;
개념학습 반복학습 수업같은 화주누님 목장나눔시간.
임유화 선생님반, 나화주 선생님반의 물렁물렁했던 목자 김명진.
드럽게 집중 안하고 말도 안듣는 우리 목원들.
이혁주 이윤빈 이종훈 (한때) 박재형, 말수가 적은 도윤이. 나랑 이름같은 명진이.
중고등부 홈페이지 매니아라는 호칭,
중고등부의 기록 을 담당해서 수련회 후기 원고를 우리들교회 주보에 올리던 일.
작년 중고등부 Top 10을 올리던 일.
나름대로 걸작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즐거운 중고등부 조합
나름대로 명곡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붙으면 회개 떨어지면 감사
중강당의 중고등부 독립예배. 그 감격.
김형민 목사님 처음 다니엘 설교하셨을때
저 분은 왜 저렇게 소리를 지를까 생각했던 일.
그리고 이내 소리지는 설교가 적응되어서 놀라지도 않았던,
내 심장을 꿰뚫는것같은 김형민 목사님의 매주 설교.
이승민전도사님의 합죽이가 됩시다~ 얘들아~ 명진아~~~-.-;;
은혜가득 나눔가득 웃음가득 고3모임.
고3때 너무 피곤해서 잠자느라 교회 빼먹던 일.
학원모의고사와 예배, 그 가운데에서 무지 갈등했던 일.
고3이라는 괴로움때문에 방황...
아빠와의 불화, 그리고 나화주샘, 정아집사님의 방향 지도.
엄청난 갈등중에 엄청난 은혜받고 온 여름 수련회. HOLY IMPACT.
부르심과 고민, 과연 내가..?
많은 분들과의 상담. 뜻을 세우다.
QT를 바탕으로 했던 학교 기도모임 인도자 사역.
육적,영적인 친구, 아니 가족과도 같은 김용희를 캐나다로 보냈던 일.
기억에 남는 QT 본문들,
민수기, 사도행전, 누가복음, 나훔, 역대상하, 호세아, 요한계시록, 로마서, 여호수아
욥기, 갈라디아서, 히브리서, 다니엘
내 마음을 뚫고들어오는 김양재목사님의 말씀들,
골로새서, 로마서,여호수아,마태복음 전반.
모의고사 승승장구하다가 수능 때 완전 깨진것.(^^;;이건 나누지 못한 일이었군요.)
자존심도 교만함도 깨졌던 대학원서. 그랬기에 감사함.
수능 성적표를 받은 날 QTM에 나누었던 글,
그리고 이 글이 나도 모르게 이슬비에 실린 일.
마지막 고별 영상. 고별 나눔.
공감하시는 분도
공감하지못하시는 분도 있는
많은 사건들이...기억 저편에 남아있었네요.
더 많겠지만...
정말...아....................
잊지 못할 시간들.
잊을 수 없는 시간들.
청소년이라는 시기에 주님과,
또 우리들교회 중고등부라는 강한 공동체에 붙어있어서
은혜받고 사랑받음에 정말 감사할 것 밖에 없었습니다.
진로 문제로 참 갈등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QT하면서, 그 마음을 잡고 제가 가야할 곳을 찾았습니다.
글과 영상이라는 두 가지의 기록들로 제 발자국이 많이 남았네요.
무슨 의미를 가질지 참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한 해 동안 많이 사랑과 관심과 영적 방향 주시던 김형민 목사님,
3년째 중고등부를 열정으로 섬기시는 이승민 전도사님. 지선싸모님
영적인 스승님들. 한재덕,김영순,정동준,임유화,나화주 선생님.
많은 격려 해주셨던 유영환, 김남진 부장선생님.
특별히 저에게 많은 사랑을 주시는 백수기 선생님, 김정미 선생님, 서정원 선생님.
쿨가이 최화진선생님..아니 화진형님-_-; 보기만해도 편안한 지단 김태훈선생님.
양뚱님. 예쁜 성은샘, 패기의 병철형님
언제나 학생들을 위해 애쓰시는 중고등부의 모든 선생님.
영적 육적 선배 용호형, 세웅이형, 의진형
평생 동역자 김용희, 중고등부 내내 함께해왔던 한길이.말없지만 믿음직스러운 rapper 태훈 우리 목원 이혁주 이윤빈 이종훈 정도윤 심명진 고난덩어리 현준이.
영친 남희. 지민,은영,다연.
2006의 강한 고3멤버들!
언제나 밝고 웃는 얼굴로 힘든 나를 격려해주고 힘주는 동빈이와 용희 하진이.
별것도 아닌 나를 부러워하는 현호.
뼈대있는 계보 의 강수와 범진이.
말없는 모범생, 같은동네 같은학원 임지훈이.
세진이와 유라, 은혜,유나 유정이.솔지,하은이
덩치 큰 김태형이.미워할 수 없는 승일이.
단기 기억상실(?)로 인해 떠올리지 못하는...중고등부의 모든 친구들.
개인적으로 무척 존경하는 전선규형님. 아..이제 목자님-_-;;
마지막 서로를 위해 수고하는 우리 사랑하는 동생님 보아.
아직 철없는 막내 김성현이.
오랜만에 나열 로만 글을 쓰네요.
그냥 단순한 나열이 아니었기를..
저는 청년부로 갑니당~ 그치만 절 잊지 마세요 ㅜ_ㅜ
사랑합니다. 사랑했습니다. 사랑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