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으로 가르치는 것만 남는다를 읽고
혼혈아로 힘든 생활을 하셨다는 김요셉 목사님.
목사님의 아들이었음에도 많이 힘드셨다고 한다. 내가 보기엔 목사님도 훌륭하신 분이지만 목사님의 부모님, 특히 아버님에게 눈길이 많이 쏠리고 기억에도 많이 남는다.
혁대로 아이들을 다스리시고 자식에게 돈은 스스로 벌라고 아들에게 아이스케키통을 들려 거리로 내보내시던 아버지..
그 당시에는 정말 최상의 교육법이 아니었나 싶다. (하지만 솔직히 혁대로 다스린다는 부분에선 좀 오싹했다 -_-;)
하지만 그 누구보다 자식을 사랑하시고 눈물뿌려 기도하시고 만약 오해가 있으면 반드시 사과하시는 그런 멋지신 분이었다.
김요셉 목사님은 꽤나 파란만장(?)한 삶을 보내신 것 같다.
잘나가다가 망하고 잘나가다가 망하고.. 참 굴곡이 심하시다.
학교도 학부모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잘 이끌어 나가시고 아이들의 창의성을 살리기 위해 점수를 붙이지 않으시는 선생님 (난 점수 붙는게 제일 싫다.)
헌신적으로 봉사하시던 선생님과 회복되었다가 재발되어 죽은 아이.. 하지만 이들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고 열심히 학교를 위해 봉사하시는 목사님.
어렸을 때 혼혈아로 많이 놀림을 받으셨다고 한다. 게다가 엄마는 자신의 속도 몰라주고 밥대신 샌드위치를 싸주시다니.. 목회 하실 때 미국에서는 큰 인기를 끌었지만 한국에서는 쇠귀에 경 읽기 였던 목사님.. 하지만 목사님 뒤에는 하나님이 계셔서 이끌어 주셨다. 자폐아 얘기도 인상깊었다. 증상이 조금 그런 아이가 있었는데 아이가 그 동안 쌓였던게 터져나오면서 교실 물건도 많이 훼손시켰다고 한다.
우리들 교회에서도 자폐아가 있지만, 오히려 나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정말 진심이다.) 앞에서 주보도 나눠주고 모든 지하철 노선을 외우는 엄청난 기억력..
처음 왔을 때보다 많이 나아졌다. 엄마도 얼굴이 갈수록 밝아지신다.
주님께서는 정말 그 누구도 차별하시지 않고 사랑하신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