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고있는 십자가는 저희 아빠입니다. 저는 16년 살아온날동안 아빠에대한 좋은추억들을 많이 가지고있지않습니다. 어렷을때부터 아빠는 한번출근하시면 몇밤을자야 집에들어오시곤하셨습니다. 게다가 제가 잠을잘때 퇴근하시고 아침일찍 출근을 하셔서 아빠에 얼굴을 보는시간이라곤 고작 밤에 잠깐이었고 아침에 출근하실때 잠깐이었습니다. 이렇게 어려서부터 아빠와 함께있는시간이 없는터라 자라면서도 제 삶에 아빠에대한 비중이 지금 키우는 애완견만큼도 못했습니다. 아빠는 없어도 불편하지않은 존재였고 나에게 필요한 돈을 제공해주는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정이 많지않습니다 그래서 아빠와는 평소에 전화조차도 전혀하지않았습니다. 가끔 용돈이필요하거나 가지고싶은게 생겼을때 그제서야 먼저 전화를거는 그런 나날들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훌쩍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제가 중학생때였던 작년과 제작년에는 아빠를 일년에 열다섯번도 체 못봤습니다. 그것도 아빠가 새벽에 만취한 상태로 집에들어오는날들이었습니다. 또 제가 용돈타러 아빠회사에 찾아가는 날이었습니다. 이렇게 아빠와 저 부녀사이에는 사랑은있지만 정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작년 아빠가 바람을피우고 어떤아줌마랑 같이 살림을차렸다는소식을듣게되었습니다. 우리집에서 자동차타고 불과 30분도 안되는거리였습니다. 처음에는 엄청난 배신감과 분노가치밀었지만 그것도 잠시였고 몇일지나자 그일에도 무신경해졌었습니다. 그냥아빠가 미울뿐이었습니다. 저희엄마는 그때 스트레스로 자주몸져누우셨습니다. 이렇게 엄마가 아픈데 신경조차쓰지않는 아빠가 미웠습니다. 어머니도 지쳤다며 아빠와 살기 싫어하셨습니다. 자주 제게 아빠와 이혼을 하고싶다고 말하셨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엄마는 아빠가 불쌍하다고 하셨습니다. 이혼은 하면안된다고 하셨습니다. 늘 이혼이혼을 말하던 엄마가 그렇게 말하니 의아했습니다. 그리고 또몇일뒤부터 매주 엄마는 저와 제동생을 데리고 우리들교회 수요예배에 갔습니다. 엄마가 아빠가 불쌍하다고 하는게 그때 이해가#46124;었습니다. 우리들교회 김향재목사님은 설교때마다 이혼을 하면안된다고 강조에 강조를하시고계셨습니다. 수요예배가 끝나고 집에온뒤 엄마는 다시한번 아빠가 불쌍한 영혼이라고하셨습니다. 아빠가 그동안 얼마나 외로웠을지생각하면 눈물이난다고 하셨습니다. 그말을듣고 전 눈물이 왈칵쏟아졌습니다. 집에들어오지않고 나를 신경써주지않는다고 아빠를 원망만하고 잇었는데 알고보니 나와 엄마그리고 동생 셋이서 아빠를 따돌리고 있었습니다. 왜나는 먼저 아빠에게 전화하지못했고 또 멀지않은곳에 있었던 아빠를 찾아가지 않았던걸까 생각하며 후회하며 회계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밤마다 저와 엄마 동생이 모여 아빠를위해 기도하고 예배드리고있습니다. 아빠도 조금씩 변화되 가고있는 모습을 확인하고있습니다. 아직 하나님을 영접하지는 못했지만 조금더 아빠를 위해 중보기도 하면 꼭 아빠가 하나님품으로 돌아갈날이 올거라고 믿고 앞으로 더열심히 기도드릴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