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숙제 - 꿈꾸는 땅끝)
이번 주 제자훈련의 독후감 숙제는 조명숙 선생님께서 쓰신 꿈꾸는 땅끝이었다. 꿈꾸는 땅끝은 남한으로 탈북한 새터민들의 이야기와 또 조명숙 선생님께서 경험하신 놀라운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의 저자이신 조명숙 선생님은 꽤 익숙하신 분이셨는데 김형민 목사님께서 설교 중에 조명숙 선생님의 말씀을 하셨었고 또 수련회 때 에도 설교를 하셨었기 때문이다. 제자 훈련 숙제로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솔직히 저번 독후감 숙제였던 큐티하는 자는 복이있나니 처럼 두껍고 어려운 책인줄 알았었는데, 의외로 읽기가 쉬웠고 재미있는 내용도 참 많아서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처음 이 책의 시작은 조명숙 선생님께서 어떻게 사역을 하시게 되셨는지의 이야기가 나왔는데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교사가 꿈이셔서 당시 대학생이셨던 조명숙 선생님께서는 우연히 외국인 노동자들을 만나 자신의 꿈을 포기하시고 하나님을 위해 사역을 하시기로 결심하셨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서 나는 과연 내가 조명숙 선생님이였더라면 사역을 위해 정말 내 꿈을, 그 소중한 꿈을 포기할 수 있었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생각만도 쉽지 않았는데 그것을 몸소 실천하시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신 조명숙 선생님이 대단할 따름이었다. 그렇게 사역의 길로 가신 조명숙 선생님께서는 처음에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일을 하셨지만 나중에는 북한 탈북자들의 처참한 생활상을 들으시고 북한 탈북자를 위한 사역을 시작하셨다. 중국에서 탈북자들을 돕기위해 죽을 고비를 넘고 또 넘는 여러 장면에서 나조차도 가슴이 떨리고 긴장이 되었었다. 그렇게 중국에서의 우여곡절 끝에 조명숙 선생님께서는 한국에 돌아오셨고, 그 때부터 새터민을 위한 자유터 학교와 여명학교를 세우셔서 교사로 또 교감선생님으로 활동을 하시게 되셨다. 그 이후의 내용은 계속 자유터, 여명학교의 얘기와 새터민들에 대한 얘기가 참 많았는데, 정말 재미있는 내용도 많았고 또 슬픈내용도 너무나 많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나에게 익숙하지 않았던 새터민들의 생활을 알게 된 것이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새터민이 무엇인지도 몰랐는데 그들이 얼마나 어렵게 이 곳 까지 오게 되었고 또 얼마나 힘들게 남한에서 생활하는지도 자세하게 나와있었다. 사실 북한 탈북자에 대해서는 아무리 한민족이라도 거리감이 느껴지고 나에게는 낯선 그런 사람들이었는데 이 기회를 통해서 그들과 더 가까워지고 민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내내 자신의 꿈을 포기하면서까지 사역을 선택하셨던 조명숙 선생님이 너무 대단하게 느껴졌었고 그렇게 되었어도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니 하나님께서 또 꿈을 이루어주신게 너무 놀라웠었다. 또 내가 놀란 점은 처음에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유터 학교와 여명학교의 새터민들이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정말 놀라웠었다. 과연 그 상황에서 나도 그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생겼었다.
꿈꾸는 땅끝이란, 바로 새터민들을 말하는 것 같다. 정말 한국의 땅끝인 북한에서 하나님을 믿으며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꿈을 꾸는 새터민들. 이 책은 나를 한번 더 돌아보게 하였고 새터민들을 더 이해할 수 있게 하였고 또 더불어 따뜻한 감동까지 주었다. 정말 세상에서 가장 귀한 희망의 기록인, 꿈꾸는 땅끝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