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하나님이 제 기도를 들어주셨나봅니다.
아시다싶히 저의 집안의 고난은 친할머니입니다.
장남인 아버지가 대학교에 들어가시고 얼마 안되어 친할아버지는 폐암으로
돌아가셨고, 할머니는 사업,사채 가릴 것 없이 4남매를 일류대학에 보내고
전형적인 세상 어머니들의 삶을 사셨습니다.
한동안 할머니는 저희에게 때만 나면 돈을 요구하셨고,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통틀어 저의 기억속의 친할머니는
밤에 연락없이 찾아와 아파트단지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언어폭력으로 어머니와 아버지를 힘들게 한 기억 밖엔 없습니다.
부모님이 우리들교회를 옮으로써 저희 가족은 크나큰 적용을 하였고
그동안 연락을 끊고 지내던 친할머니와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입술을 깨물어가며 말씀하나를 붙들고 적용을 해 왔습니다.
그러다가 우리나라에 잠깐 실업률문제가 붉어졌을때에
친할머니가 해남에 있는 땅을 오묘하게- 정당하지도 부정하지도 않게, 애매모호하게-
사신 것을 안 상대측-할머니께 땅을 판 측-에서 소송을 걸어왔고
저의 기억으론 저희 측이 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할머니가 사셨음에도 땅주인은 아버지 이름으로 하셨고, 덕에
할머니는 아무런 손해없이 저희 집안이 많은 돈을 지불하게 되었습니다.
할머니가 정말 미웠습니다.
저는 정말 개인주의적이라 저도 남에게 해를 끼치는 것을 싫어하고
남이 저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싫어합니다.
할머니는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워냈는데 너는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 라고
말씀하시며 우리 가족을 세상적인 방법으로 타박하셨습니다.
또한, 지금도 그러십니다.
이번 설날, 항상 저희 집안이 첫째라 저희 집에서 가족들이 모였습니다.
둘째작은아버지는 실직하시고 집안에서만 계시고
셋째작은아버지는 이번에 혼다어코드로 차를 바꾸셨.....................<-
분위기가 안좋았습니다.
저는 배가 고프고, 가족들은 아무말 없이 티비만 보고,(둘째작은아버지가정만
와있는 상태였습니다) 정말 머쓱한(?) 시간들이였습니다.
제가 발벗고 나서서 셋째작은아버지께 전화를 하니 작은어머니가 전화를 받으셨습니다. 셋째작은아버지 가정은 한마디로 SGG가정입니다.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은채 도와주는 척! 만하다가 먹을껀 다 먹고 쌩하니
사라지는 가정이랄까요............... 작은어머니가 제일 심합니다T_T
전화를 하자마자 작은어머니가 받으시곤 제가 어머니인줄 착각하셨나 봅니다
지금 가고있어요 라고만 말씀하셨지만 목소리가 매우 낮고, 퉁퉁대는 어투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저 작은어머니 저 빛난데요..... 지금 어디쯤이세요?
라고 묻자 짜증난다는 어투로 삼성병원앞이야, 끊자 간단히 말씀하시고는
툭 하고 끊어버리셔서 매우 기분이 상했습니다.
이것은 맛보기에 불과했습니다. 울정도는 아니지만 약간 기분이 상했습니다.
밥을 먹는동안 할머니가 기도하자고 하자 셋째작은아버지는 툴툴대며
할머니의 말 하나하나 말대꾸를 하고 자꾸 분위기를 다운시켰습니다.
셋째작은아버지가 두드러지게 반항(?)하자 까칠하게 구셨던 둘째작은아버지도
이내 잠잠해지시고 묵묵히 밥만 드셨습니다.
분위기가 너무 안좋자 제가 적용이랍시고 할머니 - 아버지 - 둘째작은아버지-
셋째작은아버지- ............. 의 순서로 윗권세부터 먼저 쌈을 싸드리며
드시라고, 맛있다고 한분한분씩 만들어드렸습니다.
셋째아버지께 드릴 쌈을 싸기 시작하고 거의 다 만들었을 때 쯔음에
작은아버지가 일어나셔서 소파에 털썩 앉아버리셨습니다.
저는 작은아버지가 드시던 젓가락을 접시위에 올리고 최대한 단정히
만든뒤 작은아버지 앞에서서 접시를 내밀며
내가 만들었다고 드셔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작은아버지는 저를 쳐다보지도 않으신채 됐어, 안먹어 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신뒤 묵묵히 옆에있던 책을 읽으셨습니다.
저는 순간 표정관리가 안되어서 눈물을 그렁그렁달고 제자리로 와선
화장실로가서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얼핏얼핏 할머니가 화내시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가족들이 나가신후 어머니가 말씀하시는걸 들어보니
할머니가 작은아버지에게 애가 쌈싸서 먹으라고 한게 뭐 잘못됐나고, 사과하라고 하자
작은아버지는 자신이 왜 사과해야하나며 요지부동으로 묵묵히 책만
읽으셨다고 합니다;;;;;;
뭐랄까, 정리안된 글이긴 하지만,
글쎄, 그날 큐티를 해서인지 작은아버지께 미운감정이나 싫은 감정은 들지않지만
그저 강퍅한 마음을 가진 작은아버지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고난이였습니다(급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