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할아버지댁은 전라도 광주.
저희 외가는 모두 믿는집안이지만 친가쪽은 무교입니다.
그래서 항상 설에는 상을 차리구, 절을 했습니다.
그런데 제작년부터 할아버지께서 상은 차리되, 예배를 드리는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할랠루야!) 이번설 역시 내려가서
상만 차리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토요일 밤,
그냥 자고 내일 아침에 광주 교회 가고 오후쯤 올라오자는
엄마 아빠와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나홀로 무슨일이 있어도
교회가야되니까 새벽에 깨울테니 올라가자는 제 태도에
회장이라서 저러나보다, 자기가 못일어날꺼면서 하고
그냥 넘겼는데 정말 4시에 일어나 모두 깨우고 올라가자는 저를 보고
모두들 뭔가 바뀐 제 모습에 놀랐습니다.
허나 주일 성수를 꼭 지키려고가 아닌, 그저 회장이라는 책임감과
빨리 서울가서 놀생각으로 했던 내 자신을 보며 회계하고
어떤환경에서도 정말 주님을 따르는 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했습니다.
이번주.
1. 남을 의식하는 마음
남을 너무너무 의식하는 내 자신이다. 그냥 꿍 해있는거같아도 머리속에는
날 어떻게 볼까 이 생각 뿐이다. 그래서 오히려 내 모습이 어색해지는게 아닐까.
하면서도 항상 너무 의식하는 거 같은 날 보면서 아 이게 습관이 되어버린 것
같다.
이런 습관이 생긴 이유는 잘 모르겠다. 그냥 어느 순간부터 남 눈치를 엄청 봤다.
먼저 자신감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자신감을 갖고, 당당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2. 언어
그냥 말하다보면 아주 자연스럽게 튀어나온다.
그냥 의식하지못하고 지나칠 때가 대부분이며
의식하고 안하려고 해도 툭툭 나온다.
실은 전애는 욕을 잘 안했었는데, 어떻게 친구들과 놀때
좀 분위기 뛰우고 재밌게 이어나갈려면 욕하는게 필요해서
차차 의식적으로 사용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습관이 되어버렸다.
고치기 위해선 일단 내 자신 스스로 최선을 다하고
주변사람에 도움을 받아서 욕을 할 경우, 날 때린다거나,
무슨 벌점 카드를 줘서 몇장 이상 모이면 내가 뭔가를 해야된다거나
하며 육체적이고 물질적인 방법을 사용해야 될 것 같다.
3. 성실함
나도 항상 느끼지만 내 생활 태도가 불성실 한 것이다.
학원에서 이유없이 지각을 많이하고, 숙제를 다못해가고, 보충을 안해가고,
해서 불성실 하다고 혼난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따지고보면 책임감이 없다고 볼 수도 있다.
그저 내 할일보다 내가 좋아하는것을 너무 좋아하는 나이기에
할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좋아하는 걸 해버릴때가 많다.
내가 좋아하는 걸 절제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질질 끌려다녀서 항상 시간에 #51922;기며 할일을 다 못하는 내 자신을 보며
항상 답답하고 후회하며 고치려고 노력해 보지만 잘 되지 않는다.
전에는 내가 좋아하는것을 충분히 하면서 내 일을 할 수 있었었다.
하지만 나이를 먹을 수록 내 할일이 너무나 많아지면서, 그저 그것들을
어떻게든 대강 해놓던가, 피하려고 하고 내가 하고싶은것을 하려고 하는것 같다.
계획표를 철저하게 짜서 그거에 맞게 시간을 활용하면 어떨까도
많이 해봤지만 잘 되지않고, 어기기 일수고, 합리화 시키기 일수다.
참 그렇지만 누군가 강제적으로 그렇게 날 돌리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거 같다.
( 아 ㅠ 방법이 참...)
4. 인정
남이 나보다 잘한다, 내 단점은 이런거다, 너는 이런걸 잘 못한다, 이런것들을
절! 때! 인정하지 않으려 하는 것 같다. 특히 내가 자신있어하는 부분에서.
그저 곁으로는 그래그래 하면서도 속으로 뭐가 그래, 웃기지마, 등등 하며
인정하지 않는다. 뭐 곁으로도 잘 인정하지 않지만.
그리고 나를 인정받고 싶어 하는 마음 역시 있다.
뭔가 조금 들은게 있거나 할줄알면 어떻게든 그걸 아는척 하구
잘하는 척 해서 인정을 받으려하는... 모르면 모른다고 하지않고
왠지 아는척하는... (이게뭐야 ㅠㅠ) 그러기 위해 항상 누군가를
깍아 내리고 올라가려는 나를 보며... 후
열등감과 교만함... 이게 원인인것같다.
그저 기도랑 말씀보며 낮아지는 수밖에 없는거 같다.ㅠㅠ
또 밥을 먹을 때는 말 안하고 후다다닥 먹어버리는 거도 있구
사람을 쉽게 좋아하는 것도 있구
내 감정을 자주 숨기는 것도 있구
등등...
써놓고보니 무슨 성격 파탄자같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