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처음에 세족식이라고 했을때 그냥 시늉만 하거나 말로만 그러시는줄
알았다. 근데 진짜로 이승민전도사님이 대야에 물을 담아서 오시는것이었다.
남이 내 발을 씻겨준다는것은 내 기억에는 아직 없었기때문에 민망한점도
있었고 전도사님께서 이런걸 하실줄은 몰랐다. 역시 우리들교회 이기때문에
가능한것인지 몰랐다. 발이 씻어질때 묘한 느낌이 들었다. 왠지 마음이
시원해지는 느낌이랄까..
서로를위해 기도해줬을때 사실 수련회같은대가도 그런것을 하는데
난 그런것을 별로 안좋아한다. 내성적이라서 그런것도 있고 내마음속에
있는 고민들을 말한다는게 창피했었기 #46468;문이다. 하지만 이번 제자훈련으로
조금 적응이 된 나는 그래도 수줍었지만 내 고난을 오픈했고 상대분의 오픈을
듣고 정말 힘드실거같아서 간절히 기도했었다. 이젠 고난있는 다른 사람들을 내가 나서서 고난을 나누고 오픈하는 능력이 생긴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