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마다 큐티하는 여자 독후감
처음엔 소설책을 읽는 것 같아 마냥 재미있게 읽었다.남부러울 것 없는 학력에 시집도 좋은 곳으로 가셨고, 남편분은 의사-와아- 처음에는 입이 딱벌어졌다. 드라마속이나 소설속에만 있던이야기를 실제로 경험하시다니.. 하지만 페이지를 넘기면 넘길 수록목사님의 속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겉으로는 착한 며느리, 아내역할을 하셨지만속으로는 삶이 허무하고, 무엇을 해도 기쁘지 않으셨다고-읽으면서 의문점도 살짝 들었다. 그 좋은 환경에서 왜 삶이 허무해질까?나로썬 이해하기가 힘들었었다. 목사님께서 5년동안 순종적으로 사시다가기도원으로 가셨던 날, 시부모님과 남편분께 쓰신 편지를 보고는
의문점이 풀리는 것 같았다.
아무리 좋은 환경에 있더라도, 마음 속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으면 언제나 마음 한구석이 텅- 비는 것이다. 채우고 채워도 뭔가 채워지지 않는 듯한 느낌-조금은 알 것 같았다. 목사님과 같이 좋은 환경에서 저런 느낌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나도 한 때 정말 죽고싶었고 사는게 허무했었다. 무언가를 사봐도, 다른 것에 미쳐봐도그냥 허망했었다. 내가 살아있다는 게 실감나지 않았다. 속은 텅비고 사람의 껍질만뒤집어 쓰고 다니는 것 같았다. 그렇지만 나도 교회에 나오면서 조금씩 변했고,여기까지 오게되었다.
조금 더 넘기자, 큐티하는 방법에 대해 나와있었다.한 번 훑어보고는 미간을 찡그렸다. 아니 뭐가 이렇게 순서가 많아.. 찬찬히 읽어보니 교제 선택하기부터 관주찾기까지 세세히 나와있었다.물론 내가 하는 건 본문읽기 이거 하나만 해당되었다 -_-;
(제대로 하는 건 아니였지만;)시작기도도 하지않고 무턱대고 큐티책만 펴놓고는 줄만 찍찍 긋고 어라,, 뭔가 알 것 같기도 한데? 에라 모르겠다- 라고는 그냥 넘어갔었다.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큐티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 조차 몰랐었다. 그냥 나에게 교훈적인 말씀만 찾고 응, 그렇구나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내가 하는 방법은 완전 야메였다 (-_-;) 이젠 큐티하는 방법도 알았으니제대로 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