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모태신앙이라 어렸을때부터 교회에 다녔다.
나에게는 교회에 다니는것은 그저 하나의 습관밖에 되지 않았었고
그래서 교회 라는 것은 나에게 큰 영향을 주지 않았었다.
예전 교회에서는 그저 친구들과 노는것을 목적으로 다닌것 같다. 사람을 대할때도
가식적인 부분들이 많았고, 나의 속마음을 잘 비추지 않았었다. 물론 지금도 나는
가식적인 부분이 많지만 그때보다는 줄었다. 나는 나에대해 잘 말하지 않았고 나의
속마음을 숨기고 살았었다. 그런데 내가 다니던 교회에 무슨일인지는 자세히 모르지만
큰사건이 터져 교인들이 하나둘씩 다른 교회로 갔고, 우리 부모님도 교회에 계속남아야
할지 고민 하고 계시던중 엄마께서 아빠 몰래 우리들 교회 수요예배에 갔다 오셨다가
은혜를 많이 받으셔서 우리 가족 모두 우리들 교회로 옮기게 되었다. 처음엔 예전교회와 달리 큐티로 말씀듣고 적용하는 우리들교회의 모습이 그리 좋게 느껴지지 않았다.
물론 큐티는 엄마가 하라고 시켜서 5학년때부터 했었지만 그냥 대충했었고 적용이란 것을 해본적이 없던 나는 새롭기도 하지만 적응이 잘 되지 않았다. 오픈 하는 친구들이
대단하다고만 느껴졌고, 나는 오픈을 잘 하지 않았다. 솔직히 나에게는 그다지 힘든 고난 같은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나는 초등부에서 중등부로 올라왔고 드때까지
친구들과의 다툼도 가족간의 문제도 없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큐티하는 것이 습관이 #46124;고, (물론 일주일 동안 다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우리들 교회에도 익숙해져 갈 즈음 나에게는 한 사건이 터졌었다.
6학년때 부터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이 나와 같은 학교가 #46124;는데 셋은 다 같은 반이 되고 나는 홀로 다른 반이 된 것이다. 솔직히 그건 그다지 중요한 것은 아니었다.
나의 불평도 그저 한순간 뿐이었다. 왜냐면 학교 갈때에도 같이 가고 집에 올때에도
6학년때와 달라진 것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같은반에 그리 친한 친구가 없었었다. 나에게는 그 친구들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나의
교만 이었다. 어느날 친구들과 같이 하교를 하려고 친구들의 반에 갔다. 그날은 왠일인지 내가 감기에 걸렸었고, 컨디션이 상당히 좋지 #51066;았었다. 그런데 친구들의 느낌이 평
소와 다르다는 것을 조금 느끼긴 했지만 그리 신경쓰지 않았다. 그런데 친구들과 헤어지고 집에 도착하니 친구중 한명에게 전화가 왔다. 우리는 너를 싫어 한다고 앞으로는
우리에게 아는 척 하지 말라고 말이다. 나는 짧은 그시간 동안 너무 어이가 없고, 화도
나고 분해서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다.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린지 내가 뭘 잘못 했다고
내가 싫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렇게 나는 그뒤로 그친구들과 아는 척도 등하교도 같이 하지않았다. 그래서 엄마께 말을 했더니 엄마께서는 나에게 너의 죄를 보라고 하시는 것이다. 나는 엄마가 무슨 그런 친구가 다있냐고 다른 친구도 많으니까 상처 받지 말라고 하실 줄 알았는데 내죄를 보라니 어이가 없어서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난 잘 못한 것이 없는데 내죄는 무슨 내죄를 보라는 거야 라고 생각하며 나는 절대로
개네를 용서할수 없다고 말했다. 엄마는 큐티를 하라고 하셨지만 나는 그럴기분이 아니라서 큐티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내가 뭘 잘못했는지를 생각해 보려고 해도 내가 잘못
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래서 나는 더많은 친구들을 사겨서 개네들의 코를 납작하게 해줄거야 라고 다짐하며 반친구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면서 조금씩 친구들을 사겨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항상 불안을 마음에 안고 살았다. 설마 재네 들도 나를 배신
하지 않겠지 하고 말이다. 그렇게 불안할 수록 더 친절하게 대했고 밤마다 내가 뭐 실수한 것이 없는지 생각하느라 늦게 잠들곤 했다.
그렇게 나는 나를 배신한 친구들을 절대 용서 할수 없다고 그들을 지나칠 때마다 다짐했었다.
나는 적용을 전혀하지 않았다. 교회에 가서도 그저 공부에 대해서만 적용을 했지 정작 내가 그 친구들을 용서하는 적용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엄마께서는 적용은 내가 정말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을 하는 것이라고 하시며 이제 그 친구들을 용서하는 것으로 적용을 하라고 하셨다. 그때는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겠다고 하면서도 그 친구들을 지나칠때마다 그런생각이 싹 사라져 보리곤 했다. 하지만 큐티를 하고 말씀을 보면서 점점 나의 죄가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그 친구들을 얼마나 막 대했는지 내마음대로만 했는지....
생각해 보니 그친구들은 얼마나 짜증나고 괴로웠을지 미안했다. 하지만 직접 미안하다고 말하지는 못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내가 너희들에게 막대했던것 미안 하다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이제부턴 친구들에게 억매여 살지 않고 하나님만을 늘 사랑하며 살아야 겠다. 이렇게 나에게 나의 죄를 볼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내가 더 힘든 고난을 겪더라도 말씀을 보고 적용해서 고난을 해쳐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