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신앙으로 태어났다. 초등학교때부터 매일성경으로 QT를 했었지만 자주 빼먹었다.
아빠 사업이 부도가 나고, 호주에 갔다가 한국에 돌아왔다.
검정고시를 준비해서.. 원래는 작년 4월에 시험을 볼려고 했었는데, 시험날이 주일이라 엄마가 주일이 시험날이니까 8월에 시험보자 고 하셨다. 믿음으로 순종한게 아니라 만점 받으려면 더 공부해야하니까 8월에 시험보지 뭐.. 란 마음으로 순종했다.
그리고 6월에 삼촌이 칼을 들고 아빠 사무실에 와서 동업자들을 위협해서, 아빠가 막다가 왼팔이 칼에 찔리셨다. 그런 사건이 생기고, 집도 이사를 하고, 정신이 없어서 접수시기를 놓쳤다.
삼촌 때문이야.. 왜 순종하고 기다렸는데 이런 사건을 주시는가 하면서 원망했었다.
그런 사건이 있고, 먼저 우리들교회에 나오던 이모가 소개해줘서 가족이 함께 교회로 나오기 시작했다. 그제서야 하나님이 내 순종에 대한 보상으로 아빠의 영혼구원을 위한 고난을 주셨음을 알게됐다. 그리고 감사하게 되었다.
절대 용서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삼촌도 이해하고, 삼촌이 가장 불쌍하다는 걸 알고, 용서하게 되었다. 삼촌이 결국엔 몽둥이 역할로 우리를 위해 수고하는 것이니까..
우리들교회 공동체에 붙어있으면서 제자훈련도 받고, 불신결혼 X, 이혼 X, 인격이 아니라 관계질서에 순종, 사람은 신뢰가 아니라 사랑의 대상.. 등의 큐티 용어들이 내 마음에 새겨지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 되었다 함이 없어서 입교하기 전 주간까지도 컴퓨터 중독이 있어서 엄마몰래 PC방 갔다가 들켰다.-_-;; 이렇게 말씀을 보고 묵상해서 깨달아도 적용이 안되는 내 모습을 본다..
그래도 설교말씀이 내 귀에 달기에 감사하다.
나를 주위에서 보는 시선이 크게 변한 것 같진 않지만, 고질병이었던 열등감이 많이 없어진 것 같다고 하니 감사하다.
적용이 안돼서 매일 무너지는 나지만, 되었다 함이 없지만 이런 나에게 언젠가는 하나님이 성별해서 중수하느라 수고했다. 해주시리라 믿는다...
영적인 공동체를 붙여주셔서, 앞으로 올 고난들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피할길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말씀으로 양육해주시는 김양재 목사님, 김형민 목사님, 이승민 전도사님, 박지선 전도사님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