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늦었지만 세례간증문 올립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어렸을 때 부터 교회를 다녔고 저희 엄마 아빠 모두 교회를 다니셨습니다. 어려서 부터 하나님이란 존재를 인식하고(아직 인격적으로 만나진 않았지만) 자랐지요. 저는 어렸을 때 고난이란 것이 거의 없었습니다. 좋은 환경과 좋은 가족들..그때는 고난이 없어서 내죄를 보지 못하니까 점점 삐뚤게 자랐지요, 저는 어렸을 때 손버릇이 매우 안좋았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엄마지갑에 손대는 일이 많았고 몇번 혼났지만 제 버릇은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나쁜 버릇을 고치지 못하던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는 3개월동안 외국에서 홈스테이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곳에서도 그 버릇은 고쳐지지 않고 홈스테이에서 같이 생활하는 친구의 물건을 몇번 슬쩍하다가 걸려서 된통 난리가 났었죠. 저는 그때 제 버릇이 완전히 고쳐진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한국에 돌아오고 나서 저는 다시 엄마 지갑에 손을 댔고 다시 크게 혼 났죠. 저는 계속 똑 같은 잘못을 저지르는 제가 너무 싫었지요. 기도도 했는데 왜 안고쳐질까...저는 그때 기도를 하면 제 버릇이 곧바로 고쳐질 줄 알았던것이죠. 제가 그렇게 내적 갈등을 하던 중 엄마 아빠 께서는 제게 우리들교회에 다니자고 했죠. 엄마 아빠께서는 제가 외국에 나가있을 때부터 여러교회를 찾아 다니고 계셨고 우리들 교회에 오신 첫날, 하나님께서 어떤 분께 기적을 내리시는 것을 직접보고 오셨죠. 그때부터 부모님께선 우리들교회에 다니셨던 것이죠. 저는 그 때 집 바로 옆의 목양교회에 다니고 있었죠. 그 교회는 세상적으로 너무 좋아 보였지요. 교회 건물도 크고, 시설 좋고, 가깝고, 제가 아는 학교 친구들은 거의 다 거기에 다녔지요. 그래서 이렇게 좋은 교회를 냅두고 서울에있는 교회까지 가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거기다 우리들교회가 오래된 학교 건물을 빌려 쓰고 있다는 것에 저는 더욱 질색을 했지요. 한 3-4개월이 지나고 저는 6학년이 되었을 때도 저는 마음을 열지 않았죠. 결국 엄마께서 가방을 새로 사 줄 테니 우리들교회를 다니자고 하셨고, 저는 그 때부터 우리들교회에 오기 시작했죠. 처음에 왔을 때부터 우리들교회가 다른 교회랑은 뭔가가 다르다는 것을 느꼈죠. 큐티라는 것을 하고, 적용을 하고…그래도 저는 세상적으로 좋았던 교회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어요. 하지만 다행히도 초등부 제자훈련까지 하면서 공동체를 떠나지는 않았죠, 저는 1년 우리들교회를 다니는 동안 꽤 많은 것을 느꼈어요. 너무 고난이 없어서 거만하고 매사에 감사하지 못했던 제가 많은 친구들의 고난 나눔을 들으면서 ‘이렇게 고난이 큰 애들도 있는데 내가 너무 감사하지 못하고 작은 것에 하나님을 원망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리고 교만하고 열등감이 많았던 제가 조금씩 변해갔습니다. 제 주특기였던 도둑질은 하나님이 제 양심의 기준이 되었던 때부터 절대 하지 않았죠. 매일매일 큐티를 하면서, 또 친구들의 적용을 들으면서 저도 적용을 해보고 제자훈련도 했지요. 그리고 중학교 1학년이 되어 패션캠프를 갔을 때 저는 처음으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께 처음 첫사랑을 느끼던 때였어요. 처음으로 하나님을 위해 나도 무언갈 하고 싶다 라는 감정을 느끼던 때였습니다. 사실 지금도 제게는 고난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실 요즘 큐티도 잘 안하고요^^;;;;. 하지만 이 세례간증문을 쓰면서 다시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어요. 그래서 세례를 받은 후 정말로 새사람이 되어 제가 처음 하나님께 첫사랑을 느꼈을 때를 기억하면서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