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니 고양이가 보이질 않았다.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에 계속 혼자있는 고양이를 생각하면서 빨리가서 안아줘야지
했는데 야옹 거리는 소리도 들리지 않고 우리를 반기면서 슬금슬금 나와야할 고양이가
이상하게 조용했다.
그때서야 아빠가 우리에게 말했던게 생각이났다.
우리보다 시골을 늦게 가셔서 다음날 오시는데 시골에서 우리에게
너네 집에가면 고양이 없을지도 몰라. 아빠가 문열어두고왔어
동생과 나는 거짓말인줄 알고 그냥 흘러넘겼다. 설마 문을 열어두고 왔겠어..
하지만 집에 도착할때는 문이 잠겨있는데 고양이가 없다니.. 고양이 용품은 모조리 사라졌다. 슬슬 화가나기 시작했다. 밖에 내다버린게 아닐까하고 동생과 나는 골목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고양이를 찾았다. 결국은 포기하고 아빠에게 협박문자를 보냈다.
아빠가 좋아하는 금붕어가 어떻게 되었을까? 정말 그 순간 아빠가 미우니까 금붕어도 미웠다.하지만 금붕어를 버릴 생각은 전혀 없었다. 1분도 지나지 않아서 아빠한테 전화가왔다. 그냥 고양이를 찾지 말라는 것이였다. 그리고 금붕어를 건들면혼난다고했다.
집에 돌아와서 침대에 누워 계속 울었다 지금쯤 고양이는 우리를 얼마나 그리워하고있을까 아마 혼자서 울고있을꺼야 하면서 나만의 상상의나래를 펼쳐갔다.
그러면서 계속 울었다. 또 내일 동생은 학교를 쉬는데 나는 나가야한다는
피로감때문에 우울증의 증상도 모르지만 꼭 우울증이 걸린것같았다.
그 순간 큐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적용하기를 펴보니 결코 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라고 되어있었다.
그 내용을 읽자마자 아빠를 위해 기도했다. 고양이를 데리고 오라면서 계속했다.
알아본결과 고양이는 아빠 친구에게 줬다고 했다. 잃어버린건 아니니까 찾아올수 있다는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정말 큐티의 힘은 대단한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