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목사님께서 이 책을 주실 때, ‘아 이 책은 진짜 내가 필요한 책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교회가 끝나자마자 코엑스로 가서 당장 책을 사서 책을 시작한지 이틀 만에 다 읽어버렸습니다. 역시나 목사님의 강추대로 정말로 저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큰 비의 소리가 있나이다’라는 책과 더불어 저에게 기독교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비전을 제시해 주는 책이었습니다. 책에는 정말로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길을 묻는 행인에게 직접 나서 길을 가르쳐 준 일, 넉넉지 못한 생활에도 장학금을 마련한 일, 한 사람 한 사람을 섬기면서 성공하게 된 일 등 기억에 확실하게 새겨진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이 여러 가지 이야기를 종합해서 말하자면 이 책은 저에게 섬기는 리더쉽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고 있었습니다. 진짜 세상눈으로 보면 도저히 이해가 안 되도 섬기는 것이 진정한 성공의 비결이며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것이라고 저한테 가르쳐 주었습니다. 저는 이 때까지 저의 비전과 미래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좋을까, 어떤 일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일일까 등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면서 불확실한 나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경영 쪽으로 생각이 있던 저였지만 경영 쪽은 어떻게든 세상과 타협 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에 다른 직업, 예를 들어 교수,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저에게 경영을 하면서도 어떻게 섬길 수 있는 지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방식대로 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해 주었습니다.
그로부터 며칠 뒤 적용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시험을 친 뒤 1주일이 넘게 편하게 쉰 저에게 2주일 밖에 안남은 원서 문제가 닥쳐왔습니다. 원서에는 기본 정보 말고도, 자신의 수필을 약 4개 정도 첨부해야 하는데, 문제는 제일 중요한 중심 수필을 약 두 달 동안 열심히 준비해 와서 저희 학교 카운슬러에게 보여주었더니, 곧바로 돌아온 답변은, 당장 다른 주제를 찾으라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나도 황당한 저는 갈팡질팡 했습니다. 적어도 10번 이상은 고치고 한 달이 걸리게 되는 수필인데 2주 밖에 안남은 시간으로 저는 거의 공황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마침 이 책의 내용이 떠올랐고 저는 무엇보다 먼저 제자 훈련 숙제를 끝내기로 다짐했습니다. 어떻게든 제자 훈련을 수료하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면 하나님께서 어떻게 해주시겠지 라는 마음으로 잠시 원서에 대한 걱정을 접어두고 제자 훈련 숙제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마침 오늘 아침에 대화했던 카운슬러에게 전화가 왔고 저는 극적으로 좋은 선생님을 만나 현재 안정적으로 수필 작성 과정에 오르게 되었고, 예전보다 훨씬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일이 우연이 아닌,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우선으로 할 때 응답하시는 지 알려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에 대한 약간 의구심은 없어졌고, 저는 이제 하나님의 길을 따라가는 것이 옳은 길이고 성공의 길이고 나한테 좋은 길이라는 믿음을 자라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