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레위사람처럼 두고 있는 첩은 ?
레위사람은 지금의 목사님으로서 본을 보여야 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그런 사람이 자신의 쾌락을 위해 첩을 두었고 하나님께서 작은 사건을 하나 하나 주실 때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했기에 엄청난 사람이 죽는 큰 전쟁으로 이어진다.
나는 주님을 믿는 사람이고 말씀을 보는 사람이니깐, 나도 세상에서 본을 보여야 하고 구별되게 살아야 하는 레위사람이다. 그런데도 나는 나의 기쁨을 위해 인정 을 첩으로 두고 있다. 그러기에 나는 내게 큰 이익이 될 것 같고 멋져보이는 삶을 사는 사람을 찾고 노인은 무시할 때가 많다. 정작 레위사람을 영접한 것은 노인이었는데도 말이다. 아마 김형민 목사님께서 학생들에게 내 주었던 숙제를 나에게 내주셨다면 나도 역시 F를 받았을 것이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지식을 쌓는 것보다 힘든 사람을 돌아보고 살펴주는 것을 하나님께서 더 기뻐하실텐데도 말이다.
2008년엔 나도 김형민 목사님처럼 나의 첩을 내려놓는 적용을 하고 싶다. 그렇게 하면서 다 내려놓고 주님만을 바라보고 나아갈 때 나를 위해 일하시는 주님을 경험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고 살펴서 2008년엔 나로 인해 살아나는 사람이 한사람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작은 사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지 ?
ㅡ 혹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 큰 전쟁이 오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모태신앙이었지만 이번에 사건이 오기 전까지는 내가 하나님께 반응한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것을 이상하게 여기지도 않았던 것 같다. 그러니깐 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참 무뎠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에 이렇게 사건이 온 후 조금은 달라진 것 같다. 사실 처음에는 단순히 하나님에 대한 무서움때문에 또 이런 사건을 주시면 어떻하지.... 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집중했던 것 같다. 하지만 제자훈련을 시작하고 사사기를 묵상하면서, 다른게 평화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평화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매일 매일 큐티하며 하나님의 뜻을 물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잘 하지는 못했지만 숙제로라도 큐티를 조금씩 자세히 해보면서 말씀에 반응하는 연습도 하게 되고, 그냥 넘겨버렸을 삶 속의 작은 사건들도 말씀으로 보는 연습도 해보게 되었다.
비록 아직도 나의 상황과 사건을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생각하고 하나님께 반응하기 보다는 그냥 내 소견에 옳은 대로 판단하고 처리할 때가 더 많지만, 조금씩 하나님께 반응하게 되는 것 같아서 참 좋다.
스스로 용기를 내지는 않는지 ?
승리하게 해 주실 분은 하나님밖에 없는데도 자신들 스스로 용기를 내는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나도 참 어리석게도 나 스스로 용기를 내며 나아갈 때가 너무 많다.
공부하다가 지칠 때, 나와 함께 싸워주시고 공부의 목적이 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기 보다는 열심히 해서 성공할 내 모습을 상상하며 힘을 내기도 하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마찰이 있을 때도 하나님께 묻기 보다는 그냥 내 생각대로 상황을 정리해 보려고 할 때도 많다.
내게 힘을 주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시고, 내 상황을 도와주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하나님으로 인해 힘내서 나아가는 2008년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