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기대했던 수련회 였다.
사실 친구들과 재밌게 놀고싶은 마음에, 은혜받겠다는 마음은 그리 크질 않았다.
그런데, 언니가 짐을 두고가서 그것까지 가지고 가야했고, 조또한 아는친구들이
한명도 없는 조가 편성되어 버렸다. 참 당황스러웠지만, 은비와 다정이가 친절하게
다가와줘서 다행스럽게도 즐겁게 보낼수 있었다. 버스와 숙소 배정은 간절히 기도한 까닭일까 친한 친구들과 함께 있을수 있었다.
수련회 첫째날 저녁, 목사님께서는 방언의 은사를 위하여 기도하셨다. 난 방언받는것이 무섭고, 될것같지도 않았기때문에 사실 통성기도도 잘 하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난 그리큰 고난도 없고 힘들지도 않은데, 저렇게 간절히 기도 할수 없을 꺼라고 생각했었는데 기도를하면서 갑자기 엄마와 아빠 할머니 가족 모두가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고 있는것에대해 너무나도 눈물이났다. 그렇게 기도가 터져서 모든것들에대해 애통해졌다. 옆에 지영이와 정미가 있어서 손을 잡고 정미와 지영이를 위해 기도했다.옆에서는 정미와 지영이 모두 눈물을 흘리며 기도를 하고 있었는데, 난 나중에야 지영이가 변화#46124;던 모습이라는것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몸도 좋지 않으신 채로 수련회에 오신 선생님께서 기도해주실때 너무나도 죄송하고 감사했다.
둘째날, 아침부터 쭉쭉이체조와 함께 큐티를 했다. 이날 말씀이 하나님 나라의 씨 말씀 에대한 것이였는데 예수님께서 비유로 길가에 뿌려진자. 바위위에 뿌려진자. 가시덤불에 뿌려진자. 좋은 땅에 떨어진자 로 말씀 하셨다. 그리고 나는 말씀은 기쁘게 받아 은혜는 받았지만 공부때문에 예배드리지 못하고 말씀과는 다른 적용을 하는 바위에 떨어진자로 나눔을 했다. 이나눔때 은비가 고난을 나누었고, 작은고난에도 쓰러지고 넘어지는 내가 너무나도 부끄러웠다. we are the one시간,, 다정이와 대찬이가 서로 번갈아 가며 조장을했었는데;책임감있게 해줘서 너무고마웠다. 사실 우리조에는 나를 비롯해서 수줍음도 많고 게임에 소극적인 친구들이 많았었다. 비록 게임에서 거의 지고 매우 낮은 점수를 받긴했지만, 그래도 조친구들을 위해 기도할수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_-
이날은 늦게자고 일찍일어난 바람에 너무 피곤해서 기대했던 수영장을 가지 못하고 방에서 잠을 잤다. 그리고 다시 저녁, 오늘밤이 제일 중요하다고 했는데, 난 어제밤이 끝난게아니였나 했다 어리석게도, 기도란 끝이 없는것인데 어제 기도를 다해서 이젠 어떤기도를 어떻게 애통함을 가지고 기도해야하나 하면서 기대도 하지않았었다. 찬양이 끝나고 기도를 할때 모두들 어제와는 다르게 더 애통함으로 주님을 부르짖는 모습들을 보며 나도 기도를 했지만 정말 기도가 되지 않았다. 무릎은 계속 저려오고 기도가 되지않아서 제발 기도 하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다. 이번에꼭 은혜받고 가야한다는 마음으로.
목사님께서 기도가 되지않는 사람들은 찬양을 하라 하셨다. 지금까지 찬양은 흘러듣는 노래처럼 부르곤 했었는데, 이때는 가사하나하나 간절함으로 애통함으로 불렀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다. 내가 지금 이자리까지 오게된 모든 하나님의 계획에 너무 감사했고, 항상 조금의 고난에도 불평하고 피하려고만 했던 내자신이 너무나도 죄스러웠다. 지금까지 난 내가 죄인이라는것에대해 그리 신경쓰이지도 않았고 잘인정 되지도 않았었는데, 내가 죄인이라는 고백만 자꾸 하게 #46124;다. 그리고 지금까지 남을 위해서 기도하지 않았었는데, 주위에 있는 친구들과 언니들 선생님들을 위해서 기도했다.
기도하고 뒤를 보니 유미진 선생님이 계셨다. 지금까지 몇달간 부모님과 떨어져서 언니와 선생님과 함께 좋지 않은 집환경에서 살았는데, 항상 환경으로 힘들때마다 사실 선생님 원망을 했었었다. 이런 상황에 내버려두신 하나님도 원망스러웠었고, 그런 상황에 같이계시는 선생님도 무섭고 싫었었다.
선생님을 위해 기도한적이 없었는데,, 기도 하고 계시는 선생님께가서 손을 잡고 기도를했다. 선생님께서는 끌어안아주시며 기도를 해주셨는데 그때 너무나 눈물이 났다. 하나님께서 언니와 나만으로는 너무나도 미약해서 연약해서 하나님뜻의 길을 알려주시고 말씀해 주시려고 붙여주신 선생님이신데, 항상 힘들때마다 선생님께서 말씀으로 조언해주시고 치유해주셨는데, 그런 감사함을 보지못하고 내가 힘들고 지치는 것때문에 선생님을 원망했던것이 너무나도 죄송해서 눈물이났다. 그렇게 기도하는데 선생님 께서 방언을 받았다고 계속 그렇게 기도하라 하셨다. 그냥 기도와 같은데 그것이 방언이라니 잘 들어보니 방언같기도했는데, 왠지 쫌 무섭고 얼떨결해서 기도를 또박또박 했다. 그렇게 너무나도 은혜스러운 시간이 지나고, 장기자랑 시간에 너무나도 재밌었다.
이번 수련회로 생각도 못할정도로 너무나도 큰 은혜를 주신 하나님,
항상 오픈하지 못하고 마음속으로만 담아둔 죄들과 모든 사건들을 고백하고 회개
할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하다. 수련회를 다녀와서 바로 내생활과 삶의 방식들이 변화될줄 알았는데, 그건 참 어리석은 생각이라 했다. 지금 당장 내가 변화 되고 치유된건 아니지만, 차차 그날에 배우고 회개한 모든것들을 적용해서 꼭 내안에 있는 쓴뿌리들을 뽑아내고 치유받을수 있음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