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 후기-
초등학교5학년때 제자훈련을 한번받았지만, 바뀐모습이 하나도없어서 중고등부
올라와서 하려고했다. 처음에는 떨어졌는데 하나님께서 나보다 더시급한 아이를
훈련시키시려고그러시는구나 라고생각하구 다음기회에 신청을해서 이렇게하게되었다.
10주를 어떻게버티나 하는생각이 들었지만, 정말빨리지나간것같다.
제자훈련을 통해 내마음과, 모습이 많이바뀐듯하다.
일단은 아빠를 죽도록 미워하는 마음이 많이 누그려졌다.
아빠가 집에들어오실때면 일부러 방에서안나오고, 말도잘안하고그랬었다.
내가조금만 잘못해도 아빠가 혼내실때 이게 하나님이 하시는말씀으로 듣고 순종해야했는데, 그생각을하지못하고 내가커서꼭 죽여버리겠다고 이를갈곤했다.
사실 아빠가왜미운지 이유가없지만 아마 내마음속에는 새아빠라는 존재라는 이유로
아빠를 싫어한것일지도 모른다.
아빠가 나에게제일 많이지적하시는부분은 식사예절이었다.
밥먹을때 밥풀하나도남김없이먹어라, 반찬털지마라, 쩝쩝거리지마라. 진짜짜증났었다.
하지만 아빠를통해 이것이습관이되면서 주위어른들께 칭찬을많이받았었다.
아빠가 아니었으면 아마 아직도 나쁜습관을 들이고있었을지도모른다.
제자훈련을통해 아빠가 나를위해 수고하신다는것을 깨달았고, 그렇게생각하다보니
아빠를 미워할이유가없어졌다.
그래서 요즘은 아빠에게 잘하려고노력하고있고, 사이도 많이좋아진것같다.
두번째로는 계속 남의시선을 의식하면서 눈치보며, 내마음이 콱 막힌듯한것이
뻥 둘린 느낌이다. 항상 시선을 의식해서 엄마에게도 많이꾸중듣고, 음식점가면
무서워서 음식을시키지못해 못먹을때도있었다.
항상 엄마에게부탁하곤 했었지만 지금은 많이 나아져서 혼자당당하게할수있게되었다.
세번째로는 말씀을 귀기울여서 듣는것이다.
제자훈련하기전에는 항상 말씀시간에 자거나, 게임하거나, 잡담하거나그랬다.
하지만 숙제하기위해서라도 말씀을 듣고 적어서 많이 들리기시작하는것같다.
또한 예전엔 내죄가 무엇인지 찾아내지못하였다. 하지만 계속 큐티를하다보니
내죄를 찾아가며 이것이 얼마나 잘못된것인지 깨달으며 회개하게되었다.
아직까지도 바뀌지않은 내모습이 많지만 제자훈련을 통해 내모습이 변한것에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제자훈련을 수료하면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까봐 걱정되지만 하나님께 기도하고
계속 이상태를 유지해가야겠다.
- 엠티후기 -
엠티를 간다는 소식을 들었을때는 정말 너무너무좋았다.
학교가기싫고 하루하루가 짜증날때는 엠티생각으로 버텼었다.
가는 당일날은 학교가 좀늦게끝나는바람에 시간맞춰 허겁지겁 가느라고 정신이
하나도없었다. 6시쯤 모여서 가다가 중간에 휴게소에 들려 우동한그릇씩 먹구 다시출발했다. 9시쯤 오크벨리에 도착하였다. 먼저장을보러갔다. 내가보기에도 삼겹살을
엄청많이 산듯했다. 여자애들이 저녁준비할때 나는 빈둥빈둥 구경하다가 좀 찔려서
도와주러갔다. 그래서 지원이와 나는 삼겹살을 굽고, 마지막에 밥을먹었고 남자애들은
설거지를 담당하였다. 다행이도 저녁에 큐티나눔을 하지않아서 다행이다생각했다.
목사님이 늦어도 2시에는 자라는말씀 어기고 밤을 아예샜다.
남자여자다모여서 티비보며 수다떨면서 놀고있었다. 남자애들이 막 귀신을 봤다면서
거짓말을했다. 얌전할줄알았던 지성이오빠는 의외로 우리를 깜짝깜짝 놀래켜 주었다.
그리고 목사님몰래 밖에나갔다오고, 정말재미있었다. 막판에 애들이 한두명씩 자기시작했다. 나와몇몇애들은 티비에서 무서운게하길래 그것을보고 그다음내가 잠든것같다.
아침에 다들 늦게일어나는바람에 밥을늦게먹고 짐챙기고 빨리나왔다. 조각공원가서
사진도찍고그러고 어떤 예배당에가서 그날큐티본문으로 나눔을하였다.
그리곤 차를 타고 교회로 출발하는데 정말 너무아쉬웠다. 죽을때까지 살고싶을정도로
너무너무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