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숙제
나의 죄는 무엇인가?
토요일 아침 엄마, 아빠는 나에게 참 고맙다고 했다. 왜? 라고 했더니 엄마, 아빠의 사울이 돼 줘서 고맙다고 하였다. 난 부정 할 수 없었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만사가 귀찮아져서 하루 종일 짜증났고 그러니 엄마, 아빠한테 짜증만 냈고 엄마, 아빠는 그때부터 내가 사울인 듯하다.
또 나는 싫어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이 왕따를 당할 때까지 그 사람을 헐뜯는다. 다음 학년으로 진학하게 되면 같은 반 애들한테 그 아이의 싫어하는 이유를 다 말하면서 반 애들도 싫어하게 만든다. 지금은 싫어하는 애가 있긴 한데 신경을 쓰지는 않는다.
또 나보다 잘하는 애가 있으면 그 애가 너무 싫어진다. 2학년 때 엄청 친하게 된 친구가 있는데 성적도 비슷해서 그리고 놀 땐 재밌게 놀아서 그 친구에 대한 열등감이 생겼다. 시험기간때는 그 아이에게 짜증만 냈었고, 어디서 힌트를 들으면 그 친구에게만은 알려주기 싫었다. 1학기 중간, 기말 고사 2학기 중간고사까지 내가 시험을 보면 이겼다. 2학기 기말고사 때 내가 딴 데로 정신이 팔려 공부를 안 해 그 친구에게 져서 그 친구가 너무 싫었다. 한 며칠 뒤에 1,2학기 총 성적이 나왔는데 내가 이겨서 다시 그 친구가 좋았다. 3학년도서 다른 반이 되었는데 내가 자꾸 다른데도 정신이 팔려 공부도 안하고 딴 짓만 해서 이번 중간고사 성적이 크게 차이가 났다.
경기도학력평가도 못 봤다고 하면서 반에서 2등 했다고 한다. 갠 하나님도 안 믿고 만날 잠만 쳐 자는데 성적은 왜 이렇게 좋게나오는지 그때마다 하나님이 싫어졌고 내 자신이 싫어지기도 했다.
또 엄마에게 불순종하지 못한다. 밖에서는 어른들이 시키는 일이면 뭐든 다 하지만, 엄마가 시키는 일이면 바로 거절한다. 이번 5월 달에 공부는 안하고 컴퓨터만 했다. 그 다음달 6월에 콘서트가 있었는데 엄마는 넌 공부도 안하면서 뭐 하러 가냐고 하면서 못 가게해서 난 가출을 해서라도 가야겠다고 생각을 했으나 엄마는 조건을 걸면서 지키면 보내준다고 해서 나는 가게 해준다고만 하면 다 할 예정이라서 당연히 한다. 고했다. 내가 너무 많이 간섭하는 것 같아서 내가 어디에 갇혀 사는 게 너무 싫었다.
또한 동생에게 상냥하게 대하지 못한다. 같은 뱃속에서 태어난 2명의 동생에게 다르게 대한다. 막내는 띠 동갑 이 나서 너무 어리기 때문에, 귀엽기 때문에 잘해주는데 2살 차이 동생은 다 커서 대화를 해도 잘 안통해서 틱틱 대는데 엄마, 아빠는 왜 그러냐면서 나만 혼낸다. 그러면 난 또 그게 싫어서 더 짜증낸다. 가끔 먹을걸. 주면 친절하지만............
이렇게 내 죄를 써보니 세세한 것 까지 나오게 된다. 그래서 대표적으로 제일 큰 죄를 적었다. 이렇게 살아와서 고치기 어렵지만, 말씀을 보면서 겸손해지고 상냥해져야 갰다고 느꼈고, 지금 싸운 애와 다시 화해를 해서 잘 지내야겠다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