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18일 목장보고서
예배 참석: 심한섭, 전병도, 최세영, 김문경
나눔 참석: 심한섭, 전병도, 최세영, 김문경
< 축복하지 아니하면 >
① 야곱의 기도 응답은 하나님이 져주신 기도이다.
천사를 이겼지만 끝이 없는 연약함을 가진 야곱. 축복을 좋아한 야곱은 환도뼈가 위골되고도 축복을 구했다. 끈질긴 기도로 영적 축복을 얻기도 했지만 부정적인 부분도 있다. 야곱 자손에게는 예수 씨인 유다도 있지만 멸망한 북이스라엘도 있다. 호세아서에는 야곱의 소행이 나오는데 첫 번째는 형의 발뒤꿈치를 잡고 나온 것이고 두 번째는 천사와 싸워서 이긴 뒤에 울면서 간구한 것이다. 야곱은 아마 천사와의 싸움에서 온갖 더러운 방법을 썼을 것이며 이에 하나님이 참다 참다 환도뼈를 치셨다. 그랬더니 야곱은 울면서 간구하였다. 하지만 울었다고 다가 아니다. 야곱이 울면서 간구했기에 야곱이 노년에 벌 받았고, 그 자손도 벌 받았다. 야곱은 어려서부터 자기 생각대로 살아서 에서 뒤꿈치 잡고 태어났으며 환도뼈가 부러지고도 천사를 붙잡았다. 하나님이 ‘나로 가게 하라’라고 하셨으면 가만있어야 하는데 붙잡고 있다. ‘옳소이다’를 못하는 야곱은 축복만 부르짖는다. 그래서 하나님이 예뻐서가 아니라 내 새끼라서 축복하신다. 하나님은 야곱의 수준을 아셔서 참고 들어주셨다. 그러나 1,000년 뒤 야곱의 행위를 기억하셔서 호세아서에서 북이스라엘의 멸망을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속지 않으시고 잊지 않으신다.
② 소행
이스라엘이 여로보암 2세 때 돈을 많이 벌었다. 속임수로 재테크하고 그랬다. 그런데 이런 것이 다 야곱으로부터 시작된다. 야곱은 우생학적 지식을 활용하여 라반으로부터 점 있는 것, 아롱진 것들을 빼돌렸다. 야곱은 부모의 뜻으로 아내를 얻으러 밧단아람에 간 것이다. 그리고 거기서 레아를 얻었으면 고향으로 돌아와 제사장이 되어야했다. 하지만 라헬을 사랑한 야곱은 아내를 얻기 위해서 양을 치니 품삯을 받는 노예 인생을 살게 되었다. 사람이 죽도록 고생하는 것은 집착하기 때문이다. 하나님 은혜로 부자가 되었는데 에브라임은 하나님을 격노케 하였다. 하나님 은혜 받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배반하였다. 하나님의 생각은 액세서리이고 자기 생각대로 산 이스라엘. 이것이 바로 야곱의 소행을 닮은 이스라엘인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 좋은 부모가 아니라 진실한 부모가 되어야 한다. 믿음의 부모가 되고 믿음의 자녀가 되자.
③ 하나님은 지금이라도 돌아오라며 날마다 초청하며 기다리신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창녀와 결혼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호세아는 창녀인 고멜과 결혼했다. 고멜은 임신을 하고서도 나가서 바람을 폈다. 그래서 호세아는 두 아들의 이름을 로암미와 로루하마라고 지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또 데려오라고 하셨다. 이들이 쓸 만해서 데려온 것이 아니다. 이스라엘이 쓸 만해서 하나님이 끌고 가시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여태껏 끌어 오신 것이다. 하나님은 호세아이며 야곱은 고멜이다. 말도 안 되는 상황에서 이끌고 가신 하나님이시다. 회개해도 죄의 흔적은 내려간다. 그렇기에 함부로 살지 말아야 한다. 소행과 소위가 아닌 인애와 공의의 하나님이시다. 울며 간구하는 것보다 인애와 공의이다. 항상 모든 사건에서 하나님 바라보는 것이 무엇인지 기억하라. 예수님의 가르침은 역설적이다. 평화의 왕이지만 검을 주러오셨고,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라고 하셨다. 시작이자 끝이라고 하셨다. 십자가는 수평과 수직의 만남이다. 하나만 취하면 이단이고 기복신앙이다. 옳고 그름은 중요하지 않다. 예수가 구원이고 구원이 없으면 인생이 다 똑같다. 하나님은 100% 옳으시고 나는 100% 죄인이다.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일이 없는 것도 맞지만 하나님은 기복신앙 싫어하신다. 기복신앙은 어려서부터 말씀으로 가르쳐야 고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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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섭 목자
#1. 오늘부터 말씀에 근거해서 나눔 하자. 사람의 고난은 중독과 집착 때문이라고 하셨다. 야곱도 집착과 기질로 인해 평생 동안 고생했다. 그리고 야곱의 집착은 바로 라헬이었다. 천사와 씨름한 모습은 야곱의 악한 소행이었다. 내가 영적으로 죽을 것처럼 힘들게 한 나의 집착은 무엇일까? 나의 경우 ‘외로움을 잘 견디지 못한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외로움의 시간들이 내게는 많았다. 하지만 나는 그 시간을 담배와 여자로 채웠다. 곧 나의 중독이었다. 우울한 기질도 있다. 사람이 죽을 것 같은 원인이 기질과 집착이라고 하셨다. 그런데 기질은 억울하지 않나? 오늘 적용한 자매도 2살 이전 부모의 행동으로 인해 힘들었으니 억울하지 않았을까? 원래 우리의 연약한 기질은 바로 하나님을 만나 채워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다른 것으로 채운다. 나는 담배를 피우며 외로움을 잊으려 했고 여자를 만나서 외로움을 잊으려 했다. 그런데 지금은 그 담배 때문에 몸이 고생하고 있으며 여자 때문에 많은 시간을 소비했음을 깨달았다.
#2. 호세아는 고멜이라는 사람을 만났다. 고멜은 창녀였으며 바람도 피웠다. 이는 하나님의 이스라엘에 대한 사랑을 보게 하신 것이다. 난 그동안 내가 호세아이고 여자 친구가 고멜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난 옳고, 여자 친구는 그르다고 생각하여 여자 친구를 정죄하였다. 그동안 내 모습은 보지 못한 것이다. 그래서 요즘 내 모습을 보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된다. 여자 친구와의 관계 속에서 내 문제에 집중하니 관계가 회복되는 것 같다.
#3. 예수님 말씀은 역설적이시다. 우린 옳고 그름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한다. 만약 우리가 남을 판단하듯 하나님도 우릴 판단하신다면 우린 구원받을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구원의 관점으로 우릴 보신다. 요즘 세계의 지진이나 화산 사건을 보면 마태복음에서 언급한 종말과 비슷한 것 같다. 이런 모습을 보며 ‘난 뭐 해 먹고 살까?’라는 고민 보다는 내 평생을 바쳐서 할 수 있는 사명을 찾아야겠다. 사람 살리는 일을 해야 할 텐데...
#.4 오늘 S전자 입사한 자매 이야기의 포인트는 S전자 입사가 아니다. 포인트는 바로 자기 성공을 말씀으로 해석했다는 것이다. 그것이 중요하다. 결국 자기 삶이 말씀으로 해석되는 것이 축복이다. 내가 지금 답답한 것은 결국 예배를 회복해야 해결될 것 같다.
김문경
김문경 : 기질과 집착으로 고생한 야곱이 바로 나이다. 나는 안 성실한 것이 몸에 안 맞는다. 과제는 꼭 한다. 아니면 진도가 안 나갔는데도 미리 한다. 집착이 괴롭다는 것을 아는데 고칠 수도 없고, 고치고 싶지도 않다. 그래서 집착이 사람 피곤하게 함을 알기에 야곱이 공감이 됐다. 게임도 한 번 시작하면 만랩 찍고 끝낸다. 그런데 이런 모습이 사는데 도움이 되었다. 이것을 제어, 컨트롤 하면 좋을 것 같은데 안 되니 플러스도 있지만 마이너스도 있는 것 같다.
목자 : 네가 특별하다고 생각하니?
문경 : 난 특별하다. 한양대 다니는 동기들 보면 공부만 한 녀석들이 많은데 난 공부만 하고 산 인생도 아니다. 정상적 인생이 아니다.
목자 : 문경이의 가치관과 삶은 원래 특별했기 때문에 특별해진 것이 아니라 특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특별해진 것 같기도 하다. 문경이를 봐오면서 한 가지 염려가 되는 것이 있었다. 야곱이 너무 힘들었던 것은 평범하게 살 수 없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기중심성(egoism)과 중요한 존재(significance) 사이에서 선택해야한다. 문경이는 야곱과 유사한다. 문경이는 남과 내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거기서 뿌듯함을 느낀다. 사람이 자신을 특별하게 생각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나의 우상은 ‘행복한 결혼생활’이다. 내 생각에 문경이의 우상은 ‘문경이 자신’일 것 같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자아가 강하다면 하나님의 생각이 들어갈 틈이 없다. 이미 가득 찬 컵에 새로운 것을 넣기 어려운 것처럼 말이다.
문경 : 우리들 교회 와서 내가 그런 사람인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안 변한다.
목자 : 나와 문경이가 비슷하다. 나는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 나는 특별하다는 생각에 학교에 가지 않았고, 그 결과 2학기 연속 학고를 맞았다. 재입학을 해야 했고 어머니와 지도교수님의 도움으로 재입학할 수 있었다. 재입학한 뒤에는 연극을 했고 군대는 해병대에 가게 되었다. 해병대를 다녀와서는 공부를 열심히 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대학원에도 진학하였다. 내 생각대로 살았고 그렇게 살았을 때 내 인생이 잘 나가니 기고만장했다. 그러다가 나는 31살 현재 백수이다. 지금 후회되는 것은 내 생각대로 살았던 것이다. 이런 나를 훈련시키시려고 하나님은 내가 원하지도 않았고 인정받을 수도 없는 회사에 가게 하셨다. 그런데도 나는 그곳에서 버티지 못하고 나 스스로 기어 나왔다. 내가 특별하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괴로웠다.
문경 : 나 자체가 힘을 못 빼는 기질이다. 거기에 아버지로부터 받은 상처가 더해졌다. 아버지는 스스로의 10원 단위까지 살피는 경제관념과 철두철미한 생활습관을 앞세워 나를 정죄하였고 결국 나는 독한 아버지보다 더 독해졌다. 형이 회사가신 것처럼 나는 1년 만에 수능 마치기로 계획했었지만 이루지 못했다. 공부를 1년 계획하면서 나의 돈도 1년안에 다 쓰는 것으로 계산하여 수능 마칠 때쯤 정확하게 다 썼다. 그런데 수능을 잘 못 봤고 돈은 한 푼도 없는 나를 보며 도서관에 가는 길에 울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목자 : 네 의도와 상관없게 되었었다. 그리고 울었다. 그러나 이제 너는 대학에 합격하였다. 어쩌면 이것은 네가 하나님을 이긴 사건일 수도 있다. 야곱은 라헬을 가졌고 문경이는 대학에 입학하였다. 대학을 얻었으니 이제 환도뼈 침을 당할 일만 남았나? 계획대로 살아야 하는 자의식이 강하니 하나님 들어오실 틈이 없다.
문경 : 대입공부 하던 중에 꿈을 꾼 적이 있다. 그 꿈에서 성공한 40대의 모습을 한 나의 미래를 보았다. 그런데 성공해서 멋진 옷을 입고 있는 내가 피를 흘리면서 헉헉거리고 있었다. 내가 날 갈구며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목자 : 문경이 삶의 중심은 ‘문경’이다. 그러나 이 생각의 중심에 ‘하나님’이 계셔야 한다. 크리스천의 삶을 살기 위해 생활 적용을 해야 한다. 큐티할 때 어떻게 하면 나를 버리고 하나님 중심이 될지 생각하고 적용해라. 하나님이 널 만든 목적을 알아보자. 그러기 위해서 우리의 매뉴얼인 성경을 보자. 큐티할 때 머리로만 보면 믿음으로 못 본다. 2년간 알고도 안 변한 이유는 마음이 죽었기 때문이다. 하나님 앞에서 죽은 나의 마음을 회복시키려면 예배가 회복되어야 한다. 요즘 문경이의 예배드리는 모습은 아름답지 않다. 죽은 마음을 살리려면 행동이 살아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관점에서 행동하라.
문경 : 하나님의 행동양식은 나의 행동양식과 정반대이다. 그리고 바꾸고 싶지도 않다.
목자 : 불편하지만 진실을 말하겠다. 문경이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하나님 만났지만 만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므로 설교 한 번 적어봐라. 너는 머리가 좋아서 부목자보다 더 잘 적을지도 모른다. 굳이 적지 않아도 이해되니 안 적겠지만 적으면 또 다르다. 적어보자. 다음 목장모임 시작할 때 문경이가 설교를 요약하고 시작하자.
최세영
최세영 : 교회 다니면서 그러면 안 되는데 난 물질적인 것에 집착한다. 고등학교 때부터인 것 같다. 대학 졸업하고는 집에 생활비를 드리고 있다. 27살인데 돈을 못 가져다드리는 것이 스트레스이다. 어떤 직장을 가질지 고민이 된다. 일을 안 하니 불안하고, 아침에 일 나가시는 아버지 얼굴을 뵙기가 부끄럽다. 밤에 잠이 안와서 2시간 정도 뒤척이다 취업 사이트를 돌아본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계속 야간 일을 했다. 이제는 주말에 쉴 수 있는 일을 알아보는데 쉽지 않다. 유통센터나 물류 쪽에서 일하고 싶은데 이런 일들은 대부분 야간근무이거나 주말에도 근무를 해야한다. 나는 장사를 30대 중반에 하는 것이 꿈이다. 그러려면 돈을 모아놓아야 하는데 지금은 직장이 없고 가정에 생활비 부담도 있으니 스트레스이다. 일자리 구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게임하고 있다. 면접 보러 오라고 연락도 많이 오지만 성에 안찬다. 5년 이상 다닐 직장에 가고 싶은데 그런 직장이 안 보인다. 내려놓으면 편할 텐데 내려놓기가 쉽지 않다. 수요일에 밀린 월급이 해결되니 직장을 잡으려고 부산했다. 목자가 이야기한대로 사장 찾아가서 돈 이야기는 꺼내지 않았다. 비록 다 받지는 못했지만 어쨋든 받았다.
목자 : 기독교인이라고 꼭 물질을 배척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돈을 좋아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을 돈보다 더 사랑해야한다. 세영이의 상황에서는 돈에 욕심이 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게다가 나이도 걸린다. 하지만 31살 백수인 나는 세영이의 나이가 부럽다. 세영이가 지금부터 뭔가 시작해서 내 나이가 되면 넌 전문가가 될 것이다. 5년 정도 한 바닥에서 버티면 그 바닥 흐름을 알 수 있다. 나이는 상대적인 것이다. 나도 나이가 걸린다. 이걸 하자니 비전이 없는 것 같고 저걸 하자니 나이가 걸린다. 하지만 40살 먹은 사람은 내가 부러울 것이다. 근데 왜 나이가 걸릴까? 바로 ‘성공’이다. 내가 이뤄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내가 원하는 성공을 이루지 못할까봐 두렵다. 한 분야에서 20년 버티면 장인이 된다. 사람의 재산은 그 업계의 사람을 아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20년의 노하우이다. 그런데 사람은 그런 관계보다는 돈을 더 바란다. 돈은 욕심나긴 하겠지만 어쩔 수 없다면 생각을 좀 바꾸자. 비전 없어 보이는 일이라도 고민하고 허비하는 일보다 낫다. 이번에 세영이가 밀린 월급을 받은 것이 하나님이 세영이에게 져주신 일일 수도 있다. 세영이에게 행복은 월급 받는 것이겠지만 하나님이 생각 하시기에 세영이 가정이 행복해지는 해결책은 돈이 아닐 수도 있다. 너 스스로에게 ‘꼭 내가 원하는 모습이 아니어도 괜찮다.’라고 해봐라. 평안은 이 세상에서 내가 바라는 행복을 포기할 때 가능하다. 난 퇴직금과 그동안 모아 둔 모든 돈을 다 써서 이제 0원 남았다. 하지만 마음은 평안하다. 왜냐하면 나는 내 인생에 아무런 기대가 없기 때문이다. 내가 바라는 건 오직 오늘 하루를 잘 사는 것이다. 우리 아버지는 64세이시다. 사업이 힘들어서 일을 그만두고 싶으신데 나 때문에 못 그만두시는 것 같다. 나이 든 아버지가 젊은 아들 때문에 일하고 계시다는 생각을 하면 내가 쓰레기 같다. 사람은 환경을 생각하면 미친다. 환경이 아니라 내게 환경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집중해라. 큐티해라. 평안하려면 내 인생이 내 관점이 아니라 하나님 관점에서 해석되어져야 한다. 하나님 관점 알려면 말씀 봐야 한다. 세영이는 여자 친구가 청매를 주었다고 하니 청매로 큐티 한 번 하고 느낀 점 적고 다음 목장모임에서 나눔 하자. 돈이 생기면 평안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욕심이 생긴다.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끊임없이 부르신다. 내 말을 부르심으로 기억하라. 야곱의 행위대로 벌 주셨는데 형 발뒤꿈치 잡은 것도 포함된다. 문경이의 기질, 세영이의 환경은 내가 선택한 것 아니지만 하나님은 이것을 내 소행이라고 하신다. 우린 내 인생만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족보를 꿰고 계신다. 이제 내 대에서 죄를 끊어야 한다. 말씀이 해석되면 천국이다.
전병도
전병도 : 나는 그동안 여자 친구와의 결혼을 위해서 기도했다. 그리고 이것이 떼쓰는 기도인 것을 알았다. 나는 믿음이 좋은 사람인척 했지만 여자 친구와 신앙이 다른 것을 알면서도 내 안목의 정욕을 따라 만남을 강행하였다. 내 소행으로 인해 내 자손이 벌 받을 것이라는 오늘 말씀이 두려웠고, 그래도 하나님이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지금까지 끌고 오셨다는 생각에 감사했다. 일대일 양육교사 보고서에 ‘왜 이렇게 혈기가 많은지 알게 해달라고 기도하세요. 스크린처럼 보여 달라고.’라는 전도사님의 빨간펜이 있었다. 난 혈기가 많은데 무슨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오늘 예배 전에 몇 차례 기도했다. 보여 달라고. 그런데 아까 목사님 설교에서 부모에게 실망한 자녀이야기가 내 마음에 와 닿았다. 나는 부모님이 교회 다니시면서 집과 교회에서의 생활 모습이 다른 것에 많이 실망했었다. 부모님은 믿음만 있으면 된다고 하셨으면서 내게 좋은 성적도 강요하셨다. 초등학교 졸업식 날 ‘우’가 2개 있는 성적표를 교회 집사님께 보여드렸다가 많이 맞았고, 대학 입학했을 때도 축하해주시기 보다는 더 좋은 학교에 가지 못했다고 혼내셨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난 이런 내 마음을 표현도 못하는 성격이다. 그래서 대학도 직장도 내 뜻대로 못하고 그냥 끌려왔던 것 같다. 싫었고 힘들었는데도 나는 내색조차 하지 못하며 살았고 내가 힘들다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왔던 것 같다. 그래서 내 안에 혈기가 맺혔던 것 같다. 그리고 그나마 내 뜻대로 고를 수 있는 것이 여자 친구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서 여자 친구를 만나는데 만날 때마다 부모님은 내 여자 친구들을 마음에 안 들어 하신다. 그리고 마음에 안 들어 하는 이유가 믿음은 아니었다. 부모님의 그런 위선에 나는 화가 났던 것 같다. 부모님께서 나에게 다른 말은 다 잘 듣는데 왜 여자 친구 문제만 말을 안 듣느냐고 물을 때 여태껏 난 대답을 못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난 결혼만이라도 내 뜻대로 하고 싶어 했던 것 같다. 부모님에 대한 상처가 내 마음속에 나도 모르게 있었고 그 문제가 여자 친구나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혈기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던 것 같다. 그리고 질문이 있다. 믿음의 자녀가 되라고 하셨는데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 모르겠다.
목자 : 하나님이 내게 하셨듯이 부모님께 하는 사람이 믿음의 자녀이다. 옳고 그름으로 따지지 말라. 우린 만 달란트 탕감 받은 자이다. 백 데나리온 빚진 부모님의 멱살을 잡지 말자. 병도가 죄인인데도 불구하고 부목자가 된 것은 은혜이다. 은혜 받았으니 베풀어라. 아이는 ‘내가 상처 받았다.’라고 한다. 하지만 어른은 ‘내가 상처 주었다.’라고 한다. 우리는 ‘상처 받았다’가 아닌 ‘상처 주었다’가 되어야한다. 미워하면 닮게 되어있다. 사람은 아픈 부위를 묵상한다. 여자 친구보다 부모님과의 관계에 더 집중하여 기도하라.
기도제목
심한섭 : 1. 평생의 사명을 찾을 수 있게
2. 예배가 회복될 수 있게
전병도 : 1. 내 혈기의 근원을 알 수 있게
2. 부모님을 진심으로 용서할 수 있게. 믿음의 자녀 되게
최세영 : 1. 지금의 환경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게
2. 직장 잘 잡을 수 있게
3. 한 주간 큐티 잘 준비해서 목장나눔할 수 있게
김문경 : 1. 나를 버리고 하나님으로 채울 수 있게
2. 이번 주 시험기간입니다.
3. 다음 주 설교 잘 적어서 목장나눔할 수 있게